꽃이 답하다

꽃이 답하다

$10.00
Description
계절의 빛과 어둠 속에서 길어 올린 본래 자리를 향한 구도의 노래
“오늘 당신의 마음에 꽃이 피어납니다.”
시인 일대스님은 1993년 해인사 백련암으로 입산하여 마산 정인사 원행스님을 은사로 출가, 구도의 길을 걷는 묵묵한 수행자로 살아왔다. 그러나 수행은 산문 안에만 있는 것이 아니라 산사의 바람, 섬과 바다, 계절의 빛과 어둠이 수행의 스승이고 문학의 언어가 됨을 깨달으며 출가 전 문학청년이었던 스님은 자연스럽게 시인 스님이 되었다. 그러므로 일대스님의 시집 『꽃이 답하다』는 수행의 길에서 길어 올린 구도求道의 문학적 응답이라고 볼 수 있다. 일대스님의 시집 『꽃이 답하다』는 모두 67편이 시가 수록되어 있으며, 4부로 구성되어 있다.


■1부(17편) - 삶의 무게와 일상의 풍경을 담다
66kg - 세월이 흐르면서 삶을 되돌아보는 모습, 최선의 노력을 다해 살아가려는 의지, 66kg은 삶의 무게 중심을 나타낸다.
1월 - 매 순간을 화두와 같이 여기며, 새로운 시작에 대한 다짐을 표현한다.
불면증 - 잠을 이루지 못하는 고통과 이에 대처하기 위한 노력, 자신과의 싸움을 묘사한다.

■2부(15편) - 수행과 신앙의 길을 담다
다보탑과 석가탑 - 불국사의 다보탑과 석가탑의 웅장함과 아사녀의 그리움, 부처님의 자비, 깨달음을 향한 수행자의 모습을 묘사한다.
등대 - 어둠 속에서 묵묵히 등불을 밝히는 등대의 모습, 험난한 세상 속에서 희망을 잃지 않고 묵묵히 자신의 자리를 지키는 모습, 등대는 희생과 헌신을 상징한다.
해탈 - 속세의 고통에서 벗어나고 싶은 마음, 현실의 고뇌와 갈등을 극복하고 해탈에 이르려는 수행자의 의지, 해탈을 향한 간절한 소망을 표현한다.
■3부(19편) - 섬과 자연의 기억을 담다
주왕산 - 주왕산의 웅장함과 아름다움, 자연의 섭리에 순응하며 살아가는 삶에 대한 성찰, 긍정적 태도를 보여준다.
강화섬 - 강화섬의 평화로운 풍경, 역사적인 의미와 현재의 평화로운 모습의 조화, 긍정적인 시선으로 역사를 바라본다.
남이섬 - 남이섬의 아름다운 풍경과 그 안에 담긴 기억, 잃어버린 것들에 대한 그리움, 아름다운 추억을 회상한다.

■4부(16편) - 계절의 노래와 그리움을 담다
가을 바다 - 가을 바다의 변화무쌍한 모습, 삶의 유한함, 덧없음을 표현한다.
낙엽의 계절 - 낙엽이 떨어지는 모습에 담긴 의미, 묵묵히 자신의 역할을 다하는 삶의 자세, 긍정적인 시선으로 계절의 변화를 바라본다.
북한산 - 북한산의 웅장함, 자연의 아름다움, 산을 통해 얻는 깨달음을 표현한다.

일대스님은 부처님의 가르침이 시의 언어로 피어나듯이, 『꽃이 답하다』에 실린 한 편 한 편의 시들이 독자 여러분의 삶과 수행에 한 자락 길동무가 되기를 바라는 마음이라고 하신다. 중생을 향한 따뜻한 자비의 시선이 느껴지는 바람이다. 엄청난 속도로 변화하는 요즘을 사는 독자 여러분의 일상에 한 줄기 따뜻한 위로가 되길 바라는 마음이다.
저자

일대스님

일대스님은1993년에마산정인사원행스님을은사로해인사백련암으로출가하고,1999년에송광사강원을졸업하였다.그후송광사,백양사,마곡사,해인사,봉암사,대승사,법주사등제방선원에서참선정진하고,2022년울진군후포면에있는광도사주지로부임하였다.2022년한국예인문학신인상으로등단하고,현재강화문인협회이사,현대불교문인협회대구경북지부부회장을맡아활동하고있다.

목차

1부-삶의무게와일상의풍경
몸과마음이겪어내는무게,일상에서
스쳐지나가는풍경속의사유를담다
66kg
1월
불면증
눈속에서길을잃다
파주그리고임진각
혼밥
애기똥풀
소녀와자전거
아이돌
삼식이
사자춤
불두화
바다
화단
꿀벌치는친구
차례꽃에대한사색
남태령에서전봉준을보다

2부-수행과신앙의길
불교와종교적깨달음,그리고삶과
죽음을넘나드는내적성찰의여정을담다
다보탑과석가탑
등대
해탈
아까징끼
오도송1
오도송2
가야산
불면석(不眠石)
청량사
울산바위
송광사방장남은당
현봉대종사님을보내며
아버님전상서
바람의길
겨울편지
바람아

3부-섬과자연의기억
섬과산,바다의풍경속에서
삶의단상과자연의목소리를담다
주왕산
강화섬
남이섬
섬1
섬2
섬3
섬4
섬5
섬6
섬7
섬8
백일홍
수련
동지
선택
법치주의
열대야
후포앞바다
친구

4부-계절의노래와그리움
계절의흐름과삶의서정,
그리움과사랑을노래하다
가을바다
낙엽의계절
북한산
산길을가다
제니퍼에게
사과농사

개나리
태화강
4월의어촌풍경
봄풍경
봄비
꽃이답하다
그대에게
11월의끝자락에서
으아리

|해설|균형잡힌사유,깊은불교적
통찰의시_김용락

출판사 서평

산문을넘어세상의숲으로피어난침묵의대답
계절의빛과어둠속에서길어올린본래자리를향한구도의노래
“오늘당신의마음에한송이꽃이피어납니다.”

시인일대스님의수행은산문(山門)안에만머물지않았습니다.1993년해인사입산이후,스님이걸어온참선정진(안거수행)과자연과의교감은결국세상이라는거대한화두로이어졌습니다.이시집『꽃이답하다』는홀로닦은내면의성찰에만그치지않고중생의삶속에서찬란한연꽃을피워내려는대승적서원의기록입니다.비현실적인언어유희를넘어산사의바람과계절의빛을스승삼아길어올린문장들은정갈한사유와깊은불교적통찰을동시에보여줍니다.
꽃은말이없지만존재자체로답하듯,일대스님의시또한수행의한자락이되어우리곁에머뭅니다.삶과죽음을넘어선본래자리를향하는이귀한시편들이,고단한시대를살아가는독자여러분의길위에다정한길동무가되어줄것입니다.한편한편의시에서시인과함께사유하며평안과깨달음을얻기바랍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