닦으면, 스스로 빛난다 : 람 다스의 “깨어남” 이야기

닦으면, 스스로 빛난다 : 람 다스의 “깨어남” 이야기

$18.00
Description
나는 점점 작아지고 사랑은 날로 커져서
“영원한 현재, 지금 여기에서 충만한 사랑으로 사는 길”.
최상류층 가정에서 태어나 30대 초반에 하버드대학교 심리학과 교수로 임명된 리처드 앨퍼트, 누가 보기에도 그는 모든 것이 완벽하게 갖추어져 있었다. 하지만 인간의 몸을 입은 거의 모두가 그렇듯이, 그의 가슴 깊은 곳에는 ‘채워지지 않은 갈증과 허기증’이 자리잡고 있었고, 그것은 그로 하여금 기성의 학문적 연구로는 가 닿을 수 없는 의식의 저편을 탐구하게 한다. LSD를 복용함으로써 생기는 개체성의 상실과 그로 인한 황홀경에 심취한 나머지 사회적 파문을 일으키고 교수직에서 파문당한 그는 인도로 간다. 자신의 ‘의식의 지도’를 읽어 줄 수 있는 누군가를 찾기 위해서였다. 그리고 그는 ‘마하라지’를 만나 몸/마음을 넘어선 거대한 사랑의 물결을 체험하고, 세계관이 송두리째 뒤집히는 대변신을 한다.
마하라지로부터 ‘람 다스’(신의 종)라는 이름을 받고 새 사람이 되어 미국으로 돌아온 그는, 미국 전역을 순회하며 사람들의 가슴을 깨우고 ‘사랑의 불’을 지르는 일을 하기 시작한다. 람 다스를 그토록 변화시킨 마하라지는 도대체 어떤 존재였을까? 마하라지는 도대체 그에게 어떤 짓을 저질렀길래, 그는 LSD를 통한 황홀 상태와는 비교도 할 수 없는 큰 사랑에 젖어서 ‘우리 안에 이미 내재된 사랑’을 깨우는 일을 하게 된 것일까?
사랑 안에서 자기 자신을 다 잃어버리고도 조금도 섭섭한 마음이 없이, 사랑을 숨쉬면서 사랑의 빛과 향기를 전하는 일에 자기 자신을 다 바치게 된 그의 사연은, 오늘을 살아가는 우리에게 “영원히 목마르지 않을 사랑법”을 강력하게 암시하면서, 이리로 들어오라고, 이 문을 열고 지금 즉시 들어오라고 유혹한다. 람 다스가 풀어내는 수행 이야기는 자신이 “깨어나기”까지의 과정이고, 사회화 과정을 통하여 길들여지고 주입되는 최면 상태에서 풀려나 잠을 깨고 일어나라는 자명종 소리에 다름 아니다.
우리 시대의 현자이자 영성의 시대를 연 선구자로서 자리매김된 람 다스의 인생 역정과 그가 가리켜 보이는 “거울 닦는 법”(원제)은, 지금 여기에서 사랑의 바다 속으로 다이빙하는 길이다. 나는 점점 작아지고 사랑은 날로 커져서 “영원한 현재, 지금 여기에서 충만한 사랑으로 사는 길”이다. 여러 수행법을 소개하고 있지만, 그 모든 길은 오직 하나, “큰 사랑의 품에 안겨 살아가는 법”이라 할 수 있다. 그 사랑에 전염된 사람은 그 길을 가리켜 보일 수밖에, 다른 길이 없다. 그는 그 길이 결코 멀지 않다고 속삭인다. 우리 스스로 더럽혀 온 몇천 몇만 년의 더러운 먼지라도, 지금 여기에서 닦기만 하면 그 즉시 존재 전체가 온통 사랑의 빛으로 밝아지게 된다고 속삭인다.

람 다스의 가르침이 담긴 이 책은 마음을 고요하게 하고, 가슴을 열고, ‘하나임’으로 들어가기 위한 도구이다. 이 가르침은 지금 여기에 현존할 수 있는 실용적인 방법을 제시한다. 이 책은 내면의 평화와 영적 재결합의 소중한 감각을 찾기 위한 안내서이자, ‘지금 여기’로 가는 ‘길 없는 길’에 대한 여행 가이드이다.
방법은 간단하지만, 그 길은 미묘하다. 그 길은 너무도 가까이에 있어서, ‘한 생각의 차이’일 뿐이다!
라메슈와 다스, “시작에 앞서” 중에서
저자

