Description
극단적 세상과 삶이 흰빛의 시가 되었다
고철 시인의 세 번째 시집 『극단적 흰빛』이 ‘詩와에세이’에서 출간되었다. 이번 시집은 예닐곱 살에 보편적 가족생활이 단절된 보육원 출신의 아이가 성장해 사회의 일원으로 살아가는 지난한 과정을 구체적으로 그리고 있다. 그럼에도 불구하고 부모와 형제자매 없이 외로움과 슬픔을 껴안고 살아가면서 가족의 따듯한 품과 사랑이 그립고 간절한 만큼 담담히 보여 준다. 시인은 지혜롭게도 사람 관계에서 생기게 되는 이질감과 모멸감 등의 서글픔과 세상 곳곳 외롭고 분노했을 극단적 삶의 무늬를 눈물방울이 하얗게 빛나도록 펼치고 있다.
극단적 흰빛 (고철 시집)
$12.00