Description
아프리카의 대초원을 배경으로 펼쳐지는 이 작품은 7년 전 처음 마사이 전사가 될 수 없는 운명을 타고난 아이에 대한 이야기를 써야겠다고 마음먹은 지 4년 만에 완성한 박라솔 작가의 첫 창작동화라는 점에서도 매우 특별한 의미가 있다. 까만 피부만이 인정되는 아프리카 사회 속에서 운명적으로 하얀색 피부를 타고난 주인공 심바와 그의 존재를 부정하는 족장의 아들, 모골레. 두 소년 사이에서 벌어지는 갈등과 경쟁, 그리고 이들을 둘러싸고 일어나는 잔혹한 거래의 현장 등은 읽는 내내 손에 땀을 쥐는 긴장감과 함께 관습과 운명을 뛰어넘어 새로운 세상으로 나아가고자 하는 한 아이의 눈물어린 모험은 가슴 뭉클한 감동을 자아낸다. 뿐만 아니라 아프리카라는 낯선 공간이 주는 색다른 흥미 역시 책 읽기의 즐거움을 한층 배가시켜 준다.
세렝게티의 아이들 : 전사의 탄생 - 마루비 어린이 문학 8
$12.00