따뜻한 나라의 북극곰 - 빨간콩 그림책 33 (양장)

따뜻한 나라의 북극곰 - 빨간콩 그림책 33 (양장)

$17.00
Description
“내일도 오늘처럼 먼저 손을 내밀어 볼 거야.
나는 따뜻한 나라의 북극곰이야!”

황금도깨비상 수상작가 김명석의 섬세하면서도 강렬한 판화 작품,
입양된 북극곰이 가족, 더 나아가 세상과 소통해 가는 과정을 담은 가슴 뭉클한 그림책!
추운 나라에 살던 북극곰이 따뜻한 나라의 어느 한 가정에 입양됩니다. 북극곰은 따뜻한 나라의 말을 열심히 배웠지만, 사람은 어쩐지 북극곰을 피하기만 합니다. 북극곰은 마음의 상처를 안은 채 외롭고 고독한 나날을 보냅니다. 그러던 어느 날, 뒷동산에 올라간 북극곰은 길을 잃고 슬퍼하는 작은 새를 만나게 됩니다. 북극곰은 용기를 내어 함께 집을 찾아보자고 손을 내밀지요. 그렇게 작은 새와 집을 찾아 떠나고, 그 길에서 밀짚모자 소년을 만나 함께 길을 떠납니다. 북극곰은 작은 새의 집을 무사히 찾아줄 수 있을까요? 북극곰의 상처는 치유될 수 있을까요? 외톨이 북극곰이 세상 밖으로 나오기까지의 가슴 뭉클한 여정이 잔잔하게 펼쳐집니다.

섬세하면서도 독창적인 판화 기법 일러스트로 이야기가 전개되는 이 작품은 《행복한 두더지》로 제18회 황금도깨비상을 수상하며 주목받은 김명석 작가의 그림책입니다. “독자적인 조형 양식과 탁월한 색채 감각으로 그림 한 장면마다 완결된 예술성이 이야기의 힘을 북돋운다”는 작품평이 이 그림책에서도 고스란히 드러납니다. 오랜 시간을 들여 한 땀 한 땀 완성한 그림들은 정교하면서도 완성도가 뛰어나 전시 작품을 감상하는 듯한 몰입의 시간을 우리에게 선사합니다. 몇몇 그림들은 세계 명화들과 명소를 패러디한 것으로, 그림책을 읽는 데 색다른 시선과 즐거움을 안겨줍니다.

이 그림책은 외로운 북극곰이 작은 새와 함께하는 짧고도 긴 여정을 통해 타인을 이해하고 소통하는 방법을 조금씩 스스로 배우고 깨달아 가는 과정을 담고 있습니다. 용기를 내어 작은 새에게 먼저 손을 내밀었던 그 짧은 순간이 북극곰이 세상으로 나오는 시작점이 되지요. 북극곰이 집으로 돌아와 누군가에게 먼저 내밀었던 자기 손을 바라보며 생각에 잠기는 장면은 받기만을 원하는 우리의 이면, 부딪히기보다 피하고 외면하는 또 다른 우리의 자아를 응시하게 만듭니다. 남을 이해하고, 공감하고, 소통할 수 있는 힘은 내 안에 있습니다. 따뜻한 나라의 북극곰처럼 힘들거나 외로워도 포기하지 않고 손을 내미는 작은 용기만 있다면, 또 그렇게 용기 내어 다가오는 누군가의 손을 잡아줄 수 있다면 우리의 삶은 한층 더 행복해질 것입니다.

저자

김명석

저자:김명석

충남서천에서태어나고자랐으며,배재대학교에서환경조각을전공했습니다.

2010년그림책《빨간등대》로눈높이아동문학상을수상했으며,2012년그림책《행복한두더지》로황금도깨비상을수상했습니다.그밖에그린책으로《노인과소년》등이있고,쓰고그린그림책으로《블랙산타》등이있습니다.

《따뜻한나라의북극곰》은입양된북극곰이가족,더나아가세상과소통해가는과정을담은작품입니다.섬세한판화기법으로작품곳곳에세계명화를패러디하거나명소를배경으로담았습니다.『아르놀피니의결혼』(얀반에이크),『식사전기도』(시메옹샤르댕),『사람의아들』『겨울비』(르네마그리트),『아를의침실』『아를의랑그루아다리』(빈센트반고흐),「모스크바크렘린궁전」들입니다.

출판사 서평

“내일도오늘처럼먼저손을내밀어볼거야.
나는따뜻한나라의북극곰이야!”

황금도깨비상수상작가김명석의섬세하면서도강렬한판화작품,
입양된북극곰이가족,더나아가세상과소통해가는과정을담은가슴뭉클한그림책!

추운나라에살던북극곰이따뜻한나라의어느한가정에입양됩니다.북극곰은따뜻한나라의말을열심히배웠지만,사람은어쩐지북극곰을피하기만합니다.북극곰은마음의상처를안은채외롭고고독한나날을보냅니다.그러던어느날,뒷동산에올라간북극곰은길을잃고슬퍼하는작은새를만나게됩니다.북극곰은용기를내어함께집을찾아보자고손을내밀지요.그렇게작은새와집을찾아떠나고,그길에서밀짚모자소년을만나함께길을떠납니다.북극곰은작은새의집을무사히찾아줄수있을까요?북극곰의상처는치유될수있을까요?외톨이북극곰이세상밖으로나오기까지의가슴뭉클한여정이잔잔하게펼쳐집니다.

섬세하면서도독창적인판화기법일러스트로이야기가전개되는이작품은《행복한두더지》로제18회황금도깨비상을수상하며주목받은김명석작가의그림책입니다.“독자적인조형양식과탁월한색채감각으로그림한장면마다완결된예술성이이야기의힘을북돋운다”는작품평이이그림책에서도고스란히드러납니다.오랜시간을들여한땀한땀완성한그림들은정교하면서도완성도가뛰어나전시작품을감상하는듯한몰입의시간을우리에게선사합니다.몇몇그림들은세계명화들과명소를패러디한것으로,그림책을읽는데색다른시선과즐거움을안겨줍니다.

이그림책은외로운북극곰이작은새와함께하는짧고도긴여정을통해타인을이해하고소통하는방법을조금씩스스로배우고깨달아가는과정을담고있습니다.용기를내어작은새에게먼저손을내밀었던그짧은순간이북극곰이세상으로나오는시작점이되지요.북극곰이집으로돌아와누군가에게먼저내밀었던자기손을바라보며생각에잠기는장면은받기만을원하는우리의이면,부딪히기보다피하고외면하는또다른우리의자아를응시하게만듭니다.남을이해하고,공감하고,소통할수있는힘은내안에있습니다.따뜻한나라의북극곰처럼힘들거나외로워도포기하지않고손을내미는작은용기만있다면,또그렇게용기내어다가오는누군가의손을잡아줄수있다면우리의삶은한층더행복해질것입니다.

*인증유형:공급자적합성확인