람다스,라메슈와다스

저자:람다스RamDass(1931-2019)
본명리처드앨퍼트(RichardAlpert).미국의전설적인영적교사.하버드대학교심리학교수였으나인간의의식확장을추구하던중사이키델릭실험과연구가사회적파문을일으키며교수직을파면당하고인도로가서‘마하라지’로더잘알려진님카롤리바바(NeemKaroliBaba)를만나‘신의종’을뜻하는RamDass라는이름을부여받고수행에전념하였다.미국으로돌아와수백만명의사람들에게명상과요가,동양의영성을가르쳤다.그의책『지금여기에살라BeHereNow』는스티브잡스가자신의인생을바꾼책이라고손꼽을정도로이방면의기념비적인저서로,200만부이상판매되었다.죽기1년전도반과의대화를통해남긴『웰다잉:본향으로돌아가는길』,『내안의빛:람다스의‘바가바드기타’이야기』,『지금사랑으로있어라』등,그의저서들은‘영성의시대’를여는초석이되었다.그가창립한TheLoveServeRememberFoundation(LSRF)은그의사후에도여전히마하라지와람다스의영적가르침을통해세상을밝히고있다.

저자:라메슈와다스RameshwarDas
사진작가,환경운동가.뉴욕타임스등의언론사프리랜서.람다스의강연을듣고그로부터명상과요가를배웠다.람다스의첫책『지금여기에살라』의편집작업에참여했다.

역자:유영일
독서와명상을통해저마다의내면에자리한‘신성의빛’을깨닫고,확대증폭하는길을걷고있다.
옮긴책으로『내안의나』,『지금이순간을살아라』,『인피니트웨이』,『문:길은언제나내안에있다』,『존재만으로이미충분한당신』,『보이지않는공급자』『웰다잉:본향으로돌아가는길』등이있으며,지은책으로『백일감사:백일만하면행복이춤춘다』,『마하무스이야기』(우화),『말할수없는위안』(공저,잠언시집)등이있다.

목차


옮긴이의말┃사랑속에서그대자신을잃어버려라
시작에앞서/라메슈와다스

시작에앞서지금여기에살기
온전해지기위한수련
본향으로가는길
구루,어둠의지우개
피할수없는길
단순한진실

제1장거울닦기

마인드필드
당신은그것을알수없다;그것으로존재할수있을뿐
생각너머
영혼을얻기위해서는마음을잃어야한다
깨달음의불밝히기
지켜보는자를지켜보기
숨들이쉬고,내쉬기
시각화명상가이드

제2장사랑과헌신의길,박티요가

헌신의길
사랑의길
사랑은존재의한상태
구루의은총
신성한관계
마하라지
사랑안에서하나되기
하누만,람의충성된종

제3장카르마요가,세상속에서살기

당신의카르마가당신의다르마이다
나만의멜로드라마지켜보기
모두가가족
관계와감정
진실이그대를자유롭게하리라
감정다루기
바르게있기보다는존재자체로있으라
믿음안에는두려움이설자리가없다
영적가족과친구들

제4장우아하게나이들기

노화에대한문화적태도
변화에대처하기
우아하게나이들기
존재의자유
흘려보내기,다시흘려보내기
있는그대로존재하는길

제5장깨어있는삶,깨어있는죽어감

두려움에대처하기
고통다루기
무엇이죽는가?
죽어가는사람과함께있는일
의식적인죽어감
애도
죽음은삶을온전히살도록상기시켜주는도우미

제6장고통에서은총으로

고통은왜있는가?
은총의길
관점바꾸기
고통인가,은혜인가?
믿음
모든것이이미완전하다
섬김의길
부모돌보기
고통너머를보라
어떻게도울수있을까?
연민?

제7장존재자체만으로이미충분하다

해변의날
고관절수술
영혼의역할
잠시만기다려줘요!
필요한모든것
명상:나는사랑의의식이다
지금사랑으로있기
환영의수레바퀴

제8장나에게돌아가안기는길

신성한공간만들기
아침수행
날마다“지금여기”
명상
위빠사나명상
구루명상
만트라
묵언
음식축복
키르탄
순례
수련회
깨달은존재들의말
자기자신에게귀기울이기

출판사 서평

책속에서

생각하는마음이가라앉으면,가슴-마음이라는것이제자리를잡고,그러면우리는사랑안에서살기시작할수있다.사랑이란다른존재와합쳐지기위한열림이다.(대상이다른사람이든신이든,사랑은결국다같은사랑이다.)사랑은만물과하나가되기위한문,온우주와조화를이루는가운데있기위한‘열린문’이다.이러한‘하나임’에로의귀환,그저‘있음’의단순성,무조건적인사랑의단순성에로의귀환은,우리모두가열망하는일이다.이렇게하나가된상태가진정한요가,즉합일이다.

그모든편집증이나에게서씻겨나갔고,다른모든것들도마찬가지로사라졌다.나는환상적인사랑과평화의느낌과함께남겨졌다.나는마하라지의무조건적인사랑의,살아있는현존속에있었다.나는그렇게완전하게사랑을받아본적이없었다.그순간부터,나는마하라지의발을만지고싶었다.간절히.

