간도의 꿈, 이중하

간도의 꿈, 이중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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Description
조선의 토문감계사 이중하,
간도의 땅을 지키기 위한 최고의 협상을 펼치다!

“당신들이 내 목을 자를지언정, 우리 조선의 땅은 한 치도 줄일 수 없소!”
간도 땅에 얽힌 우리 민족의 역사, 간도의 꿈이었던 이중하 이야기!

백두산 밑 너른 땅, 백산하리에 사는 영석과 친구들은 간도 땅의 주인이 자신들이라는 청나라 아이들과 한판 싸움을 벌입니다. 남의 땅에 들어왔다고 우기는 청나라 아이들의 말에 영석은 남의 땅을 고향으로 삼아 사는 것은 아닌지 불만스러워합니다. 그때 청나라와 간도에 관한 국경 문제를 협상하기 위해 떠나온 토문감계사 이중하를 만나게 되지요. 그리고 마주하게 된 진실! 결국 영석과 친구들은 청나라와 담판을 벌이기 위해 백두산으로 떠나는 이중하의 뒤를 몰래 따라가기로 결심합니다. 과연 이중하는 어려운 협상을 무사히 마칠 수 있을까요?

토문감계사란 청나라와 백두산의 경계를 감정하기 위해 파견했던 사신을 일컫는 말입니다. 토문감계사
이중하는 고종 때 조선의 책임자 및 대표로 회담에 참여한 인물이지요. 그는 우리 민족이 터를 잡고 일구어 낸 간도의 땅을 한치라도 빼앗기지 않으려고 노력했어요. 청나라와의 국경회담 당시 조선은 매우 불리한 입장이었지만, 강압적인 청나라의 태도에도 이중하는 “내 목을 자를지언정 조선의 땅은
한 치도 줄일 수 없소!”라며 단호하게 협상을 이끌어 나갔지요. 청렴하고 강직한 인품으로 이름이 높았던 그는 탁월한 리더십을 지녔던 조선의 위인이었습니다.

2011년 외교부는 이중하가 영토 주권 수호와 애민 정신으로 투철한 우리 외교관의 전형을 제시한 공로를 인정하여 ‘우리 외교를 빛낸 인물’로 선정하였습니다. 이 책을 읽으며 어려운 상황에서 협상가란 어떤 태도를 지녀야 하는지, 진정한 리더십이란 무엇인지 깨달을 수 있을 거예요. 또한 간도와 민족에 대한 사랑과 큰 꿈을 가졌던 이중하와 같은 숨은 위인이 있었기에 우리의 역사가 지금까지 이어져 왔음을 느낄 수 있을 거예요. 토문감계사 이중하 이야기를 통해 미처 몰랐던 우리나라의 역사를 만나고 큰 꿈을 꾸는 기회를 마주하기를 바랍니다
저자

장성자

동화와청소년소설을쓰고있습니다.독자에게재미와감동과위로를주는책을계속쓰고싶습니다.동화〈모르는아이〉로마해송문학상을받았습니다.〈비거,하늘을날다〉〈초희의글방동무〉〈군함도〉〈여기가상해임시정부입니다〉〈신선대애들〉〈내왼편에서줄래?〉〈철두철미한은지〉〈70년만에돌아온편지〉등의동화와청소년역사소설〈환향〉과〈가훈이〉를썼습니다.

목차

싸우는아이들
백산하리마을
양평
두만강을건너
토문감계사이중하
국경을지켜라
백두산가는길
청의협박
아이들과함께
백두산정계비
내목을자를지언정
불법조약
간도협약은무효다

출판사 서평

미처몰랐던역사의한페이지,간도땅의역사를만나다!

지금은중국의땅이되어버린간도땅의역사를알고있나요?간도는고구려의영토였다가고구려가망한뒤발해의영토가되었어요.비옥한지역이었지만오랫동안개척되지못하다가농경지로탈바꿈한것은조선시대우리나라사람들덕분이었어요.세도정치와수탈에못견딘농민들이두만강너머로이주하였고,대흉년을겪으면서도간도땅에새로운삶의터전을일구었답니다.
청나라는건국초부터백두산일대의만주를민족의발상지로신성시여겨사람이살지못하는지역인봉금지역으로통제했어요.따라서건국초부터조선과청나라는명확한국경선이없었지요.그러다청나라의강희제(1654~1722)에이르러지도제작이활발해지면서비로소조선과의국경을정하기위한회담을했어요.1712년열린회담에서는백두산에서발원하는압록강과토문강을국경으로정했고,이를비문으로새겨백두산에정계비를세웠어요.다만,정계비에언급된토문강의정체가명확하지않았고,이것이바로국경분쟁의단서가되고말았지요.
19세기말조선은두만강이북의간도와그일대지배권및영유권을둘러싸고청나라와신경전을벌여야했어요.외교적인마찰을피하고문제를풀기위해서조선과청나라는여러차례회담을열었지요.당시고종은이중하를토문감계사로임명했어요.당시토문강을기준으로하여국경을정하겠다는조선의의지를담았던직책이었으니이중하는막중한임무를가졌던것이지요.그는우리민족이터를잡고일구어낸간도의땅을한치라도빼앗기지않으려고노력했습니다.
이중하의이런노력에도결국간도는일본에의해청나라에팔리게되었고,조선은외세의침략으로주권을빼앗긴암울한시대를맞았습니다.하지만간도에터를잡고살았던우리민족,또한간도에대한사랑과큰꿈을가졌던이중하와같은숨은위인이있었기에우리의역사는지금까지이어져왔습니다.우리땅을사랑했던그들의이야기를통해미처몰랐던우리나라의역사를만나고큰꿈을꾸는기회를마주하기를바랍니다.

강직한리더십으로회담을이끈조선의협상가,이중하!

당시청나라와조선의관계가황제국과제후국이라는점에서조선은매우불리한입장일수밖에없었어요.하지만청의협박과압박에도이중하는흔들리지않았습니다.평소청렴하고강직한성품으로주변에서도칭송받았던이중하의모습이책속에잘나타나있지요.시종일관자신의주장을굽히지않으면서도때론유연하게대처한이중하의외교담판덕분에조선은이주민의간도생활권을유지할수있었답니다.
이책을통해어린이들은어려운상황에서협상가란어떤태도를지녀야하는지,진정한리더십이란무엇인지깨달을수있을거예요.또한나라와민족을사랑하는마음으로간도의땅을지켜내려고애썼던토문감계사이중하를통해미래를향한용기와힘을얻을수있을것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