하나님이 일하신다 : ‘마태의 해’ 복음서 설교 - 교회력 설교 1

하나님이 일하신다 : ‘마태의 해’ 복음서 설교 - 교회력 설교 1

$26.00
Description
“하나님은 언제 어디서나 우리 가운데,
우리 곁에서, 우리를 위해 일하십니다.
이것이 복음입니다!”
비유가 많고, 사건과 인물 안에 상징과 은유가 많은 마태복음으로
복음의 다양하고 풍요로운 지평을 보여 주는 교회력 설교

3년 주기 교회력 성구집에 따른 ‘마태의 해’ 설교집. 교회력 첫날인 ‘대림절’부터 교회력 마지막 날인 ‘왕이 오신 그리스도의 날’까지 이어지는 교회력의 본문을 따라 복음서, 특별히 마태복음으로 복음의 풍성한 의미를 들려준다. 사실 복음서는 예수님이 하나님의 아들이라는 권위로, 이적을 행하는 능력으로 우리를 현혹하는 데 관심이 없다. 오히려 ‘빛이 흑암 세상, 그늘진 세계에 임할 때 어떤 일이 벌어지는가’에 관심을 가진다. 이 책은 우리의 삶이 선과 악, 진실과 거짓, 확실과 불확실, 복과 화가 뒤섞여 있어서 생각보다 그 경계가 모호하고 확신할 수 없는 일로 가득하다는 것을 환기시킨다. 그리고 ‘마태복음’을 통해 그런 불확실한 삶 한가운데서 하나님이 일하시는 방식의 ‘모호함’을 드러내고, 이런 모호함이 인간의 지혜를 뛰어넘는 하나님의 역설이라고 말한다. 나아가 마태복음 기자가 말하는 천국의 의미를 조명하고, ‘땅의 나라 방식’과 다른 하나님 나라의 방식으로 살아가는 ‘교회’의 모습을 보여 준다. 교회 절기에 대한 설명과 교회력 색깔, 성찬대의 초, 배너, 찬양, 성화, 꽃꽂이 등 교회력과 관련한 지식을 얻는 것은 덤이다.

저자

최주훈

저자:최주훈

루터대학교신학과와한신대학교신학대학원을졸업하고,독일레겐스부르크대학교에서조직신학으로철학박사학위를받았다.현재중앙루터교회를담임하고있다.저서로는『신론』『교회론』(대한기독교서회,공저),『루터의재발견』(복있는사람출간예정)이있고,『기독교와현대사회』(크리스천헤럴드)를우리말로옮겼다.

목차


서문말씀이우리를읽는다!

1.그리스도를기다리며대림절부터주현절까지
대림절첫째주일대림:주님오심
대림절둘째주일회개하라,천국이가까이왔다
대림절셋째주일/장미주일세례요한과기다리는메시아
성탄절성탄하신그리스도
송구영신예배깨어있으라
성탄후첫째주일/새해첫날하나님이돌보신다
주님수세주일주님의세례
주현절후둘째주일무엇을구하느냐,와서보라
주현절후셋째주일기쁜소식이여기에
교회창립56주년팔복
주현절후여섯째주일율법의완성

2.수난을지나부활로산상변모주일부터부활절까지
산상변모주일산상변모
사순절첫째주일광야의시험
사순절둘째주일예수와니고데모
사순절셋째주일우물가의여인과예수
사순절다섯째주일나사로를살리신그리스도
종려주일수난사봉독
성목요일성찬의밤
부활주일주님의부활

3.성령을기다리며부활절둘째주일부터성령강림절까지
부활절둘째주일/도마주일우리의부활
부활절넷째주일선한목자
부활절다섯째주일/가족주일주님의가족
부활절일곱째주일제자들을위한주님의기도
성령강림절성령강림