마음을길들이는과정은역설로가득차있다.모든것을가지려면모든것을포기해야한다.마음의스위치를끄라.당신안에는생각의헤아림을초월한,당신이이미알고있고신뢰하고있는장소가있다.예수는우리가어린아이와같이되지아니하면천국에들어갈수없다고말씀하신다.선불교禪佛敎에서‘초심자의마음’이라고불리는어린이마음은,순수한존재의청정무구함,무조건적인사랑의순수함을가리킨다.
그순수한존재상태에서살려면,우리안에있는무언가가죽어야한다.애벌레가나비로변하는것과같다.애벌레는‘날아다니는애벌레’가되는것이아니다.나비로변신한다.

내가사랑인자리에서살면,어디서누구를보든나는사랑을보게된다.모든사람과모든것안에서사랑을본다고상상해보라.사랑은아무것도요구하지않는다.사랑안에서여기에있을때에는모든것이다괜찮다.누군가다른사람들과만날때,그들이열려있는만큼,그들역시사랑으로서존재하는자리(사랑을하는자리가아니라그들이사랑자체인자리)와조화로운공명을하게된다.우리는갑자기여기에서,사랑의바다에있게된다.그리스도의사랑같은광대한사랑의품에안겨있게되는것이다.이사랑은소유욕이아니다.우리는그것을긁어모을수가없다.우리는그렇게될수있을뿐이다.
집착에서벗어나는한가지방법은,자신의삶에대해중립적인관찰자가되기위해목격자의식을배양하는것이다.당신의내면에있는목격의장소는단순한인식,즉모든것을인식하는당신의일부이다.다만알아차리고,지켜보고,판단하지않고,단지지금여기에있으라.

때가무르익으면,당신은자신이자신의마음이투사하는대로만본다는것을깨닫는다.눈에보이는현상의유희는영의투사이다.그러한투사가당신의카르마이고,이번생에당신에게주어진커리큘럼이다.당신에게일어나고있는모든일은카르마에의해당신이끌어안고있는것들과당신의집착을불태우기위해고안된가르침이다.당신의인간성과욕망은결코잘못된것이아니다.그것들은여정의필수적인부분이다.

당신이사랑에굶주려있다는것은,집으로돌아가평화롭게있고싶다는열망에다름아니다.사랑하는사람과사랑받는사람이하나로합해지듯이,우주와하나임을느끼고싶은열망이다.그곳은그순간에충만하게존재할수있는자리이고,완전한성취감을느끼고사랑안에안겨있게되는곳이다.

지금여기에있는것은,이론이아니라경험이다.당신이그순간에있을때,시간은느려진다.이순간안에서,당신은세상의모든시간을가진다.그러나한순간도낭비하지말라.진정한당신은시간을초월한다.그리스도께서“보라,내가만물을새롭게하노라.”라고말씀하실때,그것은당신이지금여기에서현존하면서모든순간을새롭게맞이하라는뜻이다.당신이진실로이순간에있을때,이것이바로존재하는전부이다.그리고죽음의순간은또다른순간일뿐이다.

우리는우리가생각하는우리자신보다훨씬더크고밝은경이로운존재들이다.훨씬더심오한우리자신의본질을사느냐,그렇게살지않느냐는,한생각의차이일뿐이다.한생각의차이일뿐이지만,본질과멀어진삶은너무나많은고통을야기한다.“나는이몸이다.”라는생각은,우리를고통으로몰아넣는다.“그래,내몸은이것을할수있었어.내머리는예전에는이렇게백발이아니었어.나는훨씬더강했어.나는더날씬했어.나는….”몸이바로나라는생각때문에몸의변화는괴로움을일으킨다.우리는안전하고건강하게지내기위해최선을다하지만,병과나이듦,시시때때로일어나는사건사고는피할길이없다.마하라지는“자신의몸을안전하게지킬힘을가진사람은아무도없다.”라고말했다.부처님말씀이옳다.이몸은시간에얽매여있다.하지만우리는지금여기,이순간에있을뿐이다.

우리의여정은단순함을향한,고요함을향한,시간안에있지않은어떤기쁨을향한여정이다.시간으로부터‘지금여기’로의이여정에서,우리는우리가우리자신이라고생각했던모든모델을뒤에남겨둔다.이여정은,우리의생각하는마음이주인이아닌하인이되도록우리들존재의변화를포함한다.그것은우리의정신과의일차적동일시에서우리의영혼과의동일시로,그런다음신과의동일시로,그리고궁극적으로는모든동일시를넘어서서나아가는여정이다.
인생이란우리들존재의가장깊은진실을깨우는길이며,풍부하고열정적으로살게하는놀라운커리큘럼이다.한영혼으로서,내게는단하나의동기가있을뿐이다.신과하나가되는것.한영혼으로서,나는매순간속에서,풍요롭고소중한순간속에서살아가고,늘부족함없이충만하다.
---본문중에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