람 다스의 “바가바드 기타” 이야기 : 내 안의 빛, 내 안의 신성을 살기

람 다스의 “바가바드 기타” 이야기 : 내 안의 빛, 내 안의 신성을 살기

$19.80
Description
헤르만 헤세, 칼융, 아인슈타인, 올더스 헉슬리, 에머슨, 소로,
비틀즈의 존 레논과 조지 해리스가 매료되었던 『바가바드 기타』의 심장,
오늘 우리의 삶 속에서 그 진리를 숨쉬며 사는 길을 가리켜 보인다.
오늘의 삶 속에서 “내 안의 신성”을 꽃피우는
독특하고도 누구나 접근 가능한 로드맵.

미국 정신계의 전설 람 다스가 인도에서 깊은 변이를 경험하고 돌아와 미국인들을 대상으로 펼친 『바가바드기타』 강의. 1974년 콜로라도주 볼더에 세워진 나로파 인스티튜트(현재, 나로파 대학교)에서 1천 명 이상의 학생들을 대상으로 “『바가바드 기타』 속의 요가”라는 제목으로 행한 워크숍을 기반으로 새롭게 재구성하였다.
“동서양의 지적 전통의 상호 교류를 통해 그 수행법들이 실제 삶 속에 뿌리내릴 수 있게끔 하는 환경을 제공하고자” 마련된 강좌를 통해, 람 다스는 『바가바드 기타』를 문자적으로 해석하지 않고 그 배경이 되는 영적 지혜의 정수와 그 실천법을 자신의 경험담과 함께 깊이 있게 전달한다.
람 다스는 『바가바드 기타』를 “신께로 가는 길을 가리켜 보이며, 영적 삶과 신성의 깊고 황홀한 계시를 맛보게 하는 지침서로서, 세상 속에서 진리를 실천하면서 살도록 행위의 기술을 가르쳐 준다.”고 평하면서, 아르주나가 크리슈나에 의해 깨어나게 되었듯이, 자신이 인도의 성자 님 카롤리 바바의 큰 사랑에 의해 어떻게 자신의 에고가 폭파되고 영원한 사랑으로 충전되었는지, 신기하고도 놀라운 실제 경험담을 사례로 들면서 여실하게 보여준다.

본서는 정신세계사 발행 『신에 이르는 길: 일상 속에서 피워내는 바가바드 기타의 영적 가르침』(이균형 역, 2008년)의 개정판이자 완역본이다. 원서의 부록 “『바가바드 기타』의 체화를 위한 실습 코스”와 “보충 수업”으로 제시된 ‘위빠사나 명상’, ‘음식에 대한 마음챙김 명상’(조셉 골드스타인), ‘식사공양 명상’(잭 콘필드), ‘사트상 명상’ 등(66쪽 분량)을 초역하여 실었다. 원서 Paths to God: Living the Bhagavad Gita.

『바가바드 기타』에 대한 서평
마하트마 간디: “의심이 나를 괴롭힐 때, 좌절이 내 얼굴을 들여다보고 있을 때, 지평선에 희망의 빛이 떠오를 기미가 보이지 않을 때 나는 『바가바드 기타』를 펼쳐 나를 위안해 줄 구절을 찾는다. 그러면 나는 즉시 슬픔의 구덩이 속에서 미소를 되찾는다. 『기타』를 명상하는 사람은 그로부터 날마다 신선한 기쁨과 새로운 의미를 길어낼 것이다.”
헨리 데이비드 소로: “『기타』에 비기면, 우리의 현대세계와 그 문학은 허약하고 초라해 보인다.”
랄프 왈도 에머슨: “최상의 책…… 고대 지성의 소리.”

저자

람다스

저자:람다스RamDass(1931-2019)

본명리처드앨퍼트(RichardAlpert).미국의전설적인영적교사.하버드대학교심리학교수였으나인간의의식확장을추구하던중사이키델릭실험과연구가사회적파문을일으키며교수직을파면당하고인도로가서‘마하라지’로더잘알려진님카롤리바바(NeemKaroliBaba)를만나‘신의종’을뜻하는RamDass라는이름을부여받고수행에전념하였다.미국으로돌아와수백만명의사람들에게명상과요가,동양의영성을가르쳤다.

