똥집 - 빨간콩 그림책 22 (양장)

똥집 - 빨간콩 그림책 22 (양장)

$16.00
저자

김용삼

1966년전남벌교에서태어났으며,고려대학교문예창작학과를졸업했다.2002년〈내일을여는작가〉신인상에시가당선되었고,2005년동시「빈집」외5편으로제3회‘푸른문학상’을,2007년한국문예진흥원창작지원금수혜를,2012년동시「콜라부처님」으로‘푸른작가상’을,2014년‘경남아동문학상’을수상했다.

지은책으로는《신앙의도리18가지》,《소하고순한믿음에관하여》,시집으로《다섯아내를둔자의슬픔》,《사랑하면종이된다》,동시집으로《아빠가철들었어요》,《발가락양말가족》,그림책으로《무거운책가방》,《바보삼이》,《빨간보자기》,《똥집》이있다.

지금은군산에있는나운복음교회에서담임목사로먹고기도하고노래하고있다.

출판사 서평

무심코내뱉는말의힘에대한유쾌한메시지를담은동시그림책!

흔히말은의식을지배한다고합니다.또말은그사람을드러내주기도하지요.일상에서쓰는말과행동에는우리의삶의모습과태도가담기기때문입니다.우리는일상에서좋은말과나쁜말을,또좋은행동과나쁜행동을얼마나하면서살아갈까요?

이동시는우리의말이나습관을되돌아보게하는작품입니다.장난감을가득찬거실을볼때마치쓰레기장같다고화를내는엄마,자주고장나는낡은차를똥차라고부르며화를내는아빠,삐뚤빼뚤한글씨를보며화가나는아이…이가족의하루를떠올려보면어쩐지우울해집니다.하지만아이의시선은여기에서멈추지않습니다.거실카페트에싼강아지의똥,아빠차에떨어진새똥,그리고공책에가득한지우개똥까지…아이는이러다집이‘똥집’이되는건아닐까걱정합니다.그리고말합니다.“엄마아빠,우리죽을똥살똥말조심해야겠어요.”라고요.

이책의등장인물들이같은상황을긍정적인시각으로바라보고다른말을한다면?우리의일상은훨씬즐겁고행복해지지않을까요?

재치있는은유와풍부한상상력이넘치는말놀이그림책!

작가는‘똥’이라는소재를활용해말의힘에대한재치있는동시를썼습니다.‘똥’이가진여러의미중‘버려야할것’에초점을맞추어무심코내뱉는나쁜말의이미지를상징적으로표현했지요.간결한단어와문장의변주이지만그안에담긴일상의모습은그저가볍지만은않습니다.그럼에도동시라는장르가가진특징덕분에이책을읽는내내말놀이를하는듯한운율을느낄수있습니다.깊이보면자신을성찰해야하는내용이지만,동시가지닌밝은리듬감으로좀더재미있게주제에다가갈수있는,유쾌한그림책입니다.

풍부한상상력으로재기발랄하게표현한일러스트!

이책의일러스트역시경쾌한시의리듬처럼발랄합니다.우리주변의모습과사물은단순하면서도유쾌하게,여러감정과쏟아지는말들은형광분홍색으로강렬하게드러내보여줍니다.아이가낙서하듯자유분방하면서도분명한의미를담고있는장면들이우리의마음을사로잡습니다.길게설명하지않아도많은이야기가전달되는상징적인이미지들은이동시를읽고,듣고,보는아이들에게다양한상상의세계를선물할것입니다.

*인증유형:공급자적합성확인