세상이 온통 회색으로 보이면 코끼리를 움직여봐 - 세상을 방랑하는 철학 2

세상이 온통 회색으로 보이면 코끼리를 움직여봐 - 세상을 방랑하는 철학 2

$16.00
Description
철학에 대한 관심이 뜨거운 요즘이다. 국가 운영에도 철학이 필요하고, 과학기술의 발전에도 철학적 고찰이 선행되어야 하며 사회문제 역시 철학의 부재에서 말미암는다고들 이야기한다. 하지만 정확히 어떤 상황에서 어떤 사유를 통해 세상을 바라보아야 하는 것일까? 철학의 바다는 너무나 넓고 깊고 어쩐지 삶과 동떨어져 보이기만 한다. 이처럼 모든 것이 회색으로 보이는 순간을 위한 철학에세이 ‘세상을 방랑하는 철학시리즈’ 2권 『세상이 온통 회색으로 보이면 코끼리를 움직여봐』가 출간되었다. 신화와 예술, 역사와 패션, 구글과 SNS까지 다양한 주제와 소재, 시공간을 넘나드는 50가지 이야기를 탐험하듯 읽으며 적절히 균형 잡힌 파스칼 세이스의 시선을 즐겁게 따라가다 보면 어느덧 세상을 보고 판단하는 인문학 소양도 한 뼘 자라나 있을 것이다.

-세상을 방랑하는 철학시리즈

대학에서 철학과 미학을 강의하는 저자 파스칼 세이스가 라디오 채널 Musiq’3에서 진행한 〈주간 시사 칼럼(Les tics de l’actu)〉을 엮은 책. 1권 『그래서 당신은 어떻게 생각하나요?』로 시작해, 2권 『세상이 온통 회색으로 보이면 코끼리를 움직여봐』, 3권 『달팽이의 위엄』으로 이어지며 벨기에 독자들의 뜨거운 사랑을 받았다. 해당 방송은 페이스북에서만 200만 뷰 이상을 기록하며 철학의 대중화에 앞장섰다.

‘세상을 방랑하는 철학시리즈’는 3-4분이라는 대단히 짧은 시간 안에 명료한 메시지를 전해야 하는 라디오 방송 원고를 모태로 했기에 길지 않은 분량과 재치 있는 전개가 돋보인다. 무엇보다도 대단히 쉽고 재미있다. 브뤼셀에서 활동하는 디자인 스튜디오 ‘BRUSH’가 작업한 일러스트는 개성 넘치면서도 주제의식을 함축적으로 전달하며 보는 재미까지 더한다.

-이 책의 특징:
★ 『세상이 온통 회색으로 보이면 코끼리를 움직여봐』는 동시대에 당면한 문제들을 철학의 시선으로 바라본 쉽고 재미있는 철학에세이입니다.
★ 청소년부터 성인 독자까지 누구나 읽을 수 있으며 손 가는 대로, 흥미가 동하는 대로 아무 페이지나 펼쳐 읽어도 즐거운 독서가 가능합니다.
★ 인문 교양을 쌓고 싶은 독자에게, 논술시험을 준비 중인 청소년에게 추천합니다.

저자

파스칼세이스

1967년벨기에에테르베크에서태어났다.철학박사로서,대학에서철학과미학,미디어이론을가르치는한편,라디오방송국에서철학과신화와관련한다양한방송을진행하고있다.벨기에의유명라디오방송국인Musiq’3에서매주목요일아침3-4분분량의「주간시사칼럼Lesticsdel’actu」을진행하고있으며,이방송원고를모아2018년『그래서당신은어떻게생각하나요?Etvous,qu’enpensez-vous?』를시작으로총세권의책을출간했다.SNS에올린파스칼세이스의방송영상은페이스북에서만200만뷰이상을기록했으며,전세계20만구독자에게꾸준한사랑을받고있다.세권의‘세상을방랑하는철학시리즈’『그래서당신은어떻게생각하나요?』『세상이온통회색으로보인다면코끼리를움직여봐Situvoistoutengris,deplacel’elephant』『달팽이의위엄Lapanachedel’escargot』외에『너자신을알라!너자신을!Connais-toi!Toi-meme』(2021)비롯한몇권의철학에세이를출간했다.

목차

추천사_두세계사이에서사유하기_파스칼샤보

다람쥐콤플렉스
우주의검은미니드레스
친구를빌려드립니다
실패는가장아름다운성공이다
미래,그미지의것

문을위한시학(詩學)
새벽의노래
스스로를초월하다
이타카는길이다
망자들이원하는것은무엇인가?

파리와거미
읽는다는것은무엇인가?
수학쟁이와아름다움
속물근성과퍼빙
트럼프,단추전쟁,그리고이합체시

때가되었다
역사의천사
키메라는단지몽상일뿐일까?
미래로의귀환
경멸

야생의삶
참치와모델
시적(詩的)올바름에대하여
포트노이의불평과시리얼한그릇
가짜진실

섹스인가스마트폰인가
욕망의은유로서의기차
거짓말하지않은한해
옹졸함
천재?사랑이전부일뿐!

