Description
‘프랑스 문학의 앙팡 테리블’, ‘프랑스 최고의 감각’, ‘금기를 깨는 아이콘’, ‘자유분방한 영혼’… 프랑수아즈 사강처럼 작품만큼이나 일거수일투족이 화제에 오른 작가도 없었을 것이다. 그러나 우리는 프랑수아즈 사강을 얼마나 알고 있을까. 『인생은 너무도 느리고 희망은 너무도 난폭해』는 『슬픔이여 안녕』으로 일약 세계적인 스타가 된 사강이 가장 친한 친구 베로니크 캉피옹에게 보낸 편지를 담은 서간집이다. 너무 이른 나이에 세계적인 성공을 거두고, 각국을 여행하며 영화를 찍고, 이른바 돈방석에 앉은 사강이 틈날 때마다 한 일은 ‘편지 쓰기’였다. 우정을 지키기 위해, 자기 자신을 잃지 않기 위해 분투하는 사강의 가장 내밀한 고백들이 『인생은 너무도 느리고 희망은 너무도 난폭해』에 고스란히 담겼다. 프랑수아즈였던 사강과 사강이 된 프랑수아즈(‘사강’은 데뷔하며 지은 필명으로, 본명은 ‘프랑수아즈 쿠아레’이다)를 동시에 만날 수 있는 값진 기회가 될 것이다.
인생은 너무도 느리고 희망은 너무도 난폭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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