나쓰미의 반딧불이

나쓰미의 반딧불이

$14.99
Description
“행복은 의외로 단순한 걸지도 몰라.”
애달프고 따스한 마음속 고향의 이야기.
산골 마을 작은 가게 ‘다케야’에서 보낸 여름 한철

평범한 사람들의 삶에서 잔잔한 감동을 자아내며 일본은 물론 우리나라에서도 많은 사랑을 받고 있는 모리사와 아키오. 베스트셀러 작가인 그의 힐링 소설 중에서도 ⟪나쓰미의 반딧불이⟫는 단연 수작으로 꼽힌다.
깊은 산골 외따로 서 있는 작고 허름한 가게 ‘다케야’. 그곳에서 서로 의지하며 살아가는 야스 할머니와 아들 지장 할아버지. 싱고와 나쓰미는 우연히 발길이 닿은 ‘다케야’의 별채에서 여름을 지내기로 한다. 이렇게 눈부시도록 푸른 산골 마을에서의 설레는 하루하루가 시작되는데…….
⟪나쓰미의 반딧불이⟫는 자극적인 사건도 특별한 악인도 심한 갈등도 없는 ‘착한 소설’임에도 무료함 없이 단숨에 읽어 내려갈 수 있다. 아름다운 정경이 눈앞에 펼쳐지는 듯한 섬세한 묘사와 누구나 그리워할 만한 푸근한 정이 작품 전반을 채우고 있기 때문일 것이다. 살아가는 데 있어서 행복이란 무엇인지 한 번쯤 되돌아보게도 한다. 마지막 장까지 넘기고 나서는 누군가의 손을 꼭 잡고 싶어질지도 모른다. 모리사와 아키오의 팬이나 일본소설 특유의 아기자기한 유머와 감동을 선호하는 독자는 물론, 빡빡한 일상에서 치유의 힘을 얻고자 하는 모든 이들에게 청량한 휴식을 안겨 줄 책이다.
저자

모리사와아키오

소설가.1969년지바현출생.소설,에세이,논픽션,그림책등다양한분야에서활약하고있으며보통사람들의평범한인생을따듯한시선으로풀어낸이야기가독자들의마음을사로잡는다.
베스트셀러인《무지개곶의찻집》을원작으로한영화는몬트리올세계영화제에서2관왕을차지했다.그외에도《당신에게》《쓰가루백년식당》《라이아의기도》《치유사키리코의약속》《반짝반짝안경》등영화,TV드라마,희극으로만들어진히트작이많다.
저자의작품중《여섯잔의칵테일》(원제:《소중한것일수록작은목소리로》)은2022년영화로만들어졌다.최근출간한도서로《맛있어서울때》《책이일으킨다섯개의기적》등이있다.에세이그림책작업도하고있다.

“솔직히말하면저는부모님의사랑에언제나굶주렸던것같아요.
부모님은물론충분히사랑해주셨지만제가유난히감성적이었기때문에
항상‘집(마음의안식처)’가없어외로움과불안감을갖고있었습니다.
그래서지금부모가되어선제아이들에게“태어나줘서고마워.”라고자주이야기합니다.
‘너의있는그대로의모습으로충분히사랑받고있어’라는걸확실히전합니다.
아이들이안심할수있는‘집’을마음에품고인생을걸어갔으면하는바람입니다.
이런제마음이반영되어자연스레⟪나쓰미의반딧불이⟫를쓸수있었다고생각합니다.”

-저자인터뷰中

목차

프롤로그_사카키야마운게쓰의‘빛’

1장
아이바싱고의‘반딧불이’
2장
아이바싱고의‘여름’
3장
아이바싱고의‘눈물’
4장
가와이나쓰미의‘마음’
5장
아이바싱고의‘소원’
6장
가와이나쓰미의‘생명’

에필로그_사카키야마운게쓰의‘풍경’
작가후기

출판사 서평

우리가함께한여름날의추억
나쓰미와싱고가‘다케야’에서보내는여름은어린시절시골할머니댁에놀러가지내던여름방학을떠올리게한다.풀숲우거진산과들,깨끗한공기맑은물,그리고신나는강놀이.헤엄도치고물고기도잡으며하루를보내고할머니가차려주신몸에좋고맛도좋은푸짐한밥상을마주하는행복.평온한전원풍경과따뜻한사람들사이의이야기속에서아련한향수가느껴진다.아름다웠던여름의추억,보석같은하루하루를함께그려볼수있다.

작가모리사와아키오특유의따뜻한시선과힐링스토리
우연히만난사람들과의인연도소중히다루는작가의시선은언제나사람과사람사이의따뜻한정을향한다.그뿐만아니라부모와자식사이의더없이애틋한사랑,남녀간의설레는사랑을절대요란스럽지않게,잔잔하지만많은것을품고있는강물처럼담고있다.그래서이소설은여기저기긁히고치이며피로해진현대인의마음을어루만지고치유하는힘을가진다.

[내용소개]

만나고헤어지지만,다시뿌리내리고싹틔우는인연
사진작가지망인대학생아이바싱고는졸업작품을앞두고여자친구나쓰미와길을나선다.산골마을의오래된만물상‘다케야’에서조용히사는모자야스할머니와지장할아버지를만나게된싱고와나쓰미는따뜻한정을느끼게된다.여름방학을‘다케야’에서지내기로하고열심히고친별채에서의생활을시작한그들.청명한하늘아래아름다운풍경을사진에담는즐거움과정든‘다케야’식구들때문에여름이지나가는게아쉽기만하다.
싱고와나쓰미는항상웃는얼굴인지장할아버지의슬픔에대해알게된다.불상을조각하는불사운게쓰와매일지장할아버지의배웅을받으며등교버스를타는다쿠야,히토미.그들과의인연으로싱고는꿈꾸는일을향해앞으로나아갈용기를얻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