거울로 드나드는 여자 4: 에코의 폭풍

거울로 드나드는 여자 4: 에코의 폭풍

$21.05
Description
프랑스에서 150만 부, 전 세계에서 350만 부 판매!
독창적인 세계관과 정교한 서사로 사랑받아온 프랑스 대표 판타지 시리즈 『거울로 드나드는 여자』가 마침내 대단원의 막을 내린다.

21개의 ‘아슈’로 이루어진 신비롭고 독창적인 세계에서, 거울을 통해 공간을 이동하고 사물의 과거를 읽는 능력을 지닌 오펠리는 갑작스러운 약혼을 계기로 고향을 떠나 낯선 아슈로 보내진다. 이후 정체를 알 수 없는 약혼자 토른과 함께 권력과 음모, 기억과 진실이 얽힌 거대한 사건 속으로 끌려 들어간다.

시리즈의 완결편인 4권에서는 바벨, 폴, 아니마 등 하늘에 떠 있던 아슈들이 차례로 붕괴하며, 세계가 흔적도 없이 사라지는 ‘소멸’의 위기가 닥쳐온다. 오펠리와 토른은 이 모든 사태의 장본인인 ‘타자’를 찾기 위해 미지의 영역인 ‘이탈 연구소’의 가장 깊은 심연으로 향한다. 생김새조차 알 수 없는 적을 쫓는 절박한 추적 속에서 과거와 현재의 에코가 교차하고, 거울을 통과하는 능력의 기원과 세계의 질서를 뒤흔드는 거대한 진실이 마침내 모습을 드러낸다.

『에코의 폭풍』은 압도적인 상상력과 미스터리, 스릴러적 긴장감, 그리고 오펠리와 토른의 깊어진 관계를 한데 아우르며 눈부신 피날레를 선보인다. 단순한 선악의 대결을 넘어 불완전한 자아와 기억, 진실의 무게를 끝까지 응시하는 이 작품은, 『거울로 드나드는 여자』가 왜 전 세계 독자를 사로잡았는지를 가장 선명하게 증명하는 완결편이다.
저자

크리스텔다보스

ChristelleDabos
1980년프랑스코트다쥐르에서태어났다.클래식음악과역사속수수께끼들에매료되어자랐으며,한때《해리포터》의열렬한팬으로서팬픽션을쓰기도했다.벨기에에정착해도서관사서를꿈꾸었으나예기치못한병마가찾아왔다.길고고된투병생활속에서글쓰기는그녀에게병실밖으로나갈수있는유일한비상구였고,무너진삶을천천히다시세워가는과정이었으며,마침내그녀의두번째천성이되었다.
그시기,인터넷작가커뮤니티‘은펜촉(Plumed’Argent)’은세상과소통하는유일한창이었다.이곳에서동료작가들의따뜻한응원과건강한자극을받으며《거울로드나드는여자》의세계를구상했다.그들의격려에힘입어생애처음으로공모전에도전,갈리마르주니어와텔레라마,RTL이공동주최한‘청소년소설부문신인작가상(2013)’에마감전날극적으로원고를투고했고당당히대상을거머쥐었다.
제1권『겨울의약혼자들』로시작된이신화는2019년총4권의대서사시로완결되었다.치밀한세계관과압도적인서사로전세계20여개언어로번역되어350만부이상판매되었으며,단순한베스트셀러를넘어하나의‘문학적현상’으로자리잡았다.이후『여기그리고오로지여기(Icietseulementici)』,『우리(Nous)』등을연이어출간하며왕성한작품활동을이어가고있다.