그의책『지금여기에살라BeHereNow』는스티브잡스가자신의인생을바꾼책이라고손꼽을정도로이방면의기념비적인저서로,200만부이상판매되었다.『닦으면,스스로빛난다』,『지금사랑으로있어라』,죽기1년전도반과의대화를통해남긴『웰다잉:본향으로돌아가는길』등,그의저서들은‘영성의시대’를여는초석이되었다.그가창립한TheLoveServeRememberFoundation(LSRF)은그의사후에도여전히마하라지와람다스의영적가르침을통해세상을밝히고있다.



역자:이균형

연세대학교전기공학과를졸업했다.정신세계에입문한이래로줄곧의식현상을탐구하면서관련서적들을번역소개해왔다.옮긴책으로는『상처받지않은영혼』,『우주가사라지다』,『풍요의마스터에게듣는깨달음그리고지혜』,『사람은왜늙는가』,『1분명상법』,『깨달음이후빨랫감』,『티벳사자의여행안내서』,『지중해의성자다스칼로스』등이있다.

목차

옮긴이의말5
편집자의말13

시작에앞서25
1.배경과갈등40
2.카르마와윤회69
3.카르마요가97
4.야나요가122
5.브라흐만149
6.희생과만트라167
7.포기와정화192
8.헌신과스승236
9.수행의사회적측면266
10.죽음295
마무리말∥큰사랑안에서살기327

바가바드기타의체화를위한실습코스355

A.수행일기쓰기356
B.묵상358
C.명상364
D.지켜보기365
E.주기와받기369
F.침묵373
G.단식과금욕수행376
H.하타요가아사나와프라나야마379
I.자파요가383
J.교회나절에다니기386
K.키르탄388
L.합동사트상391
M.푸자Puja테이블393
N.카르마요가395

보충수업397

A.위빠사나명상398
B.음식에대한마음챙김명상402
C.불교식식사공양명상406
D.사트상명상414
E.말라사용법416
F.차크라418

Notes422
용어해설425

출판사 서평

『바가바드기타』에대한서평

마하트마간디:“의심이나를괴롭힐때,좌절이내얼굴을들여다보고있을때,지평선에희망의빛이떠오를기미가보이지않을때나는『바가바드기타』를펼쳐나를위안해줄구절을찾는다.그러면나는즉시슬픔의구덩이속에서미소를되찾는다.『기타』를명상하는사람은그로부터날마다신선한기쁨과새로운의미를길어낼것이다.”

헨리데이비드소로:“『기타』에비기면,우리의현대세계와그문학은허약하고초라해보인다.”

랄프왈도에머슨:“최상의책……고대지성의소리.”

책속에서

깨어남의과정에서,당신은우주에대해생각하는당신의‘낱낱의’습관적방식들을붙들고씨름하게된다.이씨름은가장깊은부분까지이루어져야한다.왜냐하면그것들하나하나가당신이동일시하는무수한자아상속에다당신을가두어놓기때문이다.에고는이렇게말한다.‘나는정말부지런히깨달음을향해정진하고있는사람이야,그렇지않아?’자신이죽게되는최후의순간까지도,에고는언제나거기숨어서다음카드를꺼낼준비를하고있다.자아의마지막흔적까지사라지기전에는싸움이결코끝나지않을것임을알아야한다.

