날다, 떨어지다, 붙잡다 : 완전한 자유에 눈뜨는 뜻밖의 이야기 (양장)

날다, 떨어지다, 붙잡다 : 완전한 자유에 눈뜨는 뜻밖의 이야기 (양장)

$19.50
Description
‘상처 입은 치유자’
헨리 나우웬의 마지막 이야기
 사후 25년 만에 완성된 유작
1996년 나우웬이 갑자기 세상을 떠났을 때 남겨진 미완성 원고에는 그의 삶을 매료시킨 로드레이 공중그네 곡예단과의 만남과 우정 이야기가 그려져 있었다. 생애 마지막 5년 동안 나우웬은 자신의 삶에 새로운 열정을 불러일으킨 그들과의 만남을 글로 쓰려고 했고, 썼다 새로 시작하기를 반복하며 자신의 경험과 발견을 독자들에게 전할 가장 적합한 방식을 찾고 있었다. 이미 서른 권이 넘는 책을 쓰고 세계적 베스트셀러를 여럿 펴낸 노 작가가 예순 살이 넘어 새로운 글쓰기 방법을 배우고 모색하며 다시 쓰고 고쳐 쓰고 할 만큼, 나우웬이 전하고자 했던 이야기는 각별하고 남다른 것이었다. 그는 이 책이 자신의 일생에서 가장 중요한 책이 될 것이라고 보았다.
저자

헨리나우웬,캐럴린휘트니브라운

저자:헨리나우웬(HenriJ.M.Nouwen,1932-1996)
사제,교수,작가.네덜란드에서태어나사제서품을받았고하버드,예일,노터데임대학교에서가르쳤다.지적장애인과그들을돕는이들이서로도우며가정을이뤄살아가는캐나다의라르쉬데이브레이크공동체에들어가주임신부로섬기며살았다.<이는내사랑하는자요>,<탕자의귀향>을비롯한서른권이상의책을썼다.

저자:캐럴린휘트니브라운(CarolynWhitney-Brown)
캐나다작가.1990년부터1997년까지라르쉬데이브레이크공동체에서가족과함께살았다.나우웬도그때한공동체식구였다.나우웬25주기를맞아헨리나우웬유작센터의요청으로그의미완성원고를본서날다,떨어지다,붙잡다로써냈다.

역자:윤종석
서강대학교영어영문과를졸업했으며미국GoldenGateBaptistTheologicalSeminary에서교육학(MA)을,TrinityEvangelicalDivinitySchool에서상담학(MA)을공부했다.<하나님의임재연습>,<놀라운하나님의은혜>,<하나님의모략>,<메시지>(공역)등다수의책을번역했다.

목차

머리말:1996년9월

제1부소명
제2부낙하
제3부팀워크
제4부잡는사람을믿어야한다
제5부비행

맺는말
감사의말

헨리나우웬저서목록
그룹나눔자료:함께이야기하기위하여

출판사 서평

“이책은내일생의가장중요한책이될것입니다.”_헨리나우웬

네덜란드의한호텔에서심장마비로타계하면서그의마지막이야기는완성되지못한채몇챕터의글과수많은조각글과메모로남았다.나우웬과데이브레이크공동체동료였던작가캐럴린휘트니브라운은25주기를맞아헨리나우웬유작센터의요청으로그의유고를완성하는작업을떠맡는다.캐럴린은자신이나우웬인양글을완성하기보단,그가쓰러져창문을통해이송되는실제이야기속에그가남긴글을짜맞추어나우웬의마지막나날을재구성함으로써,진실하기위해서라면어떠한위험도감수하려했던한비범한인생을입체적으로조명한다.

나우웬의마지막나날을사로잡은공중그네곡예단,
우정과공동체에관한놀랍고감동적인논픽션드라마

미국유학생이던젊은시절마틴루서킹주니어의셀마행진에참여했던나우웬은,이후교수가된뒤에도라틴아메리카고난의현장에함께하며자신의소명을찾고,자신의명성에위험을줄수도있는에이즈사역대회에서연설하고,하버드교수직대신지적장애인과함께사는라르쉬데이브레이크공동체에들어가고,그의삶에결정적인변화를가져온로드레이공중그네곡예단을만나친구가된다.그과정에서마주친예기치못한만남에자신을열고우정을쌓으며그는다른사람들로더불어“날고,떨어지고,붙잡는”자유를찾고자했다.
“나는사람은잡는사람이알아서해줄것을믿고양팔을내밀어야합니다.”_헨리나우웬
각자의불완전한공동체속에서이책을읽는당신도헨리의뜻밖의이야기에힘입어기쁨과자유와아름다움을발견하게될지도모른다.

