pause (김영빈 디카시집)

pause (김영빈 디카시집)

$20.06
Description
〈세상의 모든 B에게〉로 독자들의 시선을 끌었던 김영빈 시인의 두 번째 시집. 색다른 시선으로 찾아낸 사진 속 사물을 재미와 위트로 재해석하였다. 디카시의 새로운 발견이라고 할 수 있는 이번 시집에는 '펜은 거들뿐'이라는 부록과 《디카시》 주간인 최광임 시인의 해설이 더해졌다.
저자

김영빈

약력

디카詩를씁니다.
믿기힘드시겠지만
한때사슴과친구였습니다.

2017이병주국제문학제디카시공모전대상
2017황순원문학관디카시공모전최우수상
2021계간시와경계디카시신인우수작품상

사진시집《세상의모든B에게》
전자디카소시집《그리움의방향》

목차

1부 그리움의방향

봄밤 13
꽃,사슴 15
희망사항 17
착시 18
합리적의심 20
동화同化 21
태엽시계 22
개화開畵 23
결로結露 24
낯빛 25
궁금해 26
Cross 27
헛다리 28
등에 29
Kiss 30
위로 31
大 32
에그타르트 33
Victory 34
너의미소 35
국기에대한경례 36
나름벤츠 37
지도야꼼짝마 38
Sidemirror 39
고리 40
모래성 41
가치 42
그리움의방향 43
점혈 44
자벌레 45
줄 46
어찌何오리까 47
악공樂工 48
meltdown 49
Becareful 51
등 52
내게로와 53
오리둥절 54
뻥 55
편견 56
아틀라스 57
꼬마눈사슴 58
Myway 59
입춘立春 60
빙어氷魚 61

2부 고백하자면

칼레의시민들 64
햇병아리 65
버스형(?)토폴로지 66
diode 67
시선 68
석매石梅 69
수묵담채 71
다이너마이트 72
색깔loan 73
녹綠 74
아이러니 75
북두칠화北斗七花 76
흔들고싶어 77
연록담蓮綠潭 78
미다스의손 79
선택 80
아들의방 81
토끼가기가막혀 83
통신사가어디니? 84
森에서木으로 85
불변의법칙 86
염원 87
달을던져야지 88
四果라며 89
나무를뽑는방법 90
지구를기울일까 91
비파형동검 92
풍경風磬 93
봉수 94
주산지에서 95
목련월 96
귤등 97
황혼 99
택배 100
눈감아 101
다이어트 102
성장통 103
닥쳐 104
고백하자면 105
survival 106
감사합니다 107
Turniton 108
관통 109
복음 110
의지박약 111
귀소본능 112
탕수육소스 113

3부 극한직업

무릉매원 117
꽃달 118
모닥불 119
回春 121
라이터가필요해 122
묵형墨刑 123
관계 124
애들은가라 125
매란梅卵 126
꽃다발 127
반골 129
패션감각 130
석주를꿈꾸다 131
타투 132
프리마돈나 133
장항song林 135
미련하긴 136
잠자리 137
마법 138
자화상 139
꼬리자르기 140
요람에서하늘까지 141
물길 142
적요 143
허세 144
JustWait 145
응,시柿 146
해석 147
힘줄 148
Zoo王山 149
얼굴 150
新구지가 152
비켜줄래? 153
푸념 154
비움 155
씨 156
카더라통신 157
코끼리 159
극한직업 160
역린逆鱗 161
e-motion 162
선물 163
세월 164
waterhole 165
禁줄 167
야경 169

부록 펜은거들뿐

줄탁동시 172
넌누구냥 173
호들짝 174
가글링 175
자존심 176
Cheer_up 177
그냥잡솨 178
길냥이 179
꽃게랑 180
닭벼슬 181
Don'ttouchme 182
말되지? 183
묘화 184
수탉이기가막혀 185
어쩌다19금 186
이떡은내떡 187
제덕쿵야 188
고려장 189
은폐 190
태세전환 191
핥짝핥짝 192
아이고짜다 193
해설_최광임시인 195
직관과위트넘치는사물의재해석

출판사 서평

뜻밖의즐거움,디카시의재치와위트가빛나는김영빈시집『Pause』

『세상의모든B에게』(놀북,2019)로독자들의시선을끌었던김영빈시인의두번째시집『pause』는색다른시선으로찾아낸사진속사물을재미와위트로재해석해서독자들을단번에사로잡는다.디카시의새로운발견이라고할수있는이번시집에는'펜은거들뿐'이라는부록과《디카시》주간인최광임시인의해설이더해져누구나디카시에입문하고싶어할것이다.

김영빈시인은호모스마트포니쿠스다.“남들과다른더듬이를가지고있어서,그누구보다도기술의발전에본능적으로예민하게반응”(마샬맥루한)하는디카시인이다.디카시적사물을발견하고재해석하는능력이뛰어난한편참신한역설과비유로재치와위트가넘쳐나서사진만보고있어도그의존재자체가느껴진다.

거북아,거북아
물고있던해를
어서토해놓아라.
그러지않으면일출봉에
뒤집어놓으리라.

-「新구지가」

무턱대고찍는사진에글을입힌것이아니다.해안에서발견한거북모형의바위를발견하고는고대가요「구지가」를떠올리고새로운주술가로서의시적의미를살릴줄아는비범한능력을가졌다.고대가요가현재에새롭게해석되는순간이다.‘머리’가‘해’로바뀌는패러디를통해제한된디카시의한계(극순간5행이내의문장을병렬하거나직렬연결하여복기함으로써완성하는융합예술)마저극복하고있다.‘해’가갖는상징성또한현대적관점에서풀이한결과시인의디카시에는생명,빛,창조적부흥,에너지,힘,열정,젊음,남성성,희망적인상황이나꿈,의지하는존재,새롭게시작하고자하는마음(최광임시인의해설)등다양한독자를만들어낼수있는잠재력을보여준다.

이조그만태엽
열두바퀴힘으로
四季가돌아간다.

-「태엽시계」

‘四季’에숨어있는사계절과순환하는우주가태엽시계와잎이라는사물을통해빚어내는시에서도시인의직관력이그대로드러난다.사진과시가균등하게융합하여새로운메타포를만들어내는이번시집으로디카시의발전을물론생활문학으로서의독자층을다양하게끌어들일것으로예견되는것도이때문이다.
김영빈디카시의매력은모든사물을내려다보며자신의느낌만을강요하는것이아니라무릎을꿇고그것과놀줄안다는것이다.놀이에서재치와위트가나오고새로운말이탄생하는것이다.「반골」,「닥쳐」,「말이씨」,「씨」,「통신사가어디니」등에서느낄수있듯이예견치못한뜻밖의즐거움이넘쳐난다.그래서그는호모루덴스이자호모스마트포니쿠스!천상시인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