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종삼을 생각하다 (강세환 시집)

김종삼을 생각하다 (강세환 시집)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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Description
김종삼 시인을 위한 헌정 시집
강세환 시인의 열 번째 시집 ≪김종삼을 생각하다≫가 ‘예서의시 19’로 출간되었다. 이 시집은 처음부터 끝까지 ‘김종삼과 김종삼 생각과 김종삼과 관련된 시’로 도배하였다. 제1부 12편의 신작시는 물론이거니와 제2부, 제3부 14편도 그동안 저자의 여러 시집에 수록된 시들로 역시 ‘김종삼과 김종삼 풍경’일 뿐이다. 그리고 또 김종삼과 관련된 기성시인들의 작품을 찾아 읽으며 김종삼과 한국 시와 시인들의 삶에 대한 단상(斷想)을 꼼꼼하게 옮겨놓은 시인의 산문도 실려 있어 시의 맛과 산문의 맛을 동시에 맛볼 수 있다. 특히 ‘김종삼 생각’으로 일관된 산문에서는 시인 특유의 섬세한 감수성과 통찰력을 곳곳에서 대면할 수 있을 것이다. 올해 김종삼 탄생 100주년을 맞이하여 출간된 이 헌정 시집은 소박하게나마 김종삼에 관한 한 또 하나의 기념비적인 기록물이 될 것이다.
저자

강세환

시인
1956년강원도주문진에서태어났다.1988년≪창작과비평≫겨울호시〈개척교회〉등6편발표하면서작품활동시작하였다.시집≪시가되는순간≫≪시인은무엇으로사는가≫≪면벽≫≪우연히지나가는것≫≪앞마당에그가머물다갔다≫≪벚꽃의침묵≫≪상계동11월은행나무≫≪바닷가사람들≫≪월동추≫등과에세이집≪대한민국주식회사≫를상재하였다.노원도봉‘북토크’시민모임준비위에서기획등을총괄하고있다.

목차

김종삼을위하여

제1부
김종삼소식
김종삼이후
그를애도할시인은누굴까
시인은언제중퇴하고언제퇴사하고언제죽어야하나?-김종삼
육필메모
면벽134-김종삼
큰눈내리던날에
종삼
시인의뒷모습
그대먼곳에-김종삼
김종삼묘소에관한묵상

제2부
김종삼풍경
김종삼을생각하다
김종삼
어떤육성-황동규선생의시낭독회에가서
내시는나를알고있을까
시한줄-소흘읍고모리김종삼시비근황
김종삼시인학교
그렇다는것
김종삼문학상시상식에참석한김영태(金榮泰)씨

제3부
문학사의한순간2
쓸데없는짓
황홀한들녘-광릉수목원김종삼시비
한국현대문학통사(痛史)5
시인학교

[산문혹은김종삼생각]어느무(無)시민주의자를위하여

출판사 서평

이시집은오직‘김종삼과김종삼생각과김종삼에관한시’들의조촐한향연(饗宴)이라고할수있다.향연이라고했지만거창하지도않고화려하지도않다.한참눈여겨보아도잔칫집이어딘지알수가없을정도다.막상잔칫집에발을들여놓아도김종삼도없고김종삼시도없고김종삼만기억하는시인들의시만한쪽구석에모여있을뿐이다.잠깐김종삼에관한기성시인들의‘비밀’같은시들을발굴하여산문속이지만한곳에모아놓은시집이또있었을까?또어느오래된한선배시인을위해어느한후배시인이이렇게오랫동안일관된태도를유지한경우가또있었을까?그일관된태도야말로이시집의기획의도이며배경일것이다.그리고200자원고지기준으로224장에이르는꽤많은분량의산문도이시집에서빼놓을수없는미덕일것이다.이시집은오래된어떤사료(史料)와같고오랫동안숙성된어떤음식과도같을것이다.이제이‘헌정시집’을세상에내놓으면김종삼의육성메시지처럼‘살아가다불쾌하거나노여움을느끼는’독자를만나기를바랄뿐이다.또‘선량하고가난한’독자들곁에서잠시말벗이라도되길바랄뿐이다.끝으로저자든출판사든나름김종삼을위해애쓴것은맞겠지만김종삼은‘뭘이렇게소란을피우냐’고핀잔을줄것같다.그냥또따분하다고할것같다.그러면누군가옆에서핑계삼아한마디거들어줄것도같다.요새는시가그렇게고상하지도않고무엇보다시인들의주량도예전같지않다고할것만같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