우당탕 옥상천막 (양장본 Hardcover)

우당탕 옥상천막 (양장본 Hardcover)

$16.19
Description
"우당탕, 후두둑 쾅!"
무더운 여름날 옥상에서 펼쳐지는
유쾌 발랄한 남매를 위한 엄마의 깜짝 선물!

할일도 많고 생각도 많은 일곱 살 별이와
천진난만한 누나바라기 담이 남매의
유쾌한 일상을 담은 생활 그림책!
아침부터 엄마는 담이의 옷을 입히느라 바빠요. 별이는 엄마가 어딜 가려고 저렇게 서두르는지 궁금했어요. 엄마와 함께 도착한 곳은 시장! 하지만 북적이는 사람들 속에서 별이는 엄마를 그만 놓치고 말았어요. 다행히 천막 가게에 있던 엄마를 발견했지만, 엄마가 무얼 하는지 통 알 수가 없었지요.
집에 돌아와 담이와 놀던 별이는 잠시 후 옥상에서 쾅쾅쾅, 후두둑, 우당탕탕 요란한 소리를 들었어요. 옥상에서 뭔가 엄청난 일이 벌어지고 있는 것 같아요. 별이는 담이와 함께 슬그머니 옥상으로 올라갔어요. 옥상에서는 무슨 일이 벌어지고 있는 걸까요?
이 책은 무더운 여름날 비밀스럽게 시작된 엄마의 깜짝 이벤트를 중심으로 벌어지는, 별이와 담이의 유쾌한 하루 일상을 담은 그림책입니다. 장난꾸러기 동생 담이가 귀찮으면서도 늘 동생을 챙기는 별이는 아침부터 서두르는 엄마의 행동이 수상하기만 합니다. 별이는 늘 바쁜 엄마 때문에 속이 상하기도 하지만, 얼굴이 울긋불긋해지도록 하루 종일 뛰어다니는 엄마를 이해하는 속 깊은 아이예요. 물론 별이의 마음을 엄마가 모를 리 없지요. 엄마는 아무 데도 못 가고 무더운 여름을 보내는 별이와 담이를 위해 아주 특별한 추억을 선물합니다. 아이의 시선에서 바라본 엄마의 모습과 아이의 솔직한 마음이 장면마다 유쾌하고 따뜻하게 펼쳐집니다.
익살맞은 표정과 몸짓, 아이들의 순수함을 그대로 드러내는 그림은 생동감이 넘칩니다. 동생을 보는 게 귀찮으면서도 늘 동생을 챙기는 별이의 마음이 고스란히 전해져 절로 미소가 지어져요. 천진난만하게 누나를 따라다니는 담이의 모습은 미워할 수 없이 사랑스럽지요. 아이들을 위해 고단하면서도 씩씩하게 움직이는 엄마의 모습에서 따뜻한 사랑을 느낍니다. 정겨운 집과 동네 풍경 속에서 펼쳐지는 별이와 담이의 이야기와 함께 일상 속의 작은 행복과 사랑을 느껴보기 바랍니다.
저자

김수정

대학에서철학을공부하고,대학원에서광고디자인을공부했으며,우리나라최초그림책전문잡지〈그림책상상〉을기획,편집하였습니다.어려서부터다정한아빠를유난히좋아했습니다.옥상에서별을보며아빠와의추억을떠올리던중모든일의뒤에는엄마의노력이있었다는것을깨닫고이이야기를지었습니다.별이와담이를키우는엄마들에게선물하고싶습니다.쓴책으로《심부름말》《잘한다자란다》《40일간의세계도시여행》,엮은책으로는《그림책상상그림책여행》,옮긴책으로는《아빠의브이사인》《봄을기다려요》《시간계단》《우적우적먹으면아주맛있겠다》등이있습니다.

