그레그 이야기 : 눈물의 출처

그레그 이야기 : 눈물의 출처

$20.00
Description
치유와 관계의 의미를 찾아가는 장편 그래픽노블
우울한 그레그와 성질 있는 병아리 치코.
삶과 죽음, 그리고 관계의 의미를 찾아가는
두 존재의 특별한 여정.
선정 및 수상내역
2024 한국콘텐츠진흥원 만화웹툰 콘텐츠 출판유통 지원사업 선정작

저자

박주현

저자:박주현
만화가,그림책작가,일러스트레이터.추계예술대학교판화과를졸업하고현재한국예술종합학교애니메이션과예술전문사과정에재학중이다.경기콘텐츠진흥원제2회경기히든작가그림책부문당선작《그레그와병아리》(2018)로작품활동을시작했으며,그래픽노블작품으로《빛뒤에선아이》(2020),《세스페데스이야기》(2022)를출간했다.2024년유네스코문학도시퀘벡레지던시수혜자로선정되었다.

목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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출판사 서평

우울한그레그와성질있는병아리치코.
삶과죽음,그리고관계의의미를찾아가는
두존재의특별한여정.

2024한국콘텐츠진흥원만화웹툰콘텐츠출판유통지원사업선정작

아픔과치유,관계와성장의과정을섬세하게그려낸장편그래픽노블
아픔과치유,관계와성장의과정을섬세하게그려낸장편그래픽노블.《그레그와병아리》(2018년경기콘텐츠진흥원제2회경기히든작가그림책부문당선작)의스핀오프작품이다.전작에서압축적으로다룬‘아픔과치유’라는주제를한층더깊이있게파고든다.
우울한그레그와성질있는병아리치코의이야기를통해현대인들이안고있는상처와트라우마를정면으로마주하며새로운치유와성장의메시지를전한다.특히우울과죽음이라는무거운소재를‘물’과‘씨앗’이라는아름다운은유로승화시키며,상실이후의삶에대한깊은통찰을제공한다.

죽은이의‘씨앗’을수거하는특별한직업을가진‘그레그’의이야기
주인공그레그는‘순환부’에서일하는공무원이다.그의업무는죽은사람이남긴씨앗을수거하는것.이세계에서사람들은죽으면씨앗이되어나무로자라며새로운시작을맞이한다.그레그는때로는홀로떠난이의씨앗을수거하고,때로는남은가족들과마주하며다양한이별의순간들을지켜본다.씨앗이라는은유는죽음을단순한끝이아닌새로운시작으로묘사한다.씨앗에서자라난나무는공동수목원에서,집안의화분에서자라나며새로운형태로존재를이어간다.이러한독특한세계관은죽음이라는무거운주제를자연의순환이라는관점에서바라보게한다.

‘물’이라는상징을통해그려낸우울과치유의과정
그레그의몸은우울해질때마다파랗게물이차오른다.이물은저절로배출되지않으며,약을통해서만관리가가능하다.특히‘주의’단계부터는약을먹지않으면물이썩기시작한다.현대인의우울증을몸속의물로은유한이설정은그래픽노블이라는형식에서그레그의감정선을효과적으로표현한다.한편작품은그레그의문제를단순히약물치료로해결하려하지않는다.작품에서약은‘체온을올려물을증발시키는’방식으로작용하는데,이는타인과의관계에서느끼는따뜻함이우리의감정을녹여내는것을그린다.특히병아리치코가첫만남에서소소한행동으로그레그의몸속물을빼내는장면은진정한치유가관계속에서이루어짐을보여준다.

노랗고성질있는병아리,치코와의만남이가져온변화
어린시절가정에서의학대로마음의문을닫은그레그에게우연히만난병아리치코는예기치않은변화의시작이다.하얗고우울한그레그와달리노란색의활기찬치코는첫만남에서그레그의몸에가득찬‘물’을빼주며,일상에작은균열을일으킨다.치코는그레그의감정을날
카롭게알아채고반응하고,때로는투정을부리며,때로는말없이곁을지킨다.이들의특별한동거는서로가서로를이해하고보듬어가는과정이자,그레그가타인과관계맺는법을다시배워가는여정이된다.

그래픽노블만이전할수있는이야기
《그레그이야기:눈물의출처》는섬세한그림체와독특한세계관,깊이있는서사를통해그래픽노블만이전할수있는이야기를보여준다.‘씨앗’과‘물’의은유는시각적표현을통해한층더깊은감동을전달한다.파란물이차오르는몸의표현,씨앗에서자라나는나무의모습,이를바라보는인물들의섬세한감정묘사는텍스트만으로는담아낼수없는여운을남긴다.특히말풍선없이진행되는연속된장면들과감정을담은여백의활용은그래픽노블만이가능한표현방식으로,독자들에게깊은사색의순간을선사한다.

*인증유형:공급자적합성확인