웰다잉 : 본향으로 돌아가는 길

웰다잉 : 본향으로 돌아가는 길

$18.00
Description
스티브 잡스의 인생 멘토 람 다스가 말하는
“편안한 죽음을 준비하는 삶의 기술”
동양의 명상법과 영성을 서구에 전파한 미국 정신계의 전설 람 다스와
마음챙김으로 구글에 새 바람을 일으킨 미라바이 부시의
“삶과 사랑과 죽음에 관한 대화”.

‘낡은 옷을 벗고 새로운 옷으로 갈아입는’ 것처럼 안전하고 편안한 죽음을 맞으려면 어떤 마음가짐으로 어떻게 대비해야 할까? 인류 공통의 정서인 ‘죽음에 대한 두려움’을 극복하고 편안하게 잘 죽기 위해서는 어떠한 ‘삶의 철학’이 유효할까? 죽음을 눈앞에 두고 있는 부모와 친지, 사랑하는 사람을 진심으로 위로하고 지켜줄 수 있는 지혜로운 방법은 무엇인가?
어느 현자가 지적했듯이, “인생살이에서 가장 놀랍고 기이한 일은, 주변의 모든 사람이 죽는 것을 보면서도 자신만은 죽지 않을 것처럼 태연하게 살아가는 사람들이 너무 많다.”는 것이다. 하지만 아무리 태연한 척 살아가도 부모나 형제자매, 사랑하는 사람의 죽음을 직면하게 되면 삶의 무상함을 곱씹지 않을 수 없고, 삶과 죽음에 대한 자기만의 철학을 정립하지 않으면 안 되겠다는 절박한 숙제를 떠안게 된다. 도대체 나는 어디서 와서 어디로 가는가? 어떤 것이 잘 사는 것이고, 어떻게 해야 편안하게 잘 죽을 수 있을까? “끝이 좋으면 다 좋다.”는 셰익스피어의 명언처럼, 인생의 총결산인 죽음의 순간이 편안하면 그 인생은 ‘지구 소풍’을 잘 끝냈다고 할 수 있을 것이다. “죽음의 순간을 맞을 때, 나는 과연 아무런 두려움 없이, 후회 없이, 그동안 함께했던 모든 이들과 사랑의 작별인사를 나눌 수 있을까? 다음 세상을 향해 떠나는 것을 편안한 마음으로 온전하게 받아들일 수 있을까?”
이런 질문 앞에서 미국 정신계의 전설인 람 다스가 자신의 죽음을 눈앞에 둔 상태에서 자신이 온 생애를 통해 터득한 ‘지혜의 보물창고’를 열어 보인다. 그는 최상류층 가정에서 태어나 30대 초에 하버드대학교 심리학과 교수가 되었으나 환각제 효과를 통한 인간의 의식 확장 실험으로 사회적 파문을 일으켜 교수직에서 파문당하고 인도로 간다. 동양의 영성과 명상 전통에 충격을 받은 그는 ‘마하라지’로 더 잘 알려진 ‘님 카롤리 바바’를 만나 몸/마음을 넘어선 거대한 사랑의 물결을 체험하고 대변화를 경험하게 된다. ‘나’라는 존재는 ‘내가 생각하는 나’(에고)가 아니라 ‘사랑의 의식’ 곧 영혼이라는 것을 온 존재로 깨달은 것이다. 마하라지로부터 ‘신의 종’이라는 뜻을 지닌 람 다스라는 이름을 받고 미국으로 돌아온 그는, 동양의 영성과 요가를 대중화하는 초석이 된다. 애플 창업자 스티브 잡스가 ‘인생을 바꾸어 준 멘토’로 여겼을 만큼 미국 사회에 그가 끼친 영향은 깊고도 넓다.
1997년 뇌졸중으로 쓰러진 그는 기적적으로 회복되었지만 실어증을 갖게 된다. 그럼에도 불구하고 2004년부터는 하와이 마우이에 자리를 잡고 다른 영적 리더들과 함께 계속해서 수련회를 열었으며, 세상을 떠나기 1년 전, 도반인 미라바이 부시를 초청, 두 사람의 친밀한 대화를 통해 마지막 책을 쓰기로 결심하고, 웰다잉의 매뉴얼이라 할 수 있는 이 책을 세상에 남기게 된다.

