Description
문인화가이자 시인으로 활동하는 이여해의 두 번째 시집이다.첫 시집 『처음은 혼자였지』에서 사랑과 그리움으로 가득한 원초적 세계를 펼쳐 보였던 시인은, 이번 시집 『방황도 무늬가 된다』에서 자연과 유한한 시간을 견디는 허무와 고독을 아름다운 무늬로 그려낸다.운명과 유한마저 병풍처럼 걸어두고 내려놓으며 보내는 과정을 통해, 한 존재가 스스로 가벼워지는 원숙한 경지를 보여준다. 그림을 그리고 시를 쓰는 자유로운 넘나듦 속에서 그는 험난한 세상을 관조하고 돌아보며, 독자가 곁에서 음미하기 좋은 시편들을 건네고 있다.
방황도 무늬가 된다 (이여해 시회집)
$13.00