라이카 (최초 우주 비행사의 진짜 이야기 | 양장본 Hardcover)

라이카 (최초 우주 비행사의 진짜 이야기 | 양장본 Hardcover)

$18.13
Description
실험용으로 우주에 버려진 떠돌이 개 라이카가 같은 처지의 동물들을 만나 함께 모험을 떠나며 그토록 꿈꿨던 진짜 가족을 이루는 이야기.
보호자와 함께 안락하고 따뜻한 가정을 꿈꿨던 떠돌이 개 라이카는 어느 날 인간으로부터 우주 실험의 대상이 되어 우주로 올라갑니다. 그곳에서조차도 가족을 만나고픈 희망의 끈을 놓지 않았던 라이카는 자신과 똑같은 처지로 우주에 올 수밖에 없었던 다양한 동물들을 만나게 되고 마침내 그곳에서 진짜 가족을 꾸리게 됩니다. 카미유 루종의 시그니처 작화 스타일인 아크릴 특유의 화려한 색감과 더불어 귀엽고 개성 있는 동물 캐릭터들이 페이지마다 차례로 등장합니다. 이 작품은 라이카를 동물 실험의 대상으로만 보았던 인간의 편협하고 이기적인 사고를 직접 꼬집기보다는 라이카가 우주에서 또 다른 유기 동물들과 더불어 생활하며 비로소 진정한 가족을 일궈 낸다는 해학에 찬 새로운 이야기로 전개됩니다. 인간의 우주 개발이라는 명분으로 희생된 동물들을 비극적 이야기로 그리는 대신 긍정과 위트로 표현함으로써 인간미(人間味)에 대한 우리의 태도를 보다 세련된 방식으로 일깨우고 있습니다.

카미유 루종은 1957년 스푸트니크 2호를 타고 우주로 보내진 러시아 개 라이카의 잘 알려진 이야기를 자신만의 상상력을 더해 전혀 새로운 이야기로 탄생시켰습니다. 이야기는 라이카의 관점으로 시작됩니다. 떠돌이 개 라이카는 사람들에 의해 거두어지자 드디어 가족을 찾았다고 생각했습니다. 단란한 가정에서 보호자와 함께 안락한 삶을 누릴 수 있을 거라는 소박한 꿈을 꾸는 것도 잠시, 사람들은 그를 우주 실험용 개를 구하는 과학자들에게 보내고 라이카는 자신의 의사와는 상관없이 우주로 쏘아 올려집니다. 우주에 홀로 남겨진 라이카는 새로운 가족이 생긴 것이 아니라 처참하게 버려졌다는 사실에 화가 치밀어 눈물을 흘립니다. 우주는 그에게 아름다움을 선사하기도 하지만 죽을 고비도 수차례 던집니다. 그렇게 우주를 유영하다 라이카는 자기와 같은 처지인 원숭이 모리스를 만나게 됩니다. 둘은 친구가 되어 함께 우주선을 타고 행성들을 여행합니다. 라이카의 슬픈 운명이 뜻밖의 만남을 통해 위대한 모험으로 바뀌게 된 것입니다. 그는 한 권의 우화집에서 볼 법한 다양한 동물 친구들(원숭이, 여우, 타조, 개구리)을 차례로 만나며 한 팀을 이룹니다. 모두 처음에는 사람들에 의해 우주로 내버려진 운명이었지만 서로에게 긍정의 동반자가 되어 각자의 개성이 어우러진 새롭고 행복한 세상을 만들어 갑니다.
저자

카미유루종

1988년에태어났으며파리의문과대학에서조형예술을공부했습니다.2007년스트라스부르의고등장식예술학교에입학하여2012년일러스트레이션전공으로조형예술학석사학위를받았습니다.다채로운색배합과고무수채화표현기법이뛰어나다는평가를받으며현재다양한작품활동과전시를하고있습니다.출간작으로는《바질의배》,《게으른새》,《깊은바다로떠난이리스》가있습니다.

목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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출판사 서평

감동받은라이카는생각했어.
‘드디어나에게도꿈에그리던집이생겼구나!’
모험을마친친구들은
그들만의새로운행성에서행복하게살았단다.

그거알아?
지구의개들은북쪽이든남쪽이든,빙하에서든사막에서든,
허공을향해코를들어올리곤해.

어느마법같은밤,
새로운별자리가생겼대.
그리고수많은별들이반짝거렸다는군!

독자들은이작품의선장격인라이카의꿈을수용하면서그동안우리가접한‘라이카이야기’에서느꼈던분노와슬픔,불신과불안에서해제됩니다.그리고우주선이새로운행성에멈출때마다맞닥뜨리는다양한만남과발견속에서한층더성장하는라이카에동화됩니다.최초우주비행사의진짜이야기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