저자

람다스,미라바이부시

본명리처드앨퍼트(RichardAlpert).미국의전설적인영적교사.하버드대학교심리학교수였으나인간의의식확장을추구하던중사이키델릭실험과연구가사회적파문을일으키며교수직을파면당하고인도로가서‘마하라지’로더잘알려진님카롤리바바(NeemKaroliBaba)를만나‘신의종’을뜻하는RamDass라는이름을부여받고수행에전념하였다.미국으로돌아와수백만명의사람들에게명상과요가,동양의영성을가르쳤다.
그의책『지금여기에살라BeHereNow』는스티브잡스가자신의인생을바꾼책이라고손꼽을정도로이방면의기념비적인저서로,200만부이상판매되었다.그외에도바가바드기타해설서인『신에이르는길』,『지금사랑으로존재하라』(공저)등이있으며,그가창립한TheLoveServeRememberFoundation(LSRF)은그의사후에도여전히마하라지와람다스의영적가르침을통해세상을밝히는일을하고있다.

목차


●머리말람다스
●시작에앞서미라바이부시

삶,죽음,그리고수행
모든사람을사랑하라
람다스,사랑하는사람들의죽음을기억하다
교차로
죽어가는자와함께있기
애도
당신자신의죽음:마지막수행
죽음이후
깨어있는삶을위한,죽어가는자를돌보기위한,자신의죽음을위한연습

출판사 서평

책속에서

죽는다는것은우리모두의인생에서가장중요한일이다.죽음은우리모두에게거대한미개척지이다.그리고사랑은죽음을준비하는삶의기술이자예술이다.

우리는변화에저항한다.우리는미지의것을두려워한다.그러나파도,구름,그리고우리자신등모든것이항상변하고있다.우리가그순간속에서조용하고고요할수있다면,우리는변화를목격하고그것이불가피하다는것을받아들일수있다.우리는모든것을내려놓고,변화하는그것과친구가되는법을배울수있다.그렇다고해서고통을덜기위해아무것도하지말라는뜻은아니다.우리는우리자신이나다른사람의암을치유하기위해할수있는모든일을다하면서,암이거기에있다는사실을부인하려고하지도않고분노하지않을수도있는것이다.우리는그것을인정하고,우리가가진선택사항들을살펴본다음,사랑의방식으로할수있는바를다할수있다.

“사랑을잘하면,잘죽을것입니다.죽음과더불어평화롭게지내고그순간에충만하게머무르는것은우리로하여금사랑안에서,아름다움에대한사랑안에서,신의현현에대한경외심안에서,우리자신과타인에대한사랑안에서,그리고다른모든것들에대한사랑안에서,곧즐거움은물론고통과고난까지도사랑하는마음안에서,우리자신을잃어버리도록허용합니다.우리는언제죽을지알수없으며,알지못한채산다는것은모든판단을다내려놓고커다란섭리에내맡겨야합니다.우리의희망과두려움을모두내려놓고삶에가슴을열고연민과자비심을키울수있어야합니다.그러면죽음이찾아올때,우리는사랑속으로,빛속으로,신께로기꺼이나아갈수있습니다.”

“임종환자와함께할때에는,‘사랑의바위’가되어주어야합니다.그래야죽어가는사람이당신에게기대어자신감을가질수있습니다.우리는수행을통해서그런견실한태도를유지할수있습니다.자기자신을영혼과동일시하면,두려움이없어집니다.죽어가는사람과함께하기위해내가가장추천하고싶은수련은,‘사랑의의식’입니다.우리가여기에있다는것,우리가미스터리의끝자락에있는두사람이라는것에대해감사하면,진실을함께나눌수있습니다.우리는두영혼으로서만나고있는것입니다.이것이살아있는진실의순간입니다.우리는숨길수없습니다.사랑의의식은곧우리의영적자아입니다.그것은당신의머리에서가아니라가슴에서시작됩니다.가슴을열고,사랑의의식을느끼고,조용히반복해보십시오.‘나는사랑의의식이다.’라고.”

“이번생에서내가만난가장지혜로운사람들은한결같이,영혼은한순간도너무이르거나늦는법이없이물질계를떠난다는것을확신시켜주었어요.자신의몸과개성을자기자신과강하게동일시하는지구상의대부분의사람들에게,이것은받아들이기가어렵습니다.우리가내면에충분히귀를기울이지않고살아간다면,우리는수명을일종의자산으로여기기때문에,죽어가는사람을살리려고애쓰는일이없이그들과함께있기가너무나어렵습니다.”

