Description
반려견을 소원하던 은재는 보리를 입양하게 되어 행복합니다. 반려동물을 들이는 것에는 막중한 책임이 따른다고 부모님은 염려하고 당부하지만 은재는 자신만만합니다. ‘엄마처럼 친구처럼, 아끼고 돌봐줄 거야.’ 다짐합니다. 그러나 보리를 돌보는 일은 예상보다 훨씬 힘들어요. 밥, 욕, 배변, 산책은 매일 챙겨야 하고, 물고 뜯고 짓는 버릇 때문에 곤란한 때가 많아요. 보리를 사랑하는데, 무지 사랑하는데, 돌봄은 귀찮고 힘들어요. 그럼에도 은재는 책임 있게 보리를 돌봅니다. 보리를 잃어버린 날, 응급실에 달려간 날에는 폭풍 눈물을 쏟고 가슴앓이를 합니다. 그러는 동안 은재의 마음에 진짜 사랑이 채워집니다. 그토록 애쓴 시간과 마음이 있었기 때문이에요.
무지개빌라 302호 은재와 보리 - 취미에 진심 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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