마더후드

마더후드

$15.00
Description
아이를 낳을 것인가, 말 것인가? 삼십 대 후반에 접어든 서술자가 여성의 인생에서 가장 ‘중요하다고들’ 하는 결정을 두고 자기 자신과 솔직하고 독창적이며 유머러스한 논쟁을 펼친다. 『마더후드』의 서술자는 어렸을 때부터 한 번도 어머니가 되고 싶다고 생각한 적이 없다. 그러나 시간이 흐르며 친구들이 아이를 낳고, 삼십 대 후반에 이르른 자기 역시 아이를 낳을 수 있는 시간이 얼마 남지 않았다는 압박감을 느낀다. 그는 자신이 진심으로 아이를 낳고 싶은지, 주변 사람들과 사회의 시선에 부담을 느끼는 것인지, 진화를 통해 각인된 단순한 생물적 본능인지, 그것도 아니면 인생의 중요한 경험을 놓칠지도 모른다는 불안감 때문인지 알아내고자 한다.
2018년 스코샤뱅크 길러상 최종후보, 2018년 올해 최고의 책 ≪뉴욕≫, ≪뉴욕 타임스≫, ≪벌쳐≫,≪시카고 트리뷴≫,≪파이낸셜 타임스≫, ≪타임스 리터러리 서플먼트≫, ≪버슬≫,≪릿헙≫,≪리파이너리29≫
저자

실라헤티

SheilaHeti)

1976년토론토에서태어났다.어린시절에연기를했으며캐나다국립연극학교에서극작을공부했으나일년만에중단하고토론토대학교에서철학과미술을전공했다.문예지≪빌리버≫에서인터뷰편집자로활동하며조앤디디온,엘레나페란테,아녜스바르다를포함한다양한예술가들의인터뷰를전담했다.2018년에헤티는≪뉴욕타임스≫가선정한“뉴뱅가드”-21세기에우리가소설을읽고쓰는방식을만들어나가는여성작가열다섯명에한강,레이첼커스크등과더불어이름을올렸다.소설『마더후드』는스코샤뱅크길러상최종후보였고≪뉴욕≫,≪파이낸셜타임스≫선정2018년최고의책목록에올랐다.≪뉴욕타임스≫의서평가드와이트가너는『마더후드』를우리삶과밀접하면서도철학적이고매우중요한작품이라고부르며2018년최고의책으로손꼽았다.

목차

뉴욕

북투어

월경전증후군
월경
난포기
배란기
월경전증후군
월경
난포기
배란기
판권

출판사 서평

아이를낳을것인가,말것인가?삼십대후반에접어든서술자가여성의인생에서가장‘중요하다고들’하는결정을두고자기자신과솔직하고독창적이며유머러스한논쟁을펼친다.『마더후드』의서술자는어렸을때부터한번도어머니가되고싶다고생각한적이없다.그러나시간이흐르며친구들이아이를낳고,삼십대후반에이르른자기역시아이를낳을수있는시간이얼마남지않았다는압박감을느낀다.그는자신이진심으로아이를낳고싶은지,주변사람들과사회의시선에부담을느끼는것인지,진화를통해각인된단순한생물적본능인지,그것도아니면인생의중요한경험을놓칠지도모른다는불안감때문인지알아내고자한다.캐나다의최고문학상스코샤뱅크길러상최종후보에올랐으며,≪뉴욕타임스≫,≪벌쳐≫,≪시카고트리뷴≫,≪파이낸셜타임스≫등다수매체가2018년최고의책으로선정한『마더후드』는단순히어머니가되느냐마느냐라는질문을넘어자기만의독립적인가치관을세우고추구하는삶의중요성을보여준다.

편집자의말(이경호편집자)
소설『마더후드』는나이마흔을앞둔여성'나'의이야기이다.남들은다자기분야에서어느정도자리를잡고저만치앞서가는듯한데'나'는일도사랑도마음대로되지않고무얼해야할지갈피를잡지도못한채시간만흘러간다.가임기는끝나가는데아이를가져야할지말아야할지여전히고민중이다.'내게아이가생긴다면좋을까?','나는아이를진심으로원하는가?','원한다면아이를왜원할까?','소위정상적인여자라고나자신에게증명하고싶은걸까?','그렇다면아이를원하지않는이유는무엇일까?','남들시선에나를맞추고싶지않아서일까?'이처럼하루에도셀수없이많은고민을늘어놓을때마다감정은큰폭으로널뛴다.소설속'나'의고민에공감할독자가많으리라.먼나라이야기가아닌,바로우리이야기로들린다.우리나라에서도온갖'불안'이출산혹은육아라는결정을주저하게만든다.한정된돈과시간,불안한일자리,치솟는집값,삭막한교육환경,독박육아부담,커리어가끊긴다는절망감.이사회에서'연애-결혼-출산'과같은전통적생애주기는이제더이상당연시되지않는다지만,그래도왠지남들다가는길따라가지않아도될는지불안하기만하다.하지만이토록불안한마음을나눌데가생각보다없다.주변사람들에게물어봐도시원치가않다.저마다다들자기경험안에서답을정해두고조언할뿐이다(내가아이를낳아보니까말이야).소설속'나'도오죽답답하면힘들때마다동전점을치며동전에고민을털어놓는다.'나'의고민에허무맹랑한대답만꺼내놓는동전들이의외로좋은말벗이되어준다.동전은'나'에게뾰족한답을주지도않고,그렇다고'나'도동전의조언을무조건따르지도않지만아무렴상관없다.그저평가하지않고묵묵히말을들어주며기다려주는역할로충분하다.동전점을치며마음과생각을다스리고,급기야더는동전이필요하지않을만큼마음이딴딴해지는'나'의모습을지켜보는것도재미있겠다.우리는어떤선택앞에주체적인인간으로서기를원한다.결정을내리기까지아주복잡하고지난한과정을거치겠지만,끝끝내스스로사고하고결정해내는인간.힘들게내린결정이곧행복을선사해주리란보장은없고,어쩌면그선택이실패한결정일지도모르지만,우리는우리의삶을직접부딪쳐나가고자한다.부딪치는데지친여러분에게이소설이작은위로와격려가되었으면좋겠다.소설속'나'의분투를통해,여러분도용기를내주기를바란다.여러분이지금삶에서벌이는씨름들이결코무의미하지않음을깨닫기를.여러분이내린어떤선택으로인해또다른기회를놓쳐버렸다는죄책감에눌리지마시기를.어떤선택을했든혹은어떤선택도하지못한채시간이흘러와버렸든당신의삶이당신에게온갖방향으로안겨줄기쁨을충만히누리시길.설령아픔도있을지라도당신이견딜수있을만큼만주어지리라고믿으시길.당신이사랑하는모든것들을향해당신의삶이깊이깊이뻗어나가길.