Description
저마다의 뱃고동 같은 삶, 병원이라는 작은 섬 이야기
간병사로 일하며 꾸준히 시를 써온 김필로 시인이 처녀시집 『섬마을 사람들』을 출간한다. 부제 ‘어느 간병사의 병원이라는 작은 섬 이야기’에서 짐작할 수 있듯 ‘섬마을’은 보통 사람들의 일상적 공간이 아닌 병마와 싸우는 고립된 공간이자 재활을 꿈꾸는 처절한 희망의 공간이다. 간병사로서 섬마을의 한 줌 모래가 되기로 한 그는 ‘섬마을 사람들’과 나눈 교감과 생각을 섬세하게 포착하여 기록해두었다. 자그마치 10년, 있는 힘껏 사랑을 쥐어짜낸다고 고백하는 시인의 말처럼 사랑하는 마음에도 노력을 기울이는 김필로 시인의 가슴속에 켜켜이 쌓여 있던 귀한 기록을 이제 세상에 내놓는다.
표제작 「섬마을 사람들」을 포함해 총 106편의 시가 10부에 나뉘어 실려 있다.
표제작 「섬마을 사람들」을 포함해 총 106편의 시가 10부에 나뉘어 실려 있다.
섬마을 사람들 (어느 간병사의 병원이라는 작은 섬 이야기)
$14.80