프랑스 아빠 한국 엄마 독일 쌍둥이 (그림책 작가 이연실의 그림 육아 에세이)

프랑스 아빠 한국 엄마 독일 쌍둥이 (그림책 작가 이연실의 그림 육아 에세이)

$22.00
Description
"혼자 일어나세요. 당신은 두 아이를 키워야 할 엄마입니다."
프랑스, 한국, 독일. 서로 다른 세 문화가 만나는 한 가족의 풍경!
육아는 실수투성이라는 깨달음을 고백하는 3년간의 쌍둥이 육아 일기
그림책 작가 이연실이 프랑스인 남편과 독일에서 쌍둥이를 낳아 키운 3년의 기록을 그림 육아 에세이로 펴냈다. 『프랑스 아빠, 한국 엄마, 독일 쌍둥이』는 그림책 『잠잠깨비』, 『먼지깨비』, 『돌아온 두루미』의 작가 이연실이 프랑스인 남편과 독일에서 주변의 도움 없이 쌍둥이를 키운 이야기를, 자신의 그림과 글로 엮은 첫 어른용 에세이다.

한국에서 '프랑스식 육아'는 이제껏 하나의 이상처럼 소개되어왔다. 아이를 일찍부터 독립시키고, 부모의 삶을 포기하지 않으며, 밤중 수유를 일찍 끊고, 아이가 울어도 바로 달려가지 않는 육아. 이 책의 저자는 그 프랑스식 육아를 책으로 배운 것이 아니라, 프랑스인 남편과 시댁과 친구들에 둘러싸여 날마다 겪은 일상을 육아 에세이로 풀어냈다. 그리고 3년 뒤에 내린 결론은 “정답은 없다”는 것이다.
저자

이연실

1975년강원도평창에서태어났어요.서울대학교에서시각디자인을,
로렌에피날고등미술학교와브뤼셀왕립미술학교에서그림책을공부했어요.
그림책은여전히세상을조금더아름답게만들고,어린이와어른의삶을풍요롭게한다고믿어요.지금은프랑스스트라스부르에서작업하고있어요.그림책『안녕,바나나달』,『먼지깨비』,『잠잠깨비』,『돌아온두루미』를쓰고그렸습니다.

목차

들어가는글
쌍둥이키우고책을지은사람둘
0-2개월-혼자일어나세요_015
3-4개월-엄마한숨은잠자고_037
5-6개월-둘이마주보고키득키득_059
7-8개월-나왔어,드디어나왔어!_087
9-11개월-아빠와아기의기싸움_105
12-15개월-말썽부리기소멸이론_123
16-19개월-때리는문제해결책_151
20-22개월-아기침대에서어린이침대로_177
23-26개월-안녕,젖가슴_201
27-29개월-개구리아들_211
30-36개월-꿈의세돌이다가온다_223
마무리글

출판사 서평

"혼자일어나세요.당신은두아이를키워야할엄마입니다."
프랑스,한국,독일.서로다른세문화가만나는한가족의풍경!
육아는실수투성이라는깨달음을고백하는3년간의쌍둥이육아일기

그림책작가이연실이프랑스인남편과독일에서쌍둥이를낳아키운3년의기록을그림육아에세이로펴냈다.『프랑스아빠,한국엄마,독일쌍둥이』는그림책『잠잠깨비』,『먼지깨비』,『돌아온두루미』의작가이연실이프랑스인남편과독일에서주변의도움없이쌍둥이를키운이야기를,자신의그림과글로엮은첫어른용에세이다.

한국에서'프랑스식육아'는이제껏하나의이상처럼소개되어왔다.아이를일찍부터독립시키고,부모의삶을포기하지않으며,밤중수유를일찍끊고,아이가울어도바로달려가지않는육아.이책의저자는그프랑스식육아를책으로배운것이아니라,프랑스인남편과시댁과친구들에둘러싸여날마다겪은일상을육아에세이로풀어냈다.그리고3년뒤에내린결론은“정답은없다”는것이다.


"혼자일어나세요.당신은두아이를키워야할엄마입니다."
유도분만실패후쌍둥이제왕절개를마친작가는화장실에가고싶었지만온몸이터질것같아혼자일어날수없자독일인야간간호사에게한마디건넨다.
“나좀일으켜주세요,제발!”그러자여태껏친절하던독일간호사의한마디.
“혼자일어나세요.당신은두아이를키워야할엄마입니다.”
한국산후조리문화속에서자란산모에게망치처럼떨어진이한마디가,그림책작가이연실의3년육아의결을미리보여준다.

