고요한 저녁 묵상 (말씀으로 기도하며 하루를 마무리하는 시간)

고요한 저녁 묵상 (말씀으로 기도하며 하루를 마무리하는 시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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Description
“고요한 저녁, 보잘것없는 틈새를 열어
주님과 독대하오니
이 작은 시간이 보석 같이 빛나게 하소서.”

말씀으로 기도하며 하루를 마무리하는 시간
어려운 환경일수록 더욱 빛을 발하는 묵상과 기도의 습관
개인적 문제로든 국가적 또는 지구적 재앙으로든 일상적인 신앙생활이 불가능할 때가 있다. 깊은 영적 침체에 빠지거나 감당하기 버거운 난관에 봉착할 때, 또는 헤어나기 어려운 아픔과 고난을 마주할 때다. 전쟁과 자연재해, 전염병과 같은 문제로도 그렇다. 그 어려운 조건과 환경에서도 우리의 신앙이 무너지지 않고, 지난 2천 년 동안 교회가 존재할 수 있었던 것은 ‘교회적 감수성sensus ecclesia’ 때문이다. 즉 어떤 악조건과 환경에도 흔들리지 않고 꾸준히 실행/실천되어 온 ‘교회의 일’이 교회적 감각, 또는 교회적 감수성이다. 이는 ‘기도, 말씀 묵상, 성찬’을 말한다.

‘저녁 기도’의 전통은 유대인들이 안식을 준비하며 지키던 금요일 저녁 예배나 클레멘스와 오리게네스와 같은 초기 교부들에게서도 찾아볼 수 있지만, 오늘날에도 가톨릭 수도원이나 성공회, 감리교, 루터교에서 여전히 중요하게 지켜지고 있다. 이 책은 코로나19로 일상이 마비된 상황에서 중앙루터교회(담임목사 최주훈)가 성도들과 함께 인터넷으로 저녁 9시에 온라인으로 만나 같은 본문을 읽고, 묵상하고, 짧은 기도를 나눴던 기록의 ‘확대개정판’이다. 규칙적으로 하는 경건 훈련의 유익은 누구나 안다. 하지만 너무 지쳐 있거나 힘든 상황에서 혼자 말씀을 찾아 읽고 묵상하고 기도하기란 어렵고, 더구나 1년 365일 동안 지속하기란 지난하다. 이 책은 그런 독자들에게 더없이 힘이 되는 동반자다. 어려운 환경일수록 묵상과 기도의 습관은 자신을 단련하고 버틸 수 있는 힘과 기도의 지경을 넒히는 기회를 제공한다. 이제 말씀으로 기도하며 하루를 마무리할 시간이다.
저자

최주훈

루터대학교신학과와한신대학교신학대학원을졸업하고,독일레겐스부르크대학교에서조직신학으로철학박사학위를받았다.현재중앙루터교회를담임하고있다.
루터의신앙은질문하는신앙이요,루터종교개혁의핵심은스스로하나님앞에서서성경을읽고질문하는것이라고강조해온저자는루터의저작과신학을쉽게풀어이야기하면서오늘의교회를설명하는데연구의초점을맞추고있다.학문적엄정함과목회적열정사이의균형을잃지않으면서현실의문제를냉철하게바라보고성경에서그해답을모색한다.교회의역사와신학을명화로해설하는것에도관심이많다.
저서로는《예배란무엇인가》와《루터의재발견》이있고,《마르틴루터대교리문답》,《마르틴루터소교리문답해설》,《마르틴루터95개논제》,《프로테스탄트의기도》,《기독교와현대사회》를우리말로옮겼다.

목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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