Description
사람과 사람 사이 메아리 같은 시가 있다
윤수천 시인의 4행시집 『사람과 사람 사이에도 메아리가 있다』가 ‘詩와에세이’에서 출간되었다. 이번 시집은 4행시집 『당신 만나려고 세상에 왔나 봐』 이후 두 번째로 주로 작고 사소한 것, 일상적인 생활 속에서 건져 올린 찰나의 시편으로 삶의 위로와 희망이 깃들어 있다.
여보란 말이 왜 생겼는지 알아?
왜 생겼는데?
딴 데 보지 말고
여기 보라는 거야.
-「여보」 전문
누군가를 기다려 본 적 있니?
오지 않는 사람을 기다려 본 적 있니?
난 평생 이 자리를 떠날 수 없어
그가 돌아온다고 약속했거든.
-「가로등」 전문
세상에 와서 처음 배우는 말
엄마
저세상 갈 때 마지막 하고 가는 말
엄마.
-「엄마」 전문
시 한 줄이 대하소설보다도 나을 때가 있다. 사람의 마음을 움직이는 것은 결코 큰 것만이 아니다. 작고 사소한 것들이 의외로 놀라운 감동을 선사할 때가 종종 있다.
윤수천 시인은 앞으로도 시를 모르는 사람일지라도 한 번 읽으면 고개를 끄덕일 수 있는 네 줄짜리 짧은 시를 계속 쓰겠다고 「시인의 산문」을 통해 밝히고 있다. 그것은 학식이나 지식이 없는 사람일지라도 즐거움을 느낄 수 있고 공감할 수 있는 시, 문학성에 끌려다니거나 매달리지 않는 누구나 이해할 수 있고 감동할 수 있는 4행시가 아니겠는가. 사람과 사람 사이 4행시가 큰 울림을 준다.
윤수천 시인의 4행시집 『사람과 사람 사이에도 메아리가 있다』가 ‘詩와에세이’에서 출간되었다. 이번 시집은 4행시집 『당신 만나려고 세상에 왔나 봐』 이후 두 번째로 주로 작고 사소한 것, 일상적인 생활 속에서 건져 올린 찰나의 시편으로 삶의 위로와 희망이 깃들어 있다.
여보란 말이 왜 생겼는지 알아?
왜 생겼는데?
딴 데 보지 말고
여기 보라는 거야.
-「여보」 전문
누군가를 기다려 본 적 있니?
오지 않는 사람을 기다려 본 적 있니?
난 평생 이 자리를 떠날 수 없어
그가 돌아온다고 약속했거든.
-「가로등」 전문
세상에 와서 처음 배우는 말
엄마
저세상 갈 때 마지막 하고 가는 말
엄마.
-「엄마」 전문
시 한 줄이 대하소설보다도 나을 때가 있다. 사람의 마음을 움직이는 것은 결코 큰 것만이 아니다. 작고 사소한 것들이 의외로 놀라운 감동을 선사할 때가 종종 있다.
윤수천 시인은 앞으로도 시를 모르는 사람일지라도 한 번 읽으면 고개를 끄덕일 수 있는 네 줄짜리 짧은 시를 계속 쓰겠다고 「시인의 산문」을 통해 밝히고 있다. 그것은 학식이나 지식이 없는 사람일지라도 즐거움을 느낄 수 있고 공감할 수 있는 시, 문학성에 끌려다니거나 매달리지 않는 누구나 이해할 수 있고 감동할 수 있는 4행시가 아니겠는가. 사람과 사람 사이 4행시가 큰 울림을 준다.
사람과 사람 사이에도 메아리가 있다 (윤수천 4행시집)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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