잎새에 이는 바람에도: 영문 번역과 함께 읽는 윤동주 시 (양장본 Hardcover)

잎새에 이는 바람에도: 영문 번역과 함께 읽는 윤동주 시 (양장본 Hardcover)

$17.00
Description
***순수한 청년 시인의 섬세한 문장과 감성을 불러일으키는 수채 캘리그래피 가 우아하게 어울린 이 작품집은 우리를 달래주는 힘이 있다. 세상이 각박 하다고 느껴질 때, 사람이 야속하다고 여겨질 때, 자신이 지쳤다는 생각이 들 때 이 책이 우리를 위로할 것이다.
이정명 『별을 스치는 바람』, 『뿌리깊은 나무』 작가
저자

이영희,윤동주

‘이색전’,‘사람에게로가는길’등여러차례의캘리그래피전시회를가졌다.
경북대학교국어국문학과및동대학원을졸업하고숙명여자대학교에서박사학위를받았다.1993년부터한국어를배우려는외국인들에게한국어를가르치고있다.
2000년코리아타임즈에서주최하는한국문학번역상을시부문에서ScottDewar와함께공동번역으로수상하였다.

LeeYoung-hee
LeeYoung-heegraduatedfromKyungpookNationalUniversitywithbachelor’sandmaster’sdegreesinKoreanLanguageandLiterature.ShereceivedherdoctoratedegreeatSookmyungWomen’sUniversity.ShehasbeenteachingKoreantoForeignlearnerssince1993.ShewontheKoreaTimesKoreanLiteratureTranslationAwardforco-translationwithScottDewarinthepoetrycategoryin2000andheldseveralcalligraphyexhibitions,including‘TwoColors’and‘OntheJourneytoYou.’

목차

한국인의애송시
서시
별헤는밤
새로운길자화상
사랑
눈오는지도
달같이
사랑스런추억
사랑의전당
소년코스모스
신앙
돌아와보는밤
바람이불어
십자가
태초의아침
팔복
새벽이올때까지
자기성찰

무서운시간

쉽게씌어진시
참회록
흰그림자
시대적아픔
가슴

간판없는거리
눈감고간다
달밤
또다른고향
못자는밤
병원
슬픈족속
아우의인상화
흐르는거리
동시

겨울
고향집
나무

둘다
무얼먹구사나
바다
반딧불
빨래
사과
산울림
오줌싸개지도
편지할아버지
해바라기얼굴
호주머니

출판사 서평

한국의위대한시인이자독립운동의기개를지닌윤동주의별빛같은50편의시와학연이영희작가의수채캘리그래피가어우러진,애정하셔야할도서가한권탄생하였습니다.

‘죽는날까지하늘을우러러한점부끄럼없기를’의서시로시작하여‘주먹두개갑북갑북’의호주머니로마치는시화집이지만,이책은단순한시와그림이함께있는책이아닙니다.
한류시대를맞아완벽하게다듬어진영어번역으로한국의독자뿐만아니라온세상사람들에게아름다운한국의시를소개하는데도열정을다하고있죠.

그간윤동주는많은한국인의사랑을받은시인이었지만그가쓴시를그림으로제대로그려낸이들은많지않습니다.
학연이영희작가는오랜시간동안윤동주의시를꼼꼼히해석하였고이를바탕으로그만의멋진수채캘리그래피작품을탄생시켰습니다.
또한원어민이문학적으로도꼼꼼하게감수를한영어는윤동주의시어에보다가깝게쓰여진영어번역이라고자랑할만합니다.

윤동주는시대의아픔을타고난시인이자아픔이채가시기전에(광복을불과몇달앞두고)머나먼일본제국(제국은우리에게아픔을주는단어죠.)에서돌아가셨지요.
그의시어는쓸쓸함과불타는고뇌가반복되지만오늘날우리들이보내는하루하루의현실에도잘적용됩니다.

‘잎새에이는바람에도’는윤동주의시를한눈에알아보기쉽도록새로운분류를시도하였습니다.
한국인들이다아는애송시,사랑과신앙,자기성찰에관한시,시대적아픔을담은시와동시들로재구성해보았습니다.
물론작시연도는밑에표기하여언제썼는지도알수있도록하였고요.

시와수채캘리그래피,영어번역뿐만아니라부록으로윤동주의일생을보여줄연보와문학관및하숙집,백주년기념관등도실어그의향기를조금이라도더느껴볼수있도록꾸며보았습니다.

2023년11월윤석렬대통령이영국국빈방문시찰스3세국왕이환영회를열었지요.

당시찰스3세국왕의환영사중윤동주시인의[바람이불어]중일부를낭송하였습니다.

Whilethewindkeepsblowing,
Myfeetstanduponarock.
Whiletheriverkeepsflowing,
Myfeetstanduponahill.

바람이자꾸부는데내발이반석위에섰다.
강물이자꾸흐르는데내발이언덕위에섰다.

이시는[잎새에이는바람에도]56~57쪽에실린[바람이불어]의한글과영어모두정확하게일치합니다.

물론저자분께서출간당시영국대사관지인분들께선물을하셔서그책이찰스3세국왕에게도건네진것이아닌가추측을하고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