하나와 하나가 만나면 - 빨간콩 그림책 16 (양장)

하나와 하나가 만나면 - 빨간콩 그림책 16 (양장)

$14.47
저자

유혜율

연세대학교심리학과를졸업했습니다.마음의현실과세상의진실을이야기하는그림책을사랑합니다.그림책과희곡을쓰고있습니다.어린아이는작은사람이아니라있는그대로의세계를볼줄알고두려움없이사랑하는사람이라고생각합니다.어린아이는어린아이그대로의마음을,어른은어린아이의마음을다시찾는그림책을사랑합니다.쓴책으로는<사막의왕>,<엄마와복숭아>가있습니다.

출판사 서평

그냥지나쳤던자연의이치를새롭게발견하는놀라운아이의시선!

주인공아이는셈을참좋아하는아이인것같습니다.펑펑내리는눈송이를하나,하나세려고시도하니까요.하지만똑같이생긴수많은눈송이를세기란불가능하겠지요.엄마,아빠와눈사람을만들던아이는어느순간,즐거운자신만의셈을다시시작합니다.그리고엄마와아빠가만나서세상에태어난자신을떠올리지요.하나와하나가만나셋이되는새로운답을발견한순간,아이의세상은다른빛으로반짝거리기시작합니다.
아이는세상으로나갑니다.겨울나무와봄바람이만나면꽃이만발하고,시냇물과돌멩이가만나는곳에서는작은물고기가살고,햇빛과내가만나면나를닮은그림자가생겨납니다.흰구름과키큰나무가만나고,배고픈고양이와생쥐가만나고,찌푸린하늘과검은구름이만나는모든순간이아이에게는아름다운시간으로새겨집니다.
신나게아이들과놀고집으로돌아가는아이의발걸음을보고있노라면,이아이가만났을하루의새로운순간들을저도모르게떠올리게됩니다.아이의하루는,아이의세상은우리가너무당연하여그냥지나쳤거나잊어버렸던경이로운자연과소소한일상의모습들로꽉채워져있습니다.아이의맑은시선은우리의오감을열게하고,마음을열게하며,고개를들어하늘을바라보게합니다.여러분은오늘하루,어떤하나와하나를만나셨나요?

재치있는질문과답으로시작하고,아이의시선을따라가며스며드는글과그림의콜라보!

‘하나와하나를더하면둘’이라는셈은정답이정해져있는수식입니다.작가는있는그대로를볼줄아는아이의시선을빌어우리삶에유쾌하고새로운셈법을제안합니다.세상을탐색하며아이가던지는질문에대한답은정해져있지않지만,우리는아이의답에공감하면서저마다의또다른답을떠올릴수있습니다.
글과더불어그림은아이의시선을,때로는아이의속한시공간을관찰하고관통합니다.자연속에서하나와하나가만나셋이되고,하나가되는순간들을따뜻하고다채로운장면으로우리앞에펼쳐냅니다.누구나한번쯤겪었을일상의순간들을편안하면서도절대평범하지않은한컷의사진처럼포착해냅니다.
아이의시선으로바라보는세상에어제와똑같은오늘은없다고작가는말합니다.지루하거나지친일상으로마음이힘들다면하루에한번쯤,새로운셈법으로세상을바라보는경험을해보는건어떨까요.아마이책의주인공처럼반짝이는순간들이생겨나고,나의세상도조금씩바뀔지모릅니다.아이들역시이그림책을보며자신을둘러싼자연을새로운시선으로바라보고,저마다즐거운시간을새롭게쌓아갈것이라고기대해봅니다.



*인증유형:공급자적합성확인