성막을 말하다

성막을 말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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Description
성막과 예수 그리스도
아담, 하와가 에덴동산에서 쫓겨날 때 하나님 마음이 어땠을까? 그때부터 임마누엘이 하나님의 꿈이 되었다. 죄를 지어서 하나님과 관계가 끊어졌으니까 하나님과 다시 함께하는 것이 구원인 셈이다. 즉 하나님의 꿈은 우리의 구원이다. 그런 하나님의 꿈을 위해서 예수님이 오셨다. 그리고 십자가에 달
리셨고, 오순절 성령 강림으로 임마누엘이 이루어졌다. 우리 구원이 완성되면 하나님의 꿈이 완벽하게 성취될 것이다. 그런 하나님의 꿈의 일환을 보여주는 것이 성막이다. 성막을 보면 하나님께서 우리에게 무엇을 원하시는지 알 수 있다. 우리가 어떻게 살아야 하는지 알 수 있고, 우리가 누구인지 알 수 있다. 나중에 솔로몬이 성전을 지은 다음부터 성전이 성막을 대신한다. 이런 성전은 다분히 구약 개념이다. 건물로서의 성전은 더 이상 존재하지 않는다. 왕궁이 왕궁인 이유는 왕이 거처하기 때문인 것처럼 성전에는 하나님의 임재를 상징하는 언약궤가 있었다. 하지만 지금은 성령께서 내주하시는
우리가 성전이다. 주변에서 흔히 말하는 성전 건축이나 성전 이전은 죄다 잘못된 표현이다. 예배당 건축이나 교회당 이전이라고 해야 한다. 진정한 성전 건축은 호화로운 건물을 짓는 것이 아니라 우리가 신앙 안에서 바로 서는 것이다.
저자

강학종

저자:강학종
그는무신경한사람이다.계절변화에도무감각하고패션감각도없다.남들이다긴팔을입은것을확인한다음에긴팔로갈아입고,남들이다반팔을입은것을확인한다음에반팔로갈아입는다.옷을입을때는항상제일바깥에걸린옷을입는다.제일바깥에걸린옷은어제입은옷이다.한번입기시작하면빨때까지같은옷을입는다.그의무딘입맛을단적으로보여주는일화가있다.저녁식탁에서아내한테물었다.“이거돼지고기예요,소고기예요?”아내가대답했다.“닭고기예요.”그가제일좋아하는반찬은가까운곳에있는반찬이다.말그대로아무거나먹는다.먹고배부르면그걸로만족한다.

할줄아는것도없다.전구가나가면아내가바꾸고스마트폰조작은딸이한다.매사에그렇게맹할수가없다.그런데성경만펼치면이내다른사람이된다.그에게는희한한재주가있다.어려운내용을어렵게설명하는것은누구나다한다.쉬운내용을쉽게설명하는것도그렇다.그런데그는어려운내용을쉽게설명하는재주가있다.그래서그의설교를듣다보면하늘높은곳에있는줄로만알았던성경말씀이언제나바로옆에있는이야기가되어다가온다.

중앙대학교신문방송학과와장로회신학대학원에서공부했고,지금은하늘교회를개척해서섬기고있다.저서로는『하늘에닿는기도』,『쉽게보는어려운성막』,『쉽게보는어려운레위기』,『쉽게보는어려운요한계시록1,2』,『이스라엘왕조실록』,『이스라엘사사실록』,『하루한말씀』,『허락하신새땅』,『거룩한에로스아가』,『Let’sGo히브리서』가있고,가족으로는아내(이현주)와딸(강수연)이있다.

목차

머리말06
01성막개관………………………………09
02울타리…………………………………37
03문………………………………………47
04번제단…………………………………55
05물두멍…………………………………71
06성소……………………………………91
07널판……………………………………119
08떡상……………………………………131
09등잔대…………………………………149
10분향단…………………………………163
11휘장……………………………………175
12언약궤…………………………………187
권말부록대제사장복장…………………203

출판사 서평

머리글

부교역자시절,제설교를유난히좋아하는분이계셨습니다.설교가일정분량모이면그때마다마스터인쇄로제본을해주셨습니다.청년회수련회때성막을강의한적이있는데,그것도그렇게만들어주셔서친구들한테한권씩나눠줬습니다.마침친구가사역하는교회에출판사를운영하는장로님이계셨습니다.교역자실에서우연히그것을보시고는책으로내고싶다고연락을주셨습니다.그렇게해서제첫번째책「쉽게보는어려운성막」이나왔습니다.

책으로나온것은1999년이지만,원고는1997년에작성한것입니다.당시저는신학대학원을갓졸업한전도사였습니다.그런제가성막에대해서무엇을알았을까요?무식하면용감하다는말이괜한말이아닌모양입니다.사실성막을잘알아서강의를했다기보다성막을잘몰라서강의를했다는말이맞을것입니다.성경을읽을때마다성막때문에골치를앓았으니차라리강의를하면알게되지않을까하는생각으로일종의배수진을친것이었습니다.

30년가까이지났습니다.문득문득“아!그게아닌데잘못얘기했구나.”싶은대목들이떠올랐습니다.“나의가는길을오직그가아시나니그가나를단련하신후에는내가정금같이나오리라”라는욥23:10말씀을욥의신앙고백으로잘못설명하기도했고(지금도많은사람이오해하는말씀입니다.)언약궤를옮기던중에웃사가죽은얘기도잘못설명했습니다.흔히언약궤에는십계명돌판과만나항아리,아론의싹난지팡이가있었다고하는데,그에대한생각도달라졌습니다.성막을강해하면서대제사장의복을빠뜨린것도서운했습니다.

개정판을내야하겠다는생각을한지는꽤되었습니다.차일피일미루다가손을댔는데고칠곳이한두군데가아니었습니다.무엇보다「쉽게보는어려운성막」은성경에대한이해가거의없는청년들을대상으로강의한내용입니다.다분히유치합니다.다듬어야할곳이생각보다훨씬많았습니다.개,보수를하려고손을댔다가리모델링을한격일까요?그래서제목도바꿨습니다.

지난1997년의청년회동계수련회가갑자기생각납니다.12시넘은시간까지초롱초롱한눈빛으로강의를듣던청년들이50대중년이되었을만큼시간이지났습니다.지금은어디에서무엇을하고있을까요?무엇보다신앙생활은어떻게하고있을까요?

부교역자시절,때마다제설교원고를제본해주셨던이동성장로님과김은실권사님께이지면을빌려감사의뜻을전합니다.그덕에제가지금까지스무권넘는책을쓰게되었습니다.감사인사가늦은점이송구합니다.출판을위해애쓰신베드로서원방주석장로님과정진혁부장님,그리고베드로서원가족들에게도깊은감사를느낍니다.이책을읽는모든분들께성막을통해서제가깨달은은혜가그대로전달되기를소망하는마음으로두손을모읍니다.

주후2025년11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