플라톤의올리브나무
세상이라는블렌더
자석같은노래
거울아거울아
시,환대,이방인

눈송이들의노래
강자와약자
식도락휴머니즘을위하여
포모F.O.M.O또는혼자라는아찔함
조모J.O.M.O.,조시J.O.S.I.또는집에서느끼는평온함

당신의감옥은당신의왕국이다
인간사냥
당신과의거리,너와의거리
복수너머에
반자유주의에맞선성벽으로서의문화

떠나고,되돌아오고
극심한피로
늦어서고마워
몽테뉴의아이들
우리는왜박수를칠까?

미주

출판사 서평

이책의특징:
★『세상이온통회색으로보이면코끼리를움직여봐』는동시대에당면한문제들을철학의시선으로바라본쉽고재미있는철학에세이입니다.
★청소년부터성인독자까지누구나읽을수있으며손가는대로,흥미가동하는대로아무페이지나펼쳐읽어도즐거운독서가가능합니다.
★인문교양을쌓고싶은독자에게,논술시험을준비중인청소년에게추천합니다.

세상을방랑하는철학시리즈

대학에서철학과미학을강의하는저자파스칼세이스가라디오채널Musiq’3에서진행한<주간시사칼럼(Lesticsdel’actu)>을엮은책.1권『그래서당신은어떻게생각하나요?』로시작해,2권『세상이온통회색으로보이면코끼리를움직여봐』,3권『달팽이의위엄』으로이어지며벨기에독자들의뜨거운사랑을받았다.해당방송은페이스북에서만200만뷰이상을기록하며철학의대중화에앞장섰다.

‘세상을방랑하는철학시리즈’는3-4분이라는대단히짧은시간안에명료한메시지를전해야하는라디오방송원고를모태로했기에길지않은분량과재치있는전개가돋보인다.무엇보다도대단히쉽고재미있다.브뤼셀에서활동하는디자인스튜디오‘BRUSH’가작업한일러스트는개성넘치면서도주제의식을함축적으로전달하며보는재미까지더한다.

쾌락과행복사이,‘좋아요’와고립사이…
일상에서찾은철학,철학으로바라본일상!

인터넷세상에서우리는어떻게자기자신을잃어가는가?현대인은진정한휴식을취할수있을까?미래가우리에게오는것일까,우리가미래로가는것일까?죽음은삶과어떻게연결되는가?『그래서당신은어떻게생각하나요?』에이어저자파스칼세이스는대단히흥미로운50가지질문과50가지대답을선보인다.저자는이번에도현재와과거,꿈과현실,미시세계와거시세계를자유롭게오간다.현대인의질병과도같은번아웃과진정한휴식,삶의기로마다고민을던지는쾌락과행복,우리를우리답게만드는선택과자유,전지구적이슈가된혐오와환대,그리고시간에대한과학적·철학적인식등이2권의주요주제로등장한다.

고대그리스에서SNS까지,파우스트전설에서유발하라리까지
현대인을사유로이끄는철학적질문들

급변하는세상에서길을잃은독자의손을잡고철학적사유로친절하게이끄는파스칼세이스만의재능은『세상이온통회색으로보이면코끼리를움직여봐』에서도빛을발한다.미국의신경내분비학자로버트러스티그의설탕중독연구로쾌락과행복에대한화두를던지고는헤라클레스가등장하는프로디코스전설로이어가며(〈참치와모델〉),플레오넥시아(탐욕)를벗어난진정한행복을탐구할때는파우스트전설을재해석한『병사이야기』와유발하라리를인용한다(〈다람쥐콤플렉스〉).잠시라도온라인에서벗어나는것을두려워하는현대인의강박을다룰때는『팡세』에서“인간의모든불행은단한가지.고요한방에들어앉아휴식할줄모르는데서비롯된다”고일갈한블레즈파스칼을소환하고(〈조모,조시또는집에서느끼는평온함〉),SNS가우리의인정욕구를어떤식으로부추기는지를지적한다(〈포모또는혼자라는아찔함〉).이제는대표적인질환으로다뤄지는번아웃에대한해법으로‘내안의감옥’을고안한한국인노지향씨의사례가소개되어(〈당신의감옥은당신의왕국이다〉)더욱반갑다.

이이야기덕분에우리는자신에게물어본다.
성찰을하려면무엇이필요한가?
결국필요한것이라고는고요한장소,노트,펜,차한잔이전부다.
그거면충분하다.
_195페이지

철학자파스칼샤보는“파스칼세이스는두세계에산다.첫번째세계는고귀하고따뜻한문화의세계다.(…)그녀가사는두번째세계는대단히현대적이며,전자기기와네트워크가난무하고,돈이흘러다니고,유튜버가스타가되는곳이다.파스칼세이스는이두세계의손을끌어당겨그들이하나의음악을연주하도록하는것이다”라고극찬한바있다.철학적사유가어느때보다절실해진요즘,눈앞의일상을다른눈으로,보다깊고넓게보자고제안하는파스칼세이스의목소리에귀를기울여보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