Description
소나무는 생에 위기가 오면 솔방울을 수없이 매단다./감나무도 그러하고 민들레도 그러하고 질경이도 그러하다
전쟁으로 폐허 속에서 사람들은 더 많은 아이를 낳는다./기아와 질병의 허덕임 속에서 더 옹골지게 자식을 낳았다./부모들은 풀뿌리 캐 먹이고 피죽을 끓여 먹이면서/그렇게 자식들 살려냈다.
종족 보존의 법칙/생의 위기를 감지하면 모든 생명은 멸종당하지 않기 위해/사력을 다한다.
코로나가 인류종을 덮쳤다./일억 명이 넘는 사람들이 병에 걸리고 죽어간다./풍요와 안락이 위협받고 성장과 발전이 정지 된다./위기의 인류, 기후변화 돌풍 속의 지구
우주 삼라만상이 자신을 위해 존재한다고 굳게 믿는 인간은/중병에 반창고 바르듯 미봉만 해놓고 유유자적/종족보존의 본능이 마비되었다./재선충이 덮친 소나무는 잎 피우듯 솔방울을 다는데/인류는 아이 낳기도 거부한다.
가이아가 인류를 포기하겠다는 신호다.
- (「인류족 안녕하실까」 전문)
전쟁으로 폐허 속에서 사람들은 더 많은 아이를 낳는다./기아와 질병의 허덕임 속에서 더 옹골지게 자식을 낳았다./부모들은 풀뿌리 캐 먹이고 피죽을 끓여 먹이면서/그렇게 자식들 살려냈다.
종족 보존의 법칙/생의 위기를 감지하면 모든 생명은 멸종당하지 않기 위해/사력을 다한다.
코로나가 인류종을 덮쳤다./일억 명이 넘는 사람들이 병에 걸리고 죽어간다./풍요와 안락이 위협받고 성장과 발전이 정지 된다./위기의 인류, 기후변화 돌풍 속의 지구
우주 삼라만상이 자신을 위해 존재한다고 굳게 믿는 인간은/중병에 반창고 바르듯 미봉만 해놓고 유유자적/종족보존의 본능이 마비되었다./재선충이 덮친 소나무는 잎 피우듯 솔방울을 다는데/인류는 아이 낳기도 거부한다.
가이아가 인류를 포기하겠다는 신호다.
- (「인류족 안녕하실까」 전문)
술래야 술래야 (박덕선 시집 | 양장본 Hardcover)
$12.00