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런 남자

이런 남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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Description
산책자의 독백
“눈이 있어
남의 시 트집만 잡고
남의 얘기 듣지 않고
내 방식대로 살며
콧대만 한없이 높은
웃기는 남자입니다”(정상열, 〈이런 남자〉)

사실 정상열 작가는 남의 시 잘 읽고, 남의 이야기 잘 들어주는 아주 따뜻한 남자다. 그리고 참 다정한 남자다. 이런 남자, 세상에 어디 있겠냐마는 시인은 눈이 있어 남의 시 트집만 잡고, 남의 이야기 듣지 않으며, 제 방식대로 산 콧대만 높은 아주 웃기는 남자라고 이야기한다. 이 시집은 정상열 작가가 유년 시절 느낀 아버지와 어머니의 삶, 그리고 아버지로서 자신의 삶을 노래하고 있다.
사람 사는 이야기가 글이고 노래고 그림인데, 주변에 글쓰기를 좋아하는 분들이 많이 있다. 글을 써놓고 망설이는 분들에게 작은 위로와 용기가 되었으면 한다. 그리고 사회의 약자나 자영업자 그리고 정치가, 사회지도층 인사들이 이 책을 읽어주길 바란다며 작가 정상열은 이야기한다.
저자

정상열

鄭相烈
강1954년강원원주출생
2016년≪문학공간≫신인상으로등단
한국문인협회회원

목차

목소리

제1부아버지는소장수였다
사는게그런거구나/이사/홍도야우지마라/아버지의바람기/자화상-미당어법으로/아버지의마음/커피를마시며/느루/툇마루/내마음한켠/동치미/낙상/소나무/매듭을풀면서/그리움이쌓여

제2부건투를빌겠습니다
해바라기/추석의달/인생/칸나/시래기/씨름판/유혹/나는뭔가/거짓말/코로나/풍경/달방사람들/촛불집회/백봉령/허난설헌/전기공/시를낳다

제3부저달좀봐
이런남자/기분좋은날/봉숭아/무제/살구/파도여/목련/상추쌈/엿보기/거미/맥문동의위력/콘서트/열등감/말대꾸/공정

제4부곁에있는사람
벚꽃/엘리베이터안에서/살다보면/사월초파일/막국수/파도/봄을기다리며/석굴암/욕심/까마귀를보면/내린천/장맛비/안경/압도하고남았다

[인터뷰]삶의기록혹은심경