Description
시에시선 58권. 이서정 시인의 첫 시집. 시집의 주제어는 ‘사랑’이다. 그 사랑은 슬프고도 아름답다. 따라서 시편들을 읽다 보면 저절로 자신을 들여다보고 통점 같은 사랑을 헤아려보게 된다. 시인의 시는 폭로되지 않는 내밀한 사랑이다. 그래서 외롭고 그립고 슬프고 아프다. 그렇기 때문에 시인의 사랑은 어떤 아름다움으로 읽힌다. 사랑의 아름다운 통점을 견디는 시인의 고통과 고뇌가 보인다. 동시에 압축된 고통과 고뇌가 폭발하여 아름답게 분사하는, 이를테면 저녁 호수 위에 뜨는 황금 윤슬 같은 아름다운 사랑의 순간도 언뜻 보인다.
그곳은 슬프고도 아름답다 (이서정 시집)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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