365 토끼와 한나 (난다 아티스트 일력)

365 토끼와 한나 (난다 아티스트 일력)

$26.00
Description
“희망은 앞발, 사랑은 뒷발.”
2023년 계묘년 검은 토끼의 해를 맞아
‘항상 토끼와 함께’ 작업하는 화가 김한나,
365일 365장의 토끼 그림으로 토끼 일력을 완성하다!
2023년 계묘년을 맞아 출판사 난다에서 아티스트 일력 프로젝트를 선보입니다. 그간 난다는 국내외 작가들의 글에 국내외 화가들의 그림을 읽을거리와 볼거리의 협업 속에 한 권의 책으로 맞춤하여 종종 여러분들에게 선보여왔지요. “깊이 있는 이야기의 감각적 무장”이라는 캐치프레이즈를 신봉한 연유도 있었겠지만요, 그간 난다의 안팎은 글만큼 그림을 좋아하시는 분들이 에워싸주신 것도 맞는 듯해요. 그렇지요. 맞지요. 본다는 일의 동작을 살폈을 때 글과 그림의 정신적인 것에 있어서도 그저 좋음이란 휨의 태도가 우선하겠지요. 하여 난다가 책의 표지나 본문 속 그림을 통해 만나온 작가는 꽤 많지요. 박서보, 변웅필, 이현우, 채지민, 김찬송, 김한나, 민병헌, 이우성, 김선두, 이목을, 신소영, 노석미, 이정웅, 김수강, 송은영, 박성수, 조성흠, 이연미, 이인, 김성호, 김란, 하이경, 황선태, 윤종석, 이효연, 박현웅, 임옥상, 정정엽, 조셉 로루소, 기드온 루빈, 팀 아이텔, 앤드루 와이어스, 에바 알머슨, 솔 스타인버그, 빌헬름 사스날, 라울 뒤피, 마크 로스코, 오딜롱 르동, 펠릭스 발로통 등등 일일이 떠올려 열거하기에도 다소 가물가물함이 있는데요, 하여 4년 전부터 매년 한 아티스트와의 콜라보로 아티스트 다이어리를 비매품으로 제작해 여러분의 일상 속 매일같이 그림이 스미기를 바라는 마음에서 난다의 책을 사랑해주시는 독자분들과 나눠오기도 했지요. (난다 아티스트 다이어리 프로젝트는 지난 2020년 노석미 작가를 필두로 2021년 홍인숙 작가, 2022년 김한나 작가, 2023년에는 김찬송 작가) 그리고 2023년을 직전에 둔 2022년 12월에 또 하나의 프로젝트로 난다 아티스트 일력을 진행하게 되었답니다.
저자

김한나

화가.2006년부터다수의개인전과여러단체전에참여했다.유니클로,신세계백화점등과의콜라보레이션,월간윤종신앨범커버작업등의협업을진행하였고,박준시인의그림책『우리는안녕』에그림을그리기도했다.미술,디자인,동화,아트북등전방위적인크리에이터로서다양한작업을진행하고있다.

목차

1월/2월/3월/4월/5월/6월/7월/8월/9월/10월/11월/12월

출판사 서평

2.
토끼하면떠오르는작가가있지요.‘토끼와한나’로활동하는화가김한나인데요,그는한인터뷰에서이렇게밝힌적있습니다.“2003년여름방학때토끼를만났습니다.그때저는토끼가되고싶었어요.정말간절하게바랐는데토끼는안되고토끼가내눈앞에딱나타났습니다.그때부터함께잘지내고있습니다.웃긴기쁨을발견하는한나와토끼가되고싶습니다.갈길이멉니다.”
20년전에우연히마주한토끼,그토끼와20년동안한순간도떨어지지않고붙어다닌김한나작가.그간한나와토끼가등장하는그의무수히많은작품들을아마여러분들도본적이있으실텐데요,이번난다와의프로젝트를위해김한나작가는꼬박365장의작품을새로그려야했답니다.2023년1년열두달365일을그림으로,특유의손글씨메시지로그려내기위해그는미리그날들을살아냈다고해도과언이아닐텐데요,이작업을위해물감을풀어종이에번지게한365장의순간마다작가는토끼와한나를만나게될모든이들의행복을간절히빌었다고해요.흔히기복이라고하지요.복을빎.두손을하나로모으고있는동작을넘어서두손을종이에갖다댈적에절로스미는마음같은거요,그온도의뜨거움같은거요,그하루하루가나를기다리고있다할적에나날이새날을맞는우리는얼마나안도가될까요,그리하여얼마나설렐까요.
한장씩위로넘겨그림을볼때마다웃음을짓게되어요.한장씩가볍게뜯어글씨에담긴메시지를읽을때마다힘을얻게되고요.새하루를맞을때마다새토끼를만나게되는설렘,우리의심장이콩닥거릴때우리의토끼는깡총할것이라는믿음,이둘의연대야말로‘친구’라는말의정의겠지요.그래요.그렇게〈365토끼와한나일력〉을우리들저마다의친구로삼아두면어떨까요.어려울적에는동지로,괴로울적에는부적으로,삶에있어그역할을행하는이가친구라할적에일상에있어이일력이그역할을대신한다면얼마나든든할까요.
“보기에참좋았어라”하는마음으로만들어본〈365토끼와한나일력〉은다음의설명서를참고하여사용해주시면그재미가더욱쏠쏠하지않을까합니다.물론어디서튀어나올지모르고어디로튀어갈지모르는토끼의스타일상제멋대로자유자재로이일력을사용하시라하는말을당근처럼툭던지고‘토끼는’토끼일것도같습니다만뭐2023년출판사난다가맹신하려하는말이또한귀여움이기도하니까요.결국귀여움이우리를구원할것이라는믿음으로난다는2023년에도모양이나행동이앙증맞고곱살스러운책들로여러분들을찾아뵈려합니다.정겹게여겨주시고예쁘다해주실책이라면아마도이일력속그림들처럼그정신에있어서순정함을최우선의기저로삼고있겠지요.비유컨대언제나어린이에게서어린이에게로시작되고뻗어있어야할그이성과감성의촉수가무뎌지지않고부러지지않을수있게책에있어예민함과섬세함을다치지않는난다가되도록노력하겠습니다.올한해도고생많으셨습니다.새해복많이받으세요!

♥365토끼와한나일력안내서

①일력을감싼띠지뒷면은김한나화가의친필사인스티커로마무리하였습니다.
②풀을위로붙인제본형식으로한장씩가볍게떨어집니다.절취선이없어뗀그대로365장의그림이온전히유지됩니다.
③각종기념일,특별한시즌,무엇보다사랑하는이들의생일에어떤그림이채워져있는지넘겨보는재미가운데그뒷면을엽서처럼카드처럼사용해도좋은눈이편한종이로제작했습니다.
④만듦새에있어종이외에그어떤부자재도사용하지않음으로종이종합선물세트를완성했습니다.두툼한합지를일력장인이수작업으로덧대어견고한일력거치대를완성하였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