민화 - 파란시선 138

민화 - 파란시선 13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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Description
나는 아직 못 가 본 저 세계 참 환하다
[민화]는 성선경 시인의 열네 번째 신작 시집으로, 「민화」 연작 65편이 실려 있다.

성선경 시인은 1960년 경상남도 창녕에서 태어났으며, 1988년 [한국일보] 신춘문예를 통해 시인으로 등단했다. 시집 [널뛰는 직녀에게] [옛사랑을 읽다] [몽유도원을 사다] [모란으로 가는 길] [진경산수] [봄, 풋가지行] [서른 살의 박봉 씨] [석간신문을 읽는 명태 씨] [파랑은 어디서 왔나] [까마중이 머루 알처럼 까맣게 익어 갈 때] [아이야! 저기 솜사탕 하나 집어 줄까?] [네가 청둥오리였을 때 나는 무엇이었을까] [햇빛거울장난] [민화], 시조집 [장수하늘소], 시선집 [돌아갈 수 없는 숲] [여기, 창녕](공저), 시작에세이집 [뿔 달린 낙타를 타고] [새 한 마리 나뭇가지에 앉았다], 산문집 [물칸나를 생각함], 동요집 [똥뫼산에 사는 여우](작곡 서영수)를 썼다. 고산문학대상, 산해원문화상, 경남문학상, 경상남도문화상 등을 수상했다.

장 아메리는 늙어 감을 저항과 체념 사이의 모순으로 해명한다. 몸과 삶의 변화에 저항하면서 곧 체념에 익숙해지는 과정을 말하려고 하였다. 이와 같은 모호함의 시간은 죽음이 숙명인 모든 인간이 피할 수 없는 현실이다. 놀라운 일은 장 아메리가 [늙어 감에 대하여]를 쓴 나이가 고작 쉰다섯 살 때라는 점이다. 성선경 시인은 예순을 넘기면서 「민화」 연작시 65편을 통하여 어떤 노경(老境)과 삶의 역설을 풀이하고자 한다. 그러니까 ‘민화’는 웃음으로 표현하고 체관으로 말하려는 삶의 풍경이자 이야기이다. 「시인의 말」에서 알 수 있듯이 그의 서재는 ‘소소헌(笑笑軒)’이다. 자신을 향한 내적 웃음을 지향하려는 의지가 담겼다. 타인을 교정하려는 웃음이 아니라 자기의 삶을 체관하려는 웃음이다. 이는 “짙고 옅음”의 “경계”를 가리지 않고 저마다 생의 내력을 긍정하고 이해하려는 태도이다. (이상 구모룡 문학평론가의 해설 중에서)

저자

성선경

저자:성선경

1960년경상남도창녕에서태어났다.

1988년[한국일보]신춘문예를통해시인으로등단했다.

시집[널뛰는직녀에게][옛사랑을읽다][몽유도원을사다][모란으로가는길][진경산수][봄,풋가지行][서른살의박봉씨][석간신문을읽는명태씨][파랑은어디서왔나][까마중이머루알처럼까맣게익어갈때][아이야!저기솜사탕하나집어줄까?][네가청둥오리였을때나는무엇이었을까][햇빛거울장난][민화],시조집[장수하늘소],시선집[돌아갈수없는숲][여기,창녕](공저),시작에세이집[뿔달린낙타를타고][새한마리나뭇가지에앉았다],산문집[물칸나를생각함],동요집[똥뫼산에사는여우](작곡서영수)를썼다.

고산문학대상,산해원문화상,경남문학상,경상남도문화상등을수상했다.

목차

시인의말

민화19
민화210
민화311
민화412
민화513
민화614
민화715
민화816
민화917
민화1018
민화1119
민화1220
민화1321
민화1422
민화1523
민화1624
민화1725
민화1826
민화1927
민화2028
민화2129
민화2230
민화2331
민화2432
민화2534
민화2636
민화2738
민화2839
민화2940
민화3042
민화3144
민화3245
민화3346
민화3448
민화3550
민화3652
민화3753
민화3854
민화3955
민화4056
민화4157
민화4258
민화4360
민화4461
민화4562
민화4663
민화4764
민화4865
민화4966
민화5067
민화5168
민화5270
민화5372
민화5473
민화5574
민화5675
민화5776
민화5878
민화5979
민화6080
민화6182
민화6283
민화6384
민화6486
민화6587

해설구모룡웃음과체관의시88

출판사 서평

나는아직못가본저세계참환하다

[민화]는성선경시인의열네번째신작시집으로,<민화>연작65편이실려있다.

성선경시인은1960년경상남도창녕에서태어났으며,1988년[한국일보]신춘문예를통해시인으로등단했다.시집[널뛰는직녀에게][옛사랑을읽다][몽유도원을사다][모란으로가는길][진경산수][봄,풋가지行][서른살의박봉씨][석간신문을읽는명태씨][파랑은어디서왔나][까마중이머루알처럼까맣게익어갈때][아이야!저기솜사탕하나집어줄까?][네가청둥오리였을때나는무엇이었을까][햇빛거울장난][민화],시조집[장수하늘소],시선집[돌아갈수없는숲][여기,창녕](공저),시작에세이집[뿔달린낙타를타고][새한마리나뭇가지에앉았다],산문집[물칸나를생각함],동요집[똥뫼산에사는여우](작곡서영수)를썼다.고산문학대상,산해원문화상,경남문학상,경상남도문화상등을수상했다.

장아메리는늙어감을저항과체념사이의모순으로해명한다.몸과삶의변화에저항하면서곧체념에익숙해지는과정을말하려고하였다.이와같은모호함의시간은죽음이숙명인모든인간이피할수없는현실이다.놀라운일은장아메리가[늙어감에대하여]를쓴나이가고작쉰다섯살때라는점이다.성선경시인은예순을넘기면서<민화>연작시65편을통하여어떤노경(老境)과삶의역설을풀이하고자한다.그러니까‘민화’는웃음으로표현하고체관으로말하려는삶의풍경이자이야기이다.시인의말에서알수있듯이그의서재는‘소소헌(笑笑軒)’이다.자신을향한내적웃음을지향하려는의지가담겼다.타인을교정하려는웃음이아니라자기의삶을체관하려는웃음이다.이는“짙고옅음”의“경계”를가리지않고저마다생의내력을긍정하고이해하려는태도이다.(이상구모룡문학평론가의해설중에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