당신은 점점 더 좋아지고 있습니다 (이효영 시집)

당신은 점점 더 좋아지고 있습니다 (이효영 시집)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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Description
[당신은 점점 더 좋아지고 있습니다]는 이효영 시인의 첫 번째 신작 시집으로, 「선미장식의 계단」, 「효영낭독회」, 「선물 상자 고르기」 등 50편의 시가 실려 있다. 이효영 시인은 1982년 서울에서 태어났고, 부천대학교와 서울예술대학교를 졸업했다. 시집 [당신은 점점 더 좋아지고 있습니다]를 썼다. 현재 프리랜서 사진가로 활동 중이다.
저자

이효영

1982년서울에서태어났다.
부천대학교와서울예술대학교를졸업했다.
시집[당신은점점더좋아지고있습니다]를썼다.
프리랜서사진가로활동중이다.

목차

시인의말

제1부
가족-11
가족-12
가족-14
가족-16
가족-19
가족-20
Youbegood.Seeyoutomorrow.Iloveyou.-21

제2부
선미장식의계단-27
판다의비전-28
흑백(21㎝×29.7㎝)-30
물멍-32
책장-33
모나미-35
창문-38
아해보세요-40
소문-41

제3부
텍스타일비즈니스-45
분모-48
컴앤컹-50
에어팟-52
명백히달콤한빵과-53
방명록-57
일주기테이블의김치-59
2020여름의원더키디-61
개막결국취소-68

제4부
개막식-73
이벤트도없는세상-74
효영낭독회-76
코치-79
형이천천히-80
교실의결석-82
고공농성-83
보고싶은소대장님-85
비영리단체의단체회식-87
땀흘리는외국인은길을알려주자-89
상사의코피-91
세무사와함께공원에갔어-94
이케아-96
술탄오브더디스코-97

제5부
교통안전표지판-보행자전용도로-101
문학의밤-103
0-105
수색참가-108
짱구는못말려-110
천변요양원-112
블루클럽-114
예술-116

제6부
선물상자고르기-121
등고선-124
도루코-126

해설이병국위태로운주체와절대적풍경의경이-128

출판사 서평

미안해요멋지게살지못해서

[당신은점점더좋아지고있습니다]는이효영시인의첫번째신작시집으로,「선미장식의계단」,「효영낭독회」,「선물상자고르기」등50편의시가실려있다.이효영시인은1982년서울에서태어났고,부천대학교와서울예술대학교를졸업했다.시집[당신은점점더좋아지고있습니다]를썼다.현재프리랜서사진가로활동중이다.
이효영시인의시는하나의절대적풍경으로다가온다.그이미지는바깥을향한시적주체의응시를거쳐시적주체의내면을비춘다.일상적경험의순간은상상적고뇌와충돌하며상징적사건이되어주체의불안과부정을들추어낸다.이는풍크툼의감각으로독자에게이어져‘나’를심하게앓게될것이라는예감이들게한다.그럼에도매혹될수밖에없는이유는“당신은점점더좋아지고있습니다”라고말을건네는시인의진심에있다(「Youbegood.Seeyoutomorrow.Iloveyou.」).시인이펼쳐보이는세계가우리의감상에그치지않도록하기위해고통과슬픔을전면적으로감당하는동시에존재론적질문으로확장시키는그만의방식은특별하다.시인은대상을전유해세계를그린다.세계는‘나’의감각과인지영역을넘어사유되며그사유의결과는마치부메랑처럼‘나’에게돌아와‘나’를돌보게한다.그돌봄의자리는최초출발한장소에있지않으며조금은어긋난위치에놓인다.그곳에서부터다시시작하는주체의사유는자신을옥죄고놓아주지않는존재의본질과끈질기게갈등하며예상치못한방향으로재조정된길을마련한다.(이상이병국시인・문학평론가의해설중에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