바람은 달고 시다 - 수우당 시인선 16

바람은 달고 시다 - 수우당 시인선 1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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Description
맛있는 이야기
입안에서 늘 맴돌던 이야기들을 조금씩 맛을 본다.
짜고,달고,시고,떫고,쌉싸름하다.
참 맛있다.
세상 사람들은 자신들이 시인이란 걸 모르고 산다.
그래서 나의 오감을 통해 느껴지는 맛있고 촉촉한 순간들을 나누고 싶다.
주변의 걸죽한 이야기들이 따끈한 활자로 나오기 까지 도움을 주신 모든 분들게 감사드린다.
저자

임미란

저자:임미란
경남밀양에서태어났다.
2000년『밀양문학』13집에시를발표하면서활동을시작했으며,시집으로『외딴집』(갈무리,2013)이있다.
『불교와문학』신인상을수상했고,밀양문학회회장을지냈다.

목차

시인의말

제1부─적당한거리

12다블산
14적당한거리
16밥상머리
18다육이꽃
20시가되는말
22객식구
23겨울나기
24윤팔월
25다블산언덕
26돌던지기
27지하철안에서
281960년생정숙이
30소전1길에서
32차정의노래
34겨울밤

제2부──밀양사람

36퐁퐁할매
38골목길에서서
40밀양사람
42나팔꽃1
43나팔꽃2
44나팔꽃3
46빈집
47밥한끼
48어리연꽃
50이사한날
51참고마운
52치매
53대문앞에서
54만추
55못골할배
56소나기꿈

제3부─비오는날

58나무이야기
61종남산진달래
62비오는날
63저녁시간
64몸살
65메주를끓이며
66뉴-크리스마스
67경칩
68지는꽃
69장마
70뜸을들이다
72입춘
73나무젓가락
74봄마중
76푸른힘
77가을은
78가을사랑

제4부─저만치

80싸움터1
82싸움터2
83소한즈음
84다림질을하며
85아랫목
86간절한기도
87사월의신부
88그봄날
90사랑
91보릿고개시절
92울아부지
93저만치
94원동양반
96박만이
98며느리밑씻개
100호박죽

101발문-뭇생명을껴안은노래/이응인(시인)

출판사 서평

추천사

11년만에펴내는두번째시집『바람은달고시다』를한편한편천천히읽다보면,누구나‘아아,그렇구나!’라는생각이저절로들것입니다.임미란농부시인은밀양에서나고자라,밀양종남산자락에서터잡고평생을살아왔고앞으로도그렇게살아갈것입니다.
도시콘크리트숲에서나와,자연속에서자연순리에따라살아가려는사람이늘어나면좋겠습니다.‘기후절망’에서‘기후희망’으로나아갈수있도록…….-산골농부서정홍

시인의곁에는산이내려와있다.산자락에잇대어집이며과수원이있고산에사는동물들이친구로있다.한번도그곳을떠나지않은채자연과한몸이되어살면서오목눈이며산비둘기며나무들숨소리까지놓치지않고“그들이버리고간말들을주워와따끈따끈활자로만들고싶”어한다.-고증식시인