서로다른세문화가만나는한가족의풍경
이책의가장큰특징은한가족안에서한국·프랑스·독일세나라의육아문화가자연스럽게교차한다는점이다.산후조리를위해한국에서도우미를모셔온한국인산모,"아기는왕이아니다"라며수면교육을강조하는프랑스인남편,사흘간열이나면그때데려오라는독일소아과의사.세돌이넘어서는데도,이렇게해봐도저렇게해봐도도무지정답을찾을수없는선택의연속!그러니이책은어떤육아법도정답으로제시하지않는책이다.오히려그선택의한복판에서흔들리는두사람의모습을있는그대로보여준다.

"누구에게모범이될만한육아방식이아니었음을깨달았다"
이책의‘들어가는말’에서작가는솔직하게고백한다.
"쌍둥이모유수유가능하다,엄마혼자쌍둥이데리고다닐수있다등등어쭙잖은가르침을예비엄마들에게주고싶은마음도없지않았다.하지만몇년을퇴고하며우리의육아가실수투성이였음을,누구에게모범이될만한육아방식도아니었음을깨달았다."
가르치려는책이아니다.두아기가동시에울때화장실로도망쳐"나는이아기들의엄마가아니다"라고자신을부정하던순간,잠들지못하는아기곁에서결국다시젖을물릴수밖에없던순간,아무것도할수없을만큼떼를쓰는아이들의모습에폭발해손찌검을한다음후회하던순간같은,무너지고다시일어서아이를돌보던시간들이날것그대로담겨있다.

3년간휴대폰에녹음하고,다시옮겨적어다듬고다듬어펴낸육아일기
쌍둥이육아경험을기록으로남긴사례는흔치않다.일기는그즉시써야하는데,쌍둥이를키우며육아일기를쓰는일이쉽지않기때문이다.작가는처음엔글로쓰다가시간이부족해지자밤마다휴대폰에음성을녹음했다.자그마치3년동안날마다녹음하고,그녹음파일을글로옮기고,9년동안퇴고와일러스트작업을이어가며에세이를완성했다.
그림책속상상의세계를그리던작가가,현실육아의한복판에서자기이야기를글과그림으로기록한까닭은무엇일까?

“아기가태어났으니특별히기록해야지싶어기록하진않았어요.늘삶의이것저것을기록하는일이몸에배었어요.그것이학창시절에는일기로,유학시절에는아이디어노트가되었어요.그런작은아이디어들이나중에그림책으로태어났죠.
마찬가지로,아기들이태어난일은,이전에전혀살아보지못한경험들이오감으로쏟아져들어온일이라,그기억이바래고잊혀지는게아쉬웠어요.그래서가록하게됐어요.그림책을만드는사람이다보니,자연스럽게글에그림이더할수있었어요.지금도기록은어떤형태로든이어지고있어요.“



*이책을주목해야하는세가지이유

첫째,'프랑스식육아'의생생한현장이자,그것에대한솔직한경험담
남편은수면교육을주도하고,"아기는왕이아니다,명령은부모가내리는것"이라말하는사람이다.수면교육은성공했다.하지만성공한줄알았던선택들이다른질문들을데려왔다.이책은올바른육아법을제시하는대신그선택의한복판에서흔들리는두사람의모습을솔직하게보여주어,누구나흔들리며나아간다는사실을깨닫게한다.

둘째,세문화가섞이고어울려빚어낸독특한육아에세이
독일병원간호사는유도분만실패후쌍둥이제왕절개를마친산모에게,"혼자일어나세요.당신은두아이를키워야할엄마입니다."라고단호히말한다.프랑스인시어머니는"양육이란,아이의기대를무너뜨리는일이야."라고한다.한국에서온친정어머니는아기를울리는딸과사위를보고참다참다한마디한다"울리려면방에불이라도좀켜놔라."
하나의육아를두고한국식정서,프랑스식원칙,독일식의료시스템이부딪치는장면들이마치소설처럼끊임없이펼쳐진다.

셋째,작가라는직업을내려놓고엄마라는직업으로살기를선택한3년의기록
작가는쌍둥이를낳은순간부터그림책을구상하는대신이유식을연구했고,작업실대신아기방에서살았다.작가는처음엔육아일기를글로쓰다가시간이부족해지자밤마다핸드폰에음성으로녹음했다.그렇게만든3년치녹음파일을글로옮기고,9년간의퇴고와일러스트작업이이어졌다.그림책속상상의세계를그리던작가가,현실육아의한복판에서자기이야기를글과그림으로기록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