꼬꼬꽃 (양장본 Hardcover)

꼬꼬꽃 (양장본 Hardcover)

$15.00
Description
“이제 더 이상 슬프지 않아! 꼬꼬는 영원히 내 곁에 있으니까.”
고양이 친구 꼬꼬와 함께 떠나는 행복한 꽃밭 여행,
메마른 땅에 꽃씨를 뿌려 새로운 희망의 꽃밭을 만들어요!
살랑살랑 바람에 따스한 햇살, 날씨가 참 좋아요. 아이는 고양이 친구 꼬꼬와 꽃밭에 놀러 갔어요. 꽃밭에는 꽃이 정말 많았지요. 아이와 꼬꼬는 이 꽃 저 꽃 꽃가루를 모아 꽃가루 파티를 열었어요. 꽃가루 빵, 꽃가루 떡… 그런데 꽃가루 때문에 코가 간질간질, 으에으에으에… 에취! 아이와 꼬꼬는 두둥실 하늘로 떠올랐어요. 훨훨 나는 꽃씨를 타고 구름 놀이터까지 올라갔답니다. 신나고, 재미있고, 환상적인 봄날의 꽃밭 여행! 꼬꼬와 함께 온 세상에 알록달록 희망의 꽃씨를 마음껏 뿌려 볼까요?

이 작품은 영원히 잠든 고양이 친구 꼬꼬를 추억하며, 꼬꼬와 함께하고 싶은 아이의 희망을 멋진 상상 여행으로 풀어낸 그림책입니다. 알록달록 수많은 꽃들 사이에서 아이와 꼬꼬는 자연의 친구들과 멋진 꽃가루 파티를 열지요. 작은 꽃씨들이 하늘을 향해 팡 터지는 순간, 세상에 수많은 꽃씨가 퍼져나갑니다. 아이는 꼬꼬와 함께 꽃씨를 타고 훨훨 날아 구름 놀이터에서 신나게 놀다가 후두두둑 떨어지는 꽃비와 함께 집으로 돌아오지요. 어느덧 집 앞에는 아름다운 무지개가 뜨고, 메말랐던 집 앞 마당에는 새싹이 으쓱으쓱 올라오기 시작합니다. 머지않아 아이의 집 앞도 아름다운 꽃들로 가득 차겠지요. 이제 아이는 슬프지 않아요. 언제 어디서든 꼬꼬와 함께할 테니까요.

우리에게도 언젠가 마음속에 묻어야 할 존재가 생길지 모릅니다. 아니, 이미 그런 이별을 경험했을지도 모르지요. 하지만 언제까지나 슬퍼하고 있을 수는 없잖아요. 내 마음속에서 영원히 함께할 친구 꼬꼬와 함께 희망찬 미래를 그리는 아이의 마음을 전해주세요. 아이들의 동심이 가득 담긴 이 그림책이 작은 꽃씨가 되어 아이들의 마음속에서 아름다운 꽃으로 활짝 피어날 수 있길 바랍니다.
저자

연두콩

연둣빛생각들이콩콩콩튀어다닌자국들을띵까띵까꼬물꼬물그려모아요.지은책으로《차의나라여왕님》,그린책으로《똥집》《잘한다자란다》《아빠등에지우개똥》《소문잠재우기》《아무도모를걸!》《내친구,꼬꼬》《엄마의시간》등이있습니다.영원히잠든꼬꼬에게빨간장화를신겨함께놀고싶은마음으로이책을지었습니다.

목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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출판사 서평

나와함께했던소중한존재와의이별,그리고새로운시작
꼬꼬는18년동안함께한고양이친구였습니다.영원히잠든꼬꼬를생각하며슬픔에잠겨있던작가는어느날문득꼬꼬와의새로운여행을계획합니다.꽃들이만발하고,꽃씨들이온세상에퍼지는상상을하면서말입니다.그렇게겁이많던꼬꼬에게빨간장화를신기고함께꽃밭에나가고싶어하는마음을담아이그림책을완성하였습니다.그리고더이상꼬꼬를볼수없지만,꼬꼬와함께놀듯여기저기서즐겁게놀다보면이별의슬픔을넘어설수있다는것을깨달았지요.긍정적인마음이널리퍼지면선한영향력을가져올수있듯,꼬꼬와함께하는행복한시간을기억한다면슬픔보다기쁨이커질수있다는사실을말입니다.
우리에게도언젠가마음속에묻어야할존재가생길지모릅니다.아니,이미그런이별을경험했을지도모르지요.하지만언제까지나슬퍼하고있지만말고,소중한존재와남겨진우리를위해행복을퍼트리면좋겠습니다.그행복이,즐거움이희망의꽃씨처럼널리뿌려져메마른땅에꽃이피어날것이라믿기때문입니다.


동심으로그려낸따뜻하고상상력넘치는세상
방긋웃는해님,삼각형모양의지붕,날개를활짝편나비,다양한모양의꽃들….아이들은솔직하게자신의시선으로세상을보고표현합니다.생각하는대로거침없이,나만의방식으로그림을그렸던아이들은자라면서점점그리는것을멈춥니다.순수했던마음을그대로표현하는방법을잊기도하지요.작가는놀랍도록순수한아이의시선과마음으로상상력넘치는세상을그려냅니다.마치어린이의그림일기장을보는것같지요.
꽃가루로떡을만들고,빵을만들어자연의친구들과꽃가루파티를여는아이와꼬꼬.그러다꽃가루가코를간질간질…에취!아이와꼬꼬는꽃씨와함께하늘높이올라갑니다.꽃씨가온세상에퍼지고,아이와꼬꼬는시공간을초월하여행복한시간을보냅니다.첫장에서보였던집앞의메마른땅은마지막장에서새싹을틔우고,꽃을피우기시작합니다.그리고진정으로행복해진아이의마음처럼아름다운무지개가떠오릅니다.소중한존재와함께하는행복한시간은이렇게꽃이피는아름다운세상을만들어줍니다.

돌고도는세상을만나며성장하는아이
땅에서자라난꽃에가득한꽃가루는바람을타고하늘로오릅니다.구름속을떠돌던꽃씨는비와함께어느새땅으로내려오지요.해와바람과비는생명을싹틔우고,자라난생명은또다른생명을탄생시킵니다.이세상은신기할정도로긴밀하게연결된유기체입니다.자연은하나로연결되어있지요.이책은아이가슬픔에서벗어나새로운희망을찾아가는과정을자연의순환으로비유하여보여줍니다.자연속에서즐거운아이,자연의섭리대로살아가는우리,이것이이그림책이우리에게새롭게던져주는또하나의메시지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