초초숲에서 만나 - 초등 저학년을 위한 책이랑 놀래 6

초초숲에서 만나 - 초등 저학년을 위한 책이랑 놀래 6

$13.00
저자

김우주

1986년서울에서태어났고,서울여자대학교대학원에서아동문학을공부했습니다.2017년창비어린이신인문학상동화부문에당선되며작품활동을시작했습니다.동화『지금은여행중』『초초숲에서만나』등을냈고그림책『엄마얼굴』등에글을썼습니다.어린이를믿는글을쓰고싶습니다.

목차

세상에서가장안전한곳,초초숲6

*친구가필요해/11
*마법의손수건/25
*토야의심부름/39
*루돌프가되고싶어/61
*새로운친구/75

작가의말

출판사 서평

마루비초등저학년을위한‘책이랑놀래’여섯번째작품으로김우주작가가쓰고,이지오화가가그린《초초숲에서만나》가출간되었습니다.세상에서가장안전한곳,초초숲마을을배경으로펼쳐지는이이야기는개인의가치와이웃간의사랑과연대,우리사회의다양성과포용력,더불어사는삶의모습들을다룬작품으로서현대를살아가는우리어린이들에게나와다른여러사람들의일상을보다성숙하고배려깊게바라보게해주리라믿습니다.자,그럼펀과루,토야가기다리고있는초초숲으로들어가볼까요!

◆외모가비슷해야친구가되는건아니야.

아기코끼리펀은노래부르고춤추기를좋아하지만함께놀아줄친구가없어늘티비만보며지냅니다.그러던어느날부끄러움을잘타는사슴루와,유쾌하고씩씩한토끼토야가찾아와함께놀자고합니다.그런데펀은고개를절레절레저으며친구들을돌려보냅니다.이유는루와토야는펀과같은코끼리가아니기때문입니다.그런펀에게루와토야는이렇게노래합니다.

겉모습은다르지만같은노래를부르는친구들!
겉모습은다르지만같은춤을추는친구들!-본문21쪽

그제야펀은비록모습이달라도얼마든지친구가되어함께춤추고노래고함께놀수있다는것을알게됩니다.마찬가지로우리도비록생김새와사는나라,인종이달라도펀과루,토야처럼시끌벅적한이야기를나누며함께친구가될수있는거랍니다.

◆소중한걸잃었는데도슬퍼하지않는건이상한일이야

루에게는무척아끼는돌멩이가있어요,하지만실수로호주머니에넣어둔돌멩이를잃어버리고말았어요.그때부터루는시도때도없이돌멩이를떠올리며눈물을흘리며슬퍼합니다.친구인펀과토야는루가하루빨리돌멩이를잊고서예전의루로돌아와함께신나게놀기를바라지만루는그러고싶지않아요.왜냐하면돌멩이를너무나좋아했기때문에금방잊고싶지않았던거죠.

“아직은더슬프고싶어.소중이아끼던걸잃어버렸는데내가더이상슬퍼하지않는건이상한일이니까.”-본문37쪽

이이야기는친한사이일수록서로의감정을마음대로판단하거나잘아는사이라고해서자기마음대로끌고가려고해서는안된다는것을말해줍니다.친구의감정은오로지친구의것으로설령그감정이때때로불편하고이해하기어려워도기다려주고인정해줄때한층성숙한친구관계로성장해갈수있음을말해줍니다.

◆있는그대로의나자신을사랑하기

우리는누구나자신만의특징을지니고태어납니다.루는이웃들에게기쁨을전달하는루돌프가되고싶지만빨간빛이나는코를물려받지못해그럴수가없어요.하지만펀과토야의배려로루는자신에게주어진그모습으로루돌프가되었어요.우리역시이웃을돕고세상을아름답게하는건타고난외모나빼어난신체적특징이아닌이웃을배려하고사랑하는마음이라는것을초초숲친구들을통해깨달을수있어요.

“뿔을예쁘게다듬고,힘을키우는건노력하면할수있어.하지만코에서빨간빛이나는건아무리노력해도마음대로되는게아니었어.그래서더속상해.-본문68쪽

◆초초숲에온새친구

세상에서가장안전하고평화로운초초숲마을에침입자마오가나타났어요.마오는날카로운이빨과발톱을가진사납고무서운동물이지만꽃과풀,나무를사랑합니다.그래서마오가사는세상에서는자신의마음을나눌수있는친구가없어외로웠어요.

“나는꽃이좋고풀이좋고나무가좋아,하지만우리엄마와아빠,친구들은그렇지않아.모두나를사랑해주지만외로웠어,초록이파리와색색의꽃이얼마나고운지누구와도이야기하지못했으니까!그래서초초숲으로온거야,”-본문81쪽

어린이여러분,우리도조금만관심을갖고주변을살펴보면마오같은외로운친구가보일거예요.그렇다면초초숲의세친구펀과루그리고토야처럼다가가손을잡아주세요.친구가되어주세요.나랑다른생각을가진친구들이많으면많을수록그만큼세상은더평화롭고재미있고신기한일들이끊임없이일어나는신나는곳이될수있답니다.바로세친구가사는초초숲처럼요!

*인증유형:공급자적합성확인