Description
여기와 저기, 수면 위에 새긴 무늬 같은 시편들
장세현 시인의 두 번째 시집 『부끄럽지만 숨을 곳이 없다』가 1991년 첫 시집 출간 이후 만 32년 만의 ‘詩와에세이’에서 출간되었다. 이번 시집은 시인이 고백하듯 “시보다 중한 게 밥이고 목숨이었”기에 시는 “나중의 일이 되”었다. 따라서 비록 삶은 ‘오선지 위에서 추는 춤처럼 아슬아슬했’지만 시편들은 정제되고 갈무리되어 여기와 저기, 수면 위에 새긴 무늬같이 애잔하면서도 깊다.
부끄럽지만 숨을 곳이 없다 (장세현 시집)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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