세상의 모든 것은 자라고 있어 : 식물학자 칼 폰 린네의 어린 시절 이야기 (양장)

세상의 모든 것은 자라고 있어 : 식물학자 칼 폰 린네의 어린 시절 이야기 (양장)

$18.00
Description
모든 살아 있는 것에 이름 붙인 식물분류학자 칼 폰 린네의 어린 시절 이야기 - 살아 있는 모든 것은 자라고 있다!
이 작품은 생물분류학의 아버지이자 오늘날 사용하는 생물 분류 방식인 이명법(二名法: 모든 식물을 속명(屬名, genus name)과 종명(種名, species name)으로 나타내는 명명법으로, 꽃에 있는 암술과 수술의 관계 및 위치, 개수를 기반으로 하는 분류법)의 기초를 마련한 스웨덴 생물학자 칼 폰 린네(1707~1778)의 어린 시절을 담고 있다. 어릴 적부터 꽃들의 왕이 되길 꿈꾸며 확고한 자신의 목표를 향해 나아가고자 했던 칼과 솔직 발랄한 매력에 평등과 연민도 아는 그의 여동생 안나가 나누는 꿈의 대화가 펼쳐진다. 꽃에 유독 관심이 많았던 목사 아버지 밑에서 장남으로 자란 칼은 아버지가 만들어 준 작은 정원에서 식물을 관찰하며 항상 자신이 모든 꽃과 동물의 종류를 정리할 수 있다고 생각했다. 또한 그는 모든 것을 설명하고 세계 공통의 이름을 만들 수 있는 시스템을 개발하고자 했다. 만약 그 종류들에 부합하지 않으면 그는 그것을 ‘돌연변이’라고 불렀다.
칼은 미신을 믿지 않고 자신의 운명은 스스로 개척해 가는 것이라고 믿었다. 그는 자신이 무엇이 될지에 대한 확신과 목표를 향해 나아가고자 하는 뚜렷한 야망이 있었다. 하지만 그 당시(18세기) 스웨덴의 대다수 서민들은 학교에 다니며 공부할 수 있는 여건이 못 되었다. 이는 칼과 안나가 열악한 노동 환경과 굶주림 지친 또래 아이들과 만나 나누는 대화를 통해 엿볼 수 있다. 가난했던 그 시절, 비싼 등록금으로 인해 안나에게도 학업의 기회가 주어지지 않았다. 함께 공부하고픈 칼의 바람과는 달리 안나는 결국 학교에 다니지 못했고 한 남자의 아내이자 자녀 열 명의 어머니가 되었다. 칼은 어린 시절 린네아로 불렸지만 자신의 연구를 발표하여 왕으로부터 귀족 작위를 수여받은 후로는 칼 폰 린네로 불리게 되었다. 칼은 다른 귀족과 달리 자신의 문장(紋章)에 사자나 전설 속 유니콘 같은 동물을 넣고 싶어 하지 않았다. 대신 달걀을 넣길 원했다. 달걀에는 모든 것이 들어 있고 그것이 나중에는 완벽한 새로 변하기 때문이다.

“세상의 모든 것은 성장한다. 아이일 때도 이미 성인의 모습이 담겨 있다. 세상의 모든 살아 있는 것은 자라고 있다.” - 울프 닐손

저자

울프닐손

저자:울프닐손(UlfNilsson)
1948년스웨덴헬싱보리에서태어나2021년73세의나이로작고했다.어린이동화부터어른을위한소설까지폭넓고다양한그의작품은유머가넘치고풍부한상상력과따스한시선이잘어우러져있다.스웨덴의유명문학상인‘아스트리드린드그렌상’을비롯하여‘어거스트프라이즈’를두번이나수상하였고미국도서관협회에서수여하는바첼더상을받았다.많은작품이전세계여러언어로번역되어널리읽히고있으며대표저서로는《내작은친구,머핀》,《세상에서가장멋진장례식》,《우리할머니가이상해요》,《나는형이니까》,《세상에서가장멋진음악회》등이있다.

그림:세실리아헤이낄레(CeciliaHeikkila)
1984년스웨덴볼렝에에서태어났으며그래픽디자이너및일러스트레이터인동시에동화책작가이자삽화가로서주로아동도서작업을하고있다.《니나를위한크리스마스스웨터》,《오소리의여행》등동물과자연에대한사랑이녹아있는그림책을다수발표하며호평을받고있다.

역자:전은선
이화여자대학교무용과를졸업하고한국유니버설발레단과스웨덴왕립발레단에서전문발레리나로활동했다.귀국후,한양대학교겸임교수및서울발레시어터부예술감독을역임하고현재후진양성에힘쓰고있다.스웨덴거주당시즐겨읽었던스웨덴문학을한국에소개하고자번역에발을들였다.역서로는스웨덴여성그래픽노블작가멀린스코그베리노드가그린성소수자의삶과고민에관한청소년만화《니키》가있다.

출판사 서평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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