4.하나님의나라가이땅에삼위일체주일부터왕이신그리스도의날까지
삼위일체주일/환경주일하나님·교회·자연
성령강림일후둘째주일마태를부르심
성령강림일후셋째주일너희를업어인도하리라
성령강림일후다섯째주일보내진사람
성령강림일후여섯째주일내가너희를쉬게하리라
성령강림일후일곱째주일씨뿌리는비유
성령강림일후여덟째주일가라지비유
성령강림일후아홉째주일세가지천국비유
성령강림일후열째주일오병이어
성령강림일후열한째주일가나안여인의신앙
성령강림일후열두째주일베드로의신앙고백
성령강림일후열셋째주일그리스도를따른다는것
성령강림일후열넷째주일그리스도의이름으로모인곳
성령강림일후열일곱째주일권위에대하여
성령강림일후열여덟째주일악한포도원농부비유
성령강림일후스물한째주일가이사와하나님사이에서
감사절교인이된다는것
교회력마지막둘째주일열명의신부들러리
교회력마지막셋째주일달란트비유뒤집어읽기
왕이신그리스도의날왕이신그리스도

부록
목사임직식
종교개혁연합예배
교회연합예배

출판사 서평

책속에서

예배의모든것들이바로이대림의정신에맞춰있지요.배너에는,보라색바탕위에사람들이손을잡고하늘을향해환호하는모습이담겨있고그밑에초가하나있습니다.성탄절이되기까지한주에하나씩초를더하게되는데,주님오심이가까워지고있음을보여주는것입니다.
---p.17,「대림절첫째주일」중에서

소망을가집시다.복음서가전하는성탄의이야기를곱씹고또곱씹어봅시다.주님이작은마을베들레헴에서나시던그암울한시간을깊이묵상해봅시다.주님은어두운밤에오셔서,걱정많고평범한부부와함께온세계를희망으로바꾸십니다.그렇기에성탄은참으로신비입니다.이해할수없고해결책이보이지않는그자리에서주님의성탄은시작됩니다.
---p.56,「성탈절」중에서

예수님의십자가여정을함께묵상하는사순절첫째주일입니다.사순절첫날인‘재의수요일’예배때는우리가흙에서왔고흙으로돌아간다는말씀을중심으로묵상했습니다.우리는비록다타버린재와먼지처럼가벼운존재이지만,하나님은그런우리를그리스도의십자가와부활안에서새로운창조로이끄십니다.우리는부활절에이르기까지의사순절여정을이러한소망가운데이어가게될것입니다.
---p.133,「사순절첫째주일」중에서

삼위일체주일은,우리도삼위일체하나님처럼조화롭게하나되겠다고고백하는날입니다.그러나우리는이제껏삼위일체를말하면서성부성자성령의조화로운관계,하나님과교회의거룩한관계,성도와성도의아름다운관계만을말해왔습니다.이제는사람과교회를넘어하나님이창조하신자연과의관계까지포함해야합니다.이것은교회를향한시대적요청이기도합니다.
---p.233,「삼위일체주일/환경주일」중에서

부활절을앞둔성주간의목요일이되면입교예비자들은모두목욕을하고,금요일에는단식하고,토요일오후에는교회에모여기도를받게됩니다.이때목회자는얼굴에숨을불어넣고,이마와귀와코에성부성자성령의이름으로십자표시(Spragis)를해줍니다.그렇게기도하며기다리다가밤이되면,교인들이모이기시작합니다.모임장소는교회에서지정한시냇가나샘곁이고,그곳에교인들이모두함께모여새신자를맞아들이기위한철야기도를시작합니다.
---p.380,「감사절」중에서

하지만십자가가하나님의능력이라는바울의선언은우리에게다른생각을열어줍니다.왜냐하면이말은곧,수치와모욕,죄인의형틀에서도하나님이나타나시며죄인한가운데서도일하신다는뜻이되기때문입니다.
---p.409,「왕이신그리스도의날」중에서

하나님은교회에서믿는것이아니라세상에서믿는것입니다.교회에서는누구나다하나님을믿을수있습니다.그것은진정한믿음이아닙니다.세상에서하나님을믿는것이진정한믿음입니다.하나님은세상에서믿어야합니다.믿음은교회에서드러나고자랑할것이아니라세상에서드러나고자랑해야할것입니다.
---p.428,「목사임직식」중에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