목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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출판사 서평

유년시절의추억은우리를살아가게하는힘
무더운여름날,별이네집옥상에천막이세워졌어요.엄마가아이들을위해준비한깜짝선물입니다.쾅쾅쾅시끄러운소리에귀를막아야하는아이들은한껏궁금해져옥상에올라가봅니다.뜨거운햇살을막아주는천막아래에시원한여름그늘이생기고,자그마한수영장이생겼네요.아이들과엄마는옥상에서물놀이도하고,하늘의별을보며함께잠이듭니다.옥상천막은별이와담이에게아주특별한하루를선물합니다.
이야기의마지막을보면아빠는가족에게서멀리떨어져있는것같습니다.별이는멀리있는아빠를그리워하고,잠든엄마의숨결을느끼며옥상천막아래에서잠이듭니다.이하루가별이와담이에게는어떤기억으로남을까요?엄마의사랑으로지어진옥상천막,아이들에게는마치선물같은하루였겠지요.아이들에게유년시절의특별한경험은커다란추억이됩니다.이작지만행복한일상의기억들이별이와담이가살아가는데문득문득소환될것을우리는알고있습니다.
작가는옥상에서별을보며아빠와의추억을떠올리던중에모든일의뒤에는엄마의노력이있었다는것을깨닫고이이야기를지었습니다.유년시절의기억들뒤로그때는몰랐던많은이야기가숨겨져있었다는걸성인이되어서야깨닫는경우가많지요.작가의이야기는그때시작되었습니다.이책을읽는모든분들에게도살아가는동안힘이되는가족의따뜻한추억들이두고두고쌓여가길바랍니다.

할일도많고생각도많은별이,누나바라기담이의유쾌발랄한일상을담은생활그림
일곱살별이는궁금증도많고,생각도많은아이입니다.동생을돌보는일도해야하고,숙제도해야하고,신나게놀기도해야합니다.그러면서도늘별이의시선은엄마의모습을쫓아가지요.엄마의얼굴이울긋불긋,올긋볼긋해지는것을보며어렴풋이엄마의고단한마음을이해합니다.곤히잠든엄마의낮은숨소리에서햇볕의그을림을느낄만큼속이깊은아이이기도합니다.늘누나곁을떠나지않고누나를졸졸따라다니는담이는미워할수없는귀여운동생입니다.가장많이싸우면서도가장친한친구인흔한남매의모습,바로별이나담이의모습입니다.작가는자기경험을바탕으로우리에게가장친숙한남매를탄생시켰습니다.
왁자지껄복잡한시장과옥상이있는집,정겨운동네풍경은유년시절을상징적으로보여줍니다.작은튜브수영장에서물놀이하며더위를이기거나,선선한바람을맞으며모기향을피워놓고잠들기도했던어린시절의이야기들은저마다하나씩간직하고있을것입니다.
생활그림책은아이들의평범한일상속에서이야깃거리를끌어내는그림책입니다.비슷한경험을떠올리거나쉽게공감할수있어아이들과즐겁게이야기를나눌수있습니다.별이와담이의모습을보며형제자매관계에대한이야기도나눌수있겠지요.우리가족이더위를이겨낸경험을이야기해보는것도재미있을거예요.우리집에옥상천막이있다면어떨지상상해보는것도즐거운독후활동이될것입니다.

생동감넘치는캐릭터와섬세하고유쾌한구성으로풍부하게완성된이야기
별이와담이의유쾌발랄한캐릭터는이이야기를호기심넘치게,신나게이끌고갑니다.에너지가득한아이들의익살맞은행동과다양한표정을보면슬며시미소를짓게되지요.거침없는드로잉과따뜻한색감으로완성된장면들은어린시절에대한향수를불러일으킵니다.사람과온갖물건이가득한북적이는시장풍경,원경으로보이는마을의모습을구석구석을살펴보는재미도느낄수있습니다.별이와담이의성장이야기,엄마와아빠와함께만드는다양한가족의이야기는앞으로도생동감넘치는그림과함께쭉펼쳐질예정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