Description
한 소녀와 유기견의 슬프고도 아름다운 동행
눈 내리는 크리스마스이브 날 밤 철거지에 버려진 봄은 비참한 길거리 인생을 살아가다가 한 소녀를 만나게 된다. 철거지에 숨어 살다가 살 길이 막막해 자살로 생을 마감하려던 소녀는 허락 없이 집안으로 들어온 유기견 한 마리 때문에 본인의 목적을 이루지 못하게 된다. 자살이 실패로 돌아가고, 갇힌 공간 안에서 한동안 서로를 경계하던 겨울과 봄은 금방 상대가 위험한 존재가 아님을 깨닫는다. 그동안 세상 밖으로 나갈 용기가 없었던 겨울은, 철거가 본격적으로 시작되기 전날 밤, 봄을 데리고 용기 있게 철거지 밖으로 발을 내딛는다. 이때부터 겨울과 봄의 위태로운 길거리 생활이 시작되지만, 동시에 두 주인공에게 엄청난 성장의 시간도 함께 펼쳐진다.
겨울이 마주한 봄은 멍멍이에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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