Description
시에시선 89권. 한종훈 시인의 첫 시집 『가난은 유통기한이 없다』가 ‘詩와에세이’에서 출간되었다. 이 시집은 가난이라는 문제의 지속성과 그로 인한 고통의 무한성을 함축적으로 드러낸다. ‘유통기한이 없다’는 단언은 자본주의 시대를 살아가는 사회적 존재가 지닐 수밖에 없는 숙명처럼 다가온다. 한종훈 시인은 가난은 저절로 사라지거나 시간의 흐름에 따라 해소되지 않는, 오히려 개인과 사회가 지속적으로 직면하고 해결해야 할 고질적인 문제임을 시편들을 통해 다층적으로 보여준다.
가난은 유통기한이 없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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