나자신의삶을돌아보면,어떻게그렇게변화무쌍한변화가미리계획되어있었던것인지,상상도할수가없다.내삶은정말기상천외하다.보스턴의괜찮은유대인가정출신의한아이가인도의촌구석에와서수행을하고,명상을하고,요가를하고있다니!하버드대학의교수직에있을때,나는요가의‘요’자조차몰랐다.누군가가나에게“넌언젠가는요기가될거야.”하고말했다면나는그를비웃었을것이다.그건말도안되는일이었다.나의장래이력에‘요기’따위가발붙일자리는어디에도없었다.하지만결국그렇게되고말았을때,나는오히려집에돌아온것처럼편안했다.그것이나의영적운명이었기때문에,내가누구이고어디로갈것인지에대한조건화된어떤생각들보다도훨씬더깊은공명이내안에서일어났던것이다.그래서그길을가는중에도한걸음한걸음이절대적으로옳게느껴졌던것이다.

완전한깨달음을얻었다고하더라도,게임의정체를꿰뚫듯알고있다고하더라도,춤사위는제풀에사그라질때까지계속된다.쌓아놓은카르마의에너지가남아있는한,생명의물결이남아있는한,오온五蘊,곧창조의실가닥은계속나타날것이다.붓다는깨달음을얻었지만,옛카르마를소진시키면서40년을보냈다.

우리는저마다기나긴길의한부분을가고있을뿐이다.마음속에차츰그런생각이싹트기시작한다.생각해보라.당신과나는‘여정의한부분’이상의그무엇도아니다.‘나’라는것은일정한무엇이있는것이아니라,꼬리를물고이어지는마음의순간들이연속되는과정이다.그순간들은서로분리되어있다.영원한‘나’란없다.환생하고환생하는거기에는원인과결과의법칙이있을뿐이다.꼬리를물고끝없이이어지는원인과결과,원인과결과….그것은모두가자연의법칙,현상계의환영이펼쳐지는법칙의행진일뿐이다.
이러한관점에마음을열수록,우리는자신의삶이펼쳐지는것을더욱초연하게바라보게된다.우리는그모든삶의통속극이,심지어는‘나는깨달음을얻으려고노력하는중이야’하는통속극조차단지더많은카르마를만들어낼뿐임을안다.우리는더이상감당할수가없다.붙잡고의지할만한것은아무것도없다.그러니모든것을내려놓아야한다.

자신의내면에광원이있다고상상해보자.그것을아트만이라고부를것이다.그것은우주의모든빛중에서아주작은한줄기의빛이다.그것은당신의중심에있다.그중심의신경생리학적위치가어딘지는따지지말기로하자.그저그광원이당신내부에있다고상상하자.그것은모든것,곧온우주인백색광을방사한다.하지만당신의스크린에무엇이비추어지는지는그빛이통과하는여러겹의반투명막에의해정해진다.그막이란당신의마음,생각하는마음의막이다.그막은생각과감각의욕망과기분이다.그것은당신인격의여러부분들이다.그것을에고의구조물이라부른다.이것은,당신이외부세계에서발견하는것은단지당신자신이만들어낸슬라이드의그림자쇼일뿐임을의미한다.

내면의지혜가닦일수록,우리는우리가자신의상황을홀로대면하도록내버려져있지않음을깨닫게된다.주변을돌아보면우리는인도받고보호받고있음을알게된다.혼자서다하고있다고생각할때조차도우리의옆구리를슬쩍찔러주는존재들이줄곧동행하고있었다.육체차원의구루말고도아스트랄차원의안내자와다른온갖차원들의존재들도있다.우리는무수한상대적현실들의층계위에앉아있다.육체적존재들이나아스트랄차원의존재들이나모두가다양한방식으로우리를도와주고있다.우리는우리를도와해방시켜주고자하는선한존재들의연결망에둘러싸여있다.

우리안의모든의무와해야하는것들을잠재울수있게되면,지금껏해온그모든청교도적윤리행각을집어치울수있게되면,우리는자신이스스로인정했던것보다이미훨씬더멋진존재임을깨닫게될것이다.우리는정신없이쫓겨서앞으로달리고있으면서도늘자신을뒤에서밀어붙여야만한다고생각한다.이것을알면,우리는수행이자신을어딘가로데려다주는무엇이아님을깨닫게된다.수행이란우리자신을그길위에서치워버려서우리로하여금장애물이되지않기위해서하는것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