나우웬의저서목록(총39권)및내용요약수록
그룹나눔을위한자료첨부

책속에서

“헨리가이책에우리에대해쓴내용은딱히종교적인게아니라훨씬더자유로운무엇이군요.영혼이어떻게날수있는지를쓴거예요.”
---p.225,「잡는사람을믿어야한다」중에서

1996년9월의갑작스러운죽음으로인해미완에그치고말았지만,헨리가가장중요하게여긴저서는로드레이공중그네곡예단과의조우에기초한논픽션창작물이었다.헨리의갈망과내적고통을잘알던그의많은친구들이이사실을알았다면깜짝놀랐을것이고,그의내면이드러나있는신앙서적을해를거듭하며읽어온많은독자들도똑같이놀랐을것이다.
---p.11,「머리말」중에서

부상에서회복되는동안그가깨달은게있다.그의인생에서가장중대한변화는모두방해물때문이었다.트라피스트수도회에서혼자보낸오랜시간은분주한교단(敎壇)생활을방해했고,라틴아메리카에서직면한빈곤은북미의비교적안락한생활을방해했고,정신장애인들과함께살아야한다는소명은학자의길을방해했다.
---p.61,「낙하」중에서

평소에그가입버릇처럼말했듯이,기도란단한순간이라도지금여기에온전히현존하는것이다.그래서그는의지적으로다른생각일랑다떨치고온전히현존하려한다.비행중인공중그네곡예사처럼말이다.
---p.61,「낙하」중에서

평화를이루려는저항은용감무쌍한개인들의노력이라기보다신앙공동체가할일이다.헨리는신부이다보니사람들에게서그들자신이모자라고부족하게느껴진다는고백을자주들었다.그도똑같이느껴질때가많았기에그심정을이해했지만,그래도애써설명하곤했다.당연히당신은부족하다고,우리중누구도혼자로는모자랄수밖에없다고,사실우리각자는공동체라는더큰몸의지체라고말이다.
---p.99,「낙하」중에서

공중그네에대한집필로다시돌아올때마다헨리는소명감을느꼈다.나는왜공중그네곡예에대해써야할까?답은나도모른다.1983년에렘브란트의그림〈탕자의귀향〉이내게‘주어진’것처럼공중그네곡예도지난해에내게그냥‘주어졌다.’이주제로글을써야한다는묘한‘당위성’이느껴진다.
---p.198,「잡는사람을믿어야한다」중에서

나는사람은위로솟아오를때잡는사람이자신을잡아서추진력을더해준뒤다른잡는사람에게로힘차게보내줄것을믿었다.계속함께움직이는그속에신뢰와모험이있었다.
---p.205쪽‘잡는사람을믿어야한다」중에서

로드레이공중그네곡예단을처음보았을때,내내면의가장깊은열망이그들을통해표현되고있음을느꼈습니다.바로완전히안전하면서도완전히자유로워지고싶은열망이지요.
---p.207,「잡는사람을믿어야한다」중에서

내물음에로드레이는이렇게답했다.“나는사람은아무것도하지않고잡는사람이다해야합니다.그게비결입니다.조에게날아갈때나는그냥두팔과손을뻗고기다려야합니다.그러면그가나를잡아서안전하게반대편그네뒤쪽의가림막위로끌어올려주지요.”
---p.224,「잡는사람을믿어야한다」중에서

“두려워하지마세요.당신이하나님의사랑받는자녀임을잊지마세요.당신이멀리날아가면그분이기다리고계십니다.그분을잡으려하지마세요.그분이당신을잡아주십니다.그냥두팔과손을뻗고믿으세요.믿으시면됩니다.”
---p.225,「잡는사람을믿어야한다」중에서

“다날아간뒤에는잡는사람이알아서해줄것을믿고내손을뻗어야합니다.내가범할수있는최악의과오는상대를내가잡으려고하는것이지요.”생각해보니그말속에이웃을믿고,하나님을믿고,사랑을믿고,우리의궁극적인안전을믿어야한다는인간의숙제가담겨있더군요.
---p.238,「잡는사람을믿어야한다」중에서

존재가행위보다중요하다고,마음이머리보다중요하다고,공동체가혼자일하는것보다중요하다고말해줍니다.이모든위대하고값진진리를장애인들이제게말없이가르쳐주었습니다.
---p.244,「잡는사람을믿어야한다」중에서

그래도때로는그냥놓아야한다고헨리는생각한다.잡는사람이누구인지그순간확실하지않더라도말이다.나는법과떨어지는법을배우려면어쩌면한평생이걸릴지도모른다.
---p.249,「잡는사람을믿어야한다」중에서

로드레이곡예단이보여준모험과신뢰의포물선이라는은유는헨리의생각에모든인생의모양이기도하다.결국각개인은하나님께속해있어그분께로돌아가지만,비행은인간공동체가함께이루어내는일이다.
---p.263,「비행」중에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