시의 첫 줄은 신들이 준다 2 (강세환 산문집)

시의 첫 줄은 신들이 준다 2 (강세환 산문집)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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Description
시를 향한 반복적인 사유와 열정
강세환 시인의 산문집 ≪시의 첫 줄은 신들이 준다≫ 제2권(예서, 2023)이 출간되었다. 제1권에 이어 제2권인 이 산문집에서도 시에 대한 반복적인 사유와 열정은 변함이 없다. 시인은 이 산문집이 ‘굳이 산문집이라 일컫지 말고 그저 잡문 나부랭이라고 말해야 할 것 같다.’고 했지만 이 막대한 사유와 열정은 이미 그 어떤 잡문 나부랭이를 무너뜨리고도 남았을 것이다. 왜냐하면 시인이 시에 대해 간간이 자문자답하는 이 독특한 형식만으로도 잡문 운운할 필요가 없어졌기 때문이다. 마침내 이 산문집은 시에 관한 때때로 한국 사회에 대한 기존의 ‘어떤 틀을 벗어나기 위한’ 반복적인 사유의 과정이며 절정이며 그 어떤 역량의 기록물일 것이다.
저자

강세환

시인
강원도주문진에서태어났고1988년≪창작과비평≫겨울호를통해작품활동시작함.시집으로≪아침일곱시에쓴시도있어요≫,≪다시,광장에서≫,≪김종삼을생각하다≫,≪시가되는순간≫,≪시인은무엇으로사는가≫,≪면벽≫,≪우연히지나가는것≫,≪앞마당에그가머물다갔다≫,≪벚꽃의침묵≫,≪상계동11월은행나무≫,≪바닷가사람들≫,≪월동추≫등있음.현재노원도봉시집읽기시민모임에서행사,기획등총괄하고있음.

목차

서문도아닌서문을

제1부시인은신이말을걸어주는자
제2부사랑의힘,자유의힘
제3부시를쓸것인가삶을살것인가
제4부시도가끔그대가슴을향할때가있다

출판사 서평

문학의장(場)도문학의담론도문학의토론도이제더이상찾아보기어려운시대가되었다.그어떤길조차종잡을수없는시대에마치이산문집은그라운드를떠나지않고몸을풀고있는,시와시인의운명과사명을낱낱이사초하듯타이핑하였다.특히이번경기뿐만아니라이시즌이끝날때까지,다음시즌이또시작되고끝날때까지그라운드밖에서계속몸을풀어야하는선수의처지와같을것이다.

이제이산문집전2권을완간하여잠시나마인연이닿는다면한국시(와한국사회)를다시한번생각할수있는계기가되기를바랄뿐이다.제1권에이은2권에서도시에대한반복적인사유와발언사이,가끔한국사회를향한필자의안목도엿볼수있을것이다.그리고이산문집은어쩌면통째로한권의시론이며인생론이며또대(對)사회적발언이며동시에철학적인어떤의사표시와같을때도있을것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