목차

거울로드나드는여자3권(바벨의기억)줄거리
등장인물
앞면

무대뒤/허공/서명/집/메신저/고독/흰색/선택된자들/제작/무대뒤/함정/안경/이끌림/교감/이탈/약속/그림자/협력자들/실수/(괄호)/눈속임/무대뒤/

뒷면

말할수없는일/고리/역할/승강장/배반/무대뒤/비행선/소용돌이/편류/아슈/이방인들/카운트/회합/풍요/추락/이면세계/(호괄)/대가/무대뒤/속임수/정체/자리/거울로드나드는사람들/감사의말

출판사 서평

한세계의끝과한인물의완성,그눈부신피날레

■시리즈전체를다시바라보게만드는질문의귀결
『거울로드나드는여자』의대미를장식하는『에코의폭풍』은단순히서사의결말을매듭짓는책이아니다.1권부터켜켜이쌓아온질문들,곧세계는어떻게유지되는가,기억은어떻게왜곡되는가,권력은무엇을감추는가,그리고한인간은타인의규정에서벗어나어떻게비로소자기자신이되는가를정면으로마주하는권이다.이완결편은사건의해소를넘어,독자로하여금지나온여정전체를새로운시각으로다시바라보게만든다.

크리스텔다보스가구축한세계는처음부터단연인상적이었다.스물한개의‘아슈’로갈라진세계와각기다른역사,사물의과거를읽는능력같은설정은결코장식에머물지않는다.이세계의정교한구조는인물들의삶을규정하는조건이되고,세계의균열은곧인간존재의불안과맞닿는다.『에코의폭풍』은그거대한설계의중심부로독자를인도하며,세계를지탱해온비밀이단순한반전이아니라세계관전체의의미를완성하는장치였음을보여준다.

■‘선택된영웅’이아닌,자기삶의주체가된오펠리
이시리즈를특별하게만드는힘은주인공오펠리에게서나온다.그는처음부터장면을장악하는전형적인주인공이아니다.작고조용하며,늘남보다한발뒤처져보이던그의변화가더깊은감동을주는이유다.오펠리는부여된역할을수행하는데머무르지않고,자신이처한세계를이해하고판단하며,끝내스스로선택하는존재로성장한다.‘선택된영웅’의서사에기대는여타판타지와달리,한여성이삶의주체가되어가는과정을집요하게추적한이작품은장르적재미를넘어선보편적설득력을획득한다.

■과거와현재의에코가교차하는절박한추적
성장의서사는『에코의폭풍』에서가장선명하게완성된다.아슈들이차례로붕괴하며세계가소멸의위기에처하자,오펠리와토른은사태의장본인인‘타자’를찾기위해심연으로향한다.적의실체를쫓는여정은마지막권다운속도감과긴장을자아내지만,소설의진짜밀도는사건의크기보다그이면에서더욱선명하게드러난다.현재의재앙이오래전부터축적된결핍과왜곡된욕망의결과임이밝혀질때,이작품은판타지의외형을빌려인간존재의취약성과불완전성을묻는서사로깊어진다.

■관계의성숙,서로의고유함을인정하는연대
시리즈의한축인오펠리와토른의관계역시단순한로맨스에그치지않는다.오해와침묵,거리와신뢰의시간을통과하며형성된두사람의관계는서로를바꾸려하기보다각자의고유함을인정하며곁에서는법을배워가는과정이다.『에코의폭풍』에서이들은그어느때보다견고하게하나가되지만,그결속은감정의격렬함보다함께짊어지는책임과선택의무게속에서드러난다.서로를이해하고버텨내는관계의성숙함은이작품이거둔또하나의성취다.

■장르적쾌감과문학적사유의드문결합
『에코의폭풍』은시리즈의단서들을촘촘히회수하면서도,독자를단순한퍼즐풀이의쾌감에가두지않는다.모든비밀이밝혀진뒤에도무엇을기억하고무엇을용서할것인가라는묵직한질문을남긴다.청소년독자에게는압도적인성장의서사로,성인독자에게는정체성과권력을둘러싼비유와사유의장으로읽히는이유다.프랑스150만부,전세계350만부판매라는기록은이처럼상상력의규모와문학적질문을동시에성취한결과이기도하다.

거대한세계의운명이뒤집히는순간에도독자를끝까지움직이는것은결국오펠리의내면이다.그가무엇을잃고도무엇을붙드는가,어떤사람이되어여정을마치는가하는질문에끝내답하며소설은막을내린다.세계의종말과한인물의완성이맞물리는이눈부신피날레를통해,『거울로드나드는여자』는장대한판타지시리즈를넘어오래도록기억될성장서사로완성된다.[거울로드나드는여자]시리즈줄거리