나는 크미! (양장)

크미는 하늘을 날며 사람들의 건강을 지켜주는 건강지킴이랍니다. 저 멀리 구름별에서 날아와 모자 할아버지의 화단에서 싹을 틔웠지요. 크미가 화단을 떠나는 날, 모자 할아버지는 크미에게 하늘을 나는 망토를 선물했어요. 바람을 타고 여기저기 날아다니던 크미는 어느 골목에서 슬프게 울고 있는 강아지 왕왕이를 만났어요. 나비를 따라 달리다가 가족을 잃어버렸다는 이야기를 듣고, 크미는 왕왕이를 도와 가족을 찾기로 했지요. 어려운 이들을 도우며 놀이터와 숲속 체육관, 식당과 동물병원을 찾아다니는 크미와 왕왕이! 왕왕이는 무사히 가족의 품으로 돌아갈 수 있을까요?

어린이들이 어렸을 때부터 꼭 가져야 할 건강한 습관을 건강지킴이 크미의 시선으로 펼쳐낸 이 그림책은 KMI한국의학연구소에서 기획한 어린이 건강 그림책입니다. 아이들의 몸 건강을 위해 좋은 습관을 만들어 줄 뿐만 아니라, 타인을 돕고 배려하는 마음 건강까지 챙길 수 있는 유익한 책이지요. 귀여운 건강지킴이 크미는 봄그림 작가의 사랑스러운 일러스트와 이야기로 재탄생했습니다. 책 속에서 크미는 몸이 약해 운동을 하는 아이와 함께 놀아준 뒤 행복한 감정을 처음 느끼고, 누군가를 도울 때마다 점점 솟아오르는 꽃봉오리를 보며 자신의 존재에 대해서도 새롭게 알아갑니다. 동시에 주위 사람들의 몸과 마음 건강을 살피고, 희망과 행복을 전파하기 시작하지요. 크미와 함께라면 아이들에게 규칙적인 운동과 건강한 식습관을 자연스럽게 알려 줄 수 있을 거예요.

이 책에는 그림책보다 더 재미있는 워크북이 함께 들어 있습니다. 영양 가득한 과일과 채소에 대해서도 알아보고, 건강 도시락도 구성해 보고, 내 몸에 대해서도 알아보고, 컬러링과 미로찾기도 하고, 다양한 퀴즈도 풀 수 있지요. 알차게 구성된 워크북을 풀며 건강을 위한 습관에 대해 이야기를 나누어 보세요. 이 책의 가장 큰 장점은 아이들에게 잔소리가 될 수 있는 이야기들을 즐거운 스토리텔링과 놀이, 새로운 캐릭터와의 만남으로 전달할 수 있다는 것입니다. 이 책이 아이들의 건강 습관을 만드는 가장 즐거운 방법이 되길, 그리하여 아이들이 건강하게 쑥쑥 성장할 수 있게 되길 바랍니다. 더불어 앞으로 쭉 계속될 크미의 활약을 지켜봐 주시기 바랍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