Description
영미 단편 문학에 새로운 장을 연 천재 작가 캐서린 맨스필드의 선집이 코호북스에서 출간된다. 첫 번째 선집 『차 한 잔』에는 맨스필드가 스물두 살에 〈뉴 에이지〉에 처음 발표한 “피곤한 아이”를 시작으로 미완으로 끝낸 “결혼한 남자의 이야기”까지, 그가 작가로서 이룬 발전과 다양한 시도를 보여주는 열여섯 편의 이야기를 선별해 집필연도 순으로 엮었다. 맨스필드는 그가 선망했던 작가 체호프와 종종 비교되며 “영국 문학의 체호프”등의 별명으로 불리지만, 그의 작품을 살펴보면 체호프의 영향을 벗어나 자신만의 독창적인 형태와 스타일을 발전시켜나갔음을 알 수 있으며, 그가 자신의 짧지만 강렬했던 삶을 소재로 빚어낸 이야기들에는 그 어떤 작가의 글에서도 볼 수 없는 날카로움과 섬세함이 공존한다.

차 한 잔 (캐서린 맨스필드 단편선)
$14.00