“사람들은죽음에가까워질수록삶의의미와목적에큰의문을갖게되는경우가많습니다.그들은의심,불확실성,후회,슬픔을경험할수있습니다.우리는그들의질문에명확한답변을해줄수는없지만,그들이스스로답을찾아내는동안귀기울여듣고응원해줄수있습니다.사랑의마음으로그들의믿음,두려움,꿈,고군분투에조용히귀를기울여주는것입니다.당신이죽어가는사람의가족이나사랑하는사람이라면,남겨진사람들이그를그리워하겠지만떠나는사람역시다괜찮을것이라고안심시키고작별인사를하는것이중요합니다.‘너무마음쓰지마세요.당신은혼자가아닙니다.’죽어가는사람을근심에서해방시켜주는이런사랑의확신은,이런상황에서큰선물이될수있습니다.”

“그것은무엇을행하는문제가아니라,‘있음’의문제입니다.할일은의사와간호사가합니다.당신은그냥있으면됩니다.그냥사랑안에있으십시오.사랑의바위로서,큰사랑안에그냥있으면됩니다.”

“죽음은영혼의끝이아니라육체의끝입니다.사랑하는사람과관계가끝나는것이아닙니다.육신의죽음은영혼과영혼으로서새로운관계를형성하라는초대장입니다.당신의마음이충분히조용해지면,당신은사랑이결코잃을수없는것임을,그들은아무데로도가지않았다는것을깨닫게됩니다.당신들이나누는사랑은시간의바람에결코흔들리지않습니다.사실,당신이사랑했던모든사람은지금당신이라는존재를이루는피륙의일부입니다.”

“내생각에는,먼저,중요한할말이있으면남김없이,지금말해야합니다.지금누군가를사랑한다고말해보세요.지금누군가를용서해야합니다.기다리지마십시오.둘째,지금이순간을사십시오.이순간은시간안에있지않다는것을아십시오.이순간은시계의세상에도있지않고,변화하는계절속에도있지않고,늙어가는과정속에도있지않습니다.순간은영혼의시간안에있습니다.영혼안에서사십시오.그러면죽음의순간을맞이할준비가된것입니다.죽음에가까워져갈수록직감이강해집니다.그렇게죽음과가까운때가되면,알게될것입니다.당신자신과다른사람들을용서하십시오.그리스도께서‘내가만물을새롭게하노라.’하신것은,지금여기에서살면서매순간새롭게시작하는것과같습니다.당신이정말로이순간에있을때,모든것이새롭고,매순간이또다른순간일뿐입니다.”
---본문중에서

추천사

죽음에대한두려움을대면하고이를극복하는길을가리켜보여주는이책은,읽는이들의삶을근본적으로개선하고,사랑과현존과기쁨에로그들의가슴을열어줄것이다.
-앤라모트(AnneLamott/『가벼운삶의기쁨HelpThanksWow』의저자)

다이아몬드원석같은책.사랑으로의초대.어떻게잘죽을것인지(따라서어떻게잘살것인지),그리고죽어가는자와함께있는방법에대한매뉴얼.
-HelenHunt(헬렌헌트/배우,감독,시나리오작가)

편안하게죽음을맞을수있다는것은사랑에찬삶을잘살아왔다는뜻이다.지혜,연민,심오한경험으로가득찬람다스와미라바이의대화는독자들에게기쁨을가져다준다.미라바이는보석이다.그녀는마음챙김으로구글에새로운바람을일으키는데있어핵심적인역할을했다.
-차드멩탄(Chade-MengTan/『너의내면을검색하라SearchInsideYourself』의저자)

이책은우리가영혼의집으로돌아가는것에대한대화,사랑하고두려워하고배우고웃고용서하고애도하고추억하는것에대한대화이다.지혜와축복으로가득한이책은사랑하는사람들과함께나누고싶은귀한선물이다.
-랍비나오미레비(RabbiNaomiLevy/영적리더,『아인슈타인과랍비EinsteinandtheRabbi』의저자)

이책은선물이자기쁨이며,죽음에대해이야기할때면촉발되곤하는두려움과불확실성을제거해주는리셋버튼이되어줄것이다.이책을읽는다는것은,웃음과재치로침착하게지구감옥의탈출을계획하는두사람의음모를도청하는것과도같다.나는이멋진책을사랑한다.
-래리브릴런트(LarryBrilliant/천연두박멸프로젝트의일등공헌자,람다스와세바재단공동창립)