Description
나는 아직 못 가 본 저 세계 참 환하다
[민화]는 성선경 시인의 열네 번째 신작 시집으로, 「민화」 연작 65편이 실려 있다.
성선경 시인은 1960년 경상남도 창녕에서 태어났으며, 1988년 [한국일보] 신춘문예를 통해 시인으로 등단했다. 시집 [널뛰는 직녀에게] [옛사랑을 읽다] [몽유도원을 사다] [모란으로 가는 길] [진경산수] [봄, 풋가지行] [서른 살의 박봉 씨] [석간신문을 읽는 명태 씨] [파랑은 어디서 왔나] [까마중이 머루 알처럼 까맣게 익어 갈 때] [아이야! 저기 솜사탕 하나 집어 줄까?] [네가 청둥오리였을 때 나는 무엇이었을까] [햇빛거울장난] [민화], 시조집 [장수하늘소], 시선집 [돌아갈 수 없는 숲] [여기, 창녕](공저), 시작에세이집 [뿔 달린 낙타를 타고] [새 한 마리 나뭇가지에 앉았다], 산문집 [물칸나를 생각함], 동요집 [똥뫼산에 사는 여우](작곡 서영수)를 썼다. 고산문학대상, 산해원문화상, 경남문학상, 경상남도문화상 등을 수상했다.
장 아메리는 늙어 감을 저항과 체념 사이의 모순으로 해명한다. 몸과 삶의 변화에 저항하면서 곧 체념에 익숙해지는 과정을 말하려고 하였다. 이와 같은 모호함의 시간은 죽음이 숙명인 모든 인간이 피할 수 없는 현실이다. 놀라운 일은 장 아메리가 [늙어 감에 대하여]를 쓴 나이가 고작 쉰다섯 살 때라는 점이다. 성선경 시인은 예순을 넘기면서 「민화」 연작시 65편을 통하여 어떤 노경(老境)과 삶의 역설을 풀이하고자 한다. 그러니까 ‘민화’는 웃음으로 표현하고 체관으로 말하려는 삶의 풍경이자 이야기이다. 「시인의 말」에서 알 수 있듯이 그의 서재는 ‘소소헌(笑笑軒)’이다. 자신을 향한 내적 웃음을 지향하려는 의지가 담겼다. 타인을 교정하려는 웃음이 아니라 자기의 삶을 체관하려는 웃음이다. 이는 “짙고 옅음”의 “경계”를 가리지 않고 저마다 생의 내력을 긍정하고 이해하려는 태도이다. (이상 구모룡 문학평론가의 해설 중에서)
성선경 시인은 1960년 경상남도 창녕에서 태어났으며, 1988년 [한국일보] 신춘문예를 통해 시인으로 등단했다. 시집 [널뛰는 직녀에게] [옛사랑을 읽다] [몽유도원을 사다] [모란으로 가는 길] [진경산수] [봄, 풋가지行] [서른 살의 박봉 씨] [석간신문을 읽는 명태 씨] [파랑은 어디서 왔나] [까마중이 머루 알처럼 까맣게 익어 갈 때] [아이야! 저기 솜사탕 하나 집어 줄까?] [네가 청둥오리였을 때 나는 무엇이었을까] [햇빛거울장난] [민화], 시조집 [장수하늘소], 시선집 [돌아갈 수 없는 숲] [여기, 창녕](공저), 시작에세이집 [뿔 달린 낙타를 타고] [새 한 마리 나뭇가지에 앉았다], 산문집 [물칸나를 생각함], 동요집 [똥뫼산에 사는 여우](작곡 서영수)를 썼다. 고산문학대상, 산해원문화상, 경남문학상, 경상남도문화상 등을 수상했다.
장 아메리는 늙어 감을 저항과 체념 사이의 모순으로 해명한다. 몸과 삶의 변화에 저항하면서 곧 체념에 익숙해지는 과정을 말하려고 하였다. 이와 같은 모호함의 시간은 죽음이 숙명인 모든 인간이 피할 수 없는 현실이다. 놀라운 일은 장 아메리가 [늙어 감에 대하여]를 쓴 나이가 고작 쉰다섯 살 때라는 점이다. 성선경 시인은 예순을 넘기면서 「민화」 연작시 65편을 통하여 어떤 노경(老境)과 삶의 역설을 풀이하고자 한다. 그러니까 ‘민화’는 웃음으로 표현하고 체관으로 말하려는 삶의 풍경이자 이야기이다. 「시인의 말」에서 알 수 있듯이 그의 서재는 ‘소소헌(笑笑軒)’이다. 자신을 향한 내적 웃음을 지향하려는 의지가 담겼다. 타인을 교정하려는 웃음이 아니라 자기의 삶을 체관하려는 웃음이다. 이는 “짙고 옅음”의 “경계”를 가리지 않고 저마다 생의 내력을 긍정하고 이해하려는 태도이다. (이상 구모룡 문학평론가의 해설 중에서)
민화 - 파란시선 13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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