내일은 내 소식도 전해줄게 (2024 강 따라 글 따라 시 모임 제5집)

내일은 내 소식도 전해줄게 (2024 강 따라 글 따라 시 모임 제5집)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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Description
귀농 · 귀촌한 사람들의 농사일처럼 쓰는 시
‘2024 강 따라 글 따라 시 모임 제5집 『내일은 내 소식도 전해줄게』가 ‘시와에세이’에서 출간되었다.
이 시 모음집은 전북 임실군 덕치면 섬진강가 고향에 살고 있던 사람들과 이곳으로 귀농 · 귀촌한 사람들이 2019년 제1집 『우리 집에 두고 간 봄』을 펴낸 이후 다섯 번째 시 모음집이다.

강 따라 글 따라 시 모임 구성원들은 “서 있는 자리” 섬진강가에서 시 공부한 지 어느덧 7년째, 8년이 되었다. “비가 올 때도” “구름이 나를 덮고 있을 때도” 농사일처럼 시도 계속 되었다. ‘강 따라 글 따라 시 모임’ 사람들은 큰 부침 없이, 별 변화 없이, 평생을 한자리에 품 넓게 사는 느티나무 같다. 그래서 언제나 묵묵히 견뎌내는 농사일처럼 시 쓰는 일을 하면서 또 다가올 ‘봄’을 기다린다.
저자

강따라글따라시모임

대표작으로『찰나의위로가긴시간을견디게해준다』가있다.

목차

머리말·05

공후남
철새들이나를멀리데려가주면좋겠다·13
어쩔까·14
인자셋남았다·16
나는후남이·18
내일은내소식도전해줄게·20
그냥,그런날도있어요·22
아픈소파·24

김옥희
친구·27
안갯속같은세상도·28

김용택
새에게집을지어주지말아요·31
어느조용한아침·32
새풀·33
가을에는참지못한말들이있어요·34
내삶을내다보는곳·35
산을밟고넘다·36
아버지의사진·37

김인상
고마운친구야·41
어느낯선정류장에서·42
석류·43
잡초를뽑다가·44
친구여오늘한잔어떤가·45

박양식
가면이숨은집·49
내일로갈수없는강물·50
손을씻다,그래도가을은지워지질않는다·52
아침소묘·54
이별은날마다춥다·56
충만·58

박희숙
숲이랑살다·61
서로를알아가는시간들·62
손녀이쁨은감출수가없다·64
강진터미널에서·66
마지막든연필·70
맛있다는의미·72

유갑규
농사는주인을잃었다·75
자빠진김에쉬어가기·76
누님가시던날·78
우리집텃밭·80
아들장가가던날·81
토끼굴닮은집·82
장마가사나워졌다·84
전투는계속되고있다·86

이은수
강가의돌을사랑한다고하면·89
괜찮은날들이모여서·90
마음의위로·91
반찬벌어먹어야지·92
시처럼사는것·93
다정한꿈·94

출판사 서평

시공부7년째,8년이돼갑니다.시간이쌓이는일이그렇게쉽게사라지지는않아요.
큰부침없이,별변화없이,위대한일이없어도위대해질수있는게우리의동인지를매년내는거지요.
2023년‘강따라글따라시모임’제5집편집회의를하면서은수1편더내서6편맞추고,공여사도6편맞게써야되고,양식이도한편더내고,유선생님은많이내셨으니좋은걸루추리고,박희숙님하고두분은시가점점더좋아지네요.
옥희씨는아프니까어쩔수없이2편으로가고,인상형님은시가점점더진짜시인같네요.
선생님밥먹구해요.밥공기에올린손이이젠너무뜨거운데요.

2024년1월
강따라글따라시모임일동