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무도 날 좋아하지 않아

아무도 날 좋아하지 않아

$20.00
Description
“그래도 난 내 휠체어를 막아서는
모든 문턱과 계단에
기꺼이 부딪혀 보련다.”
콜라주와 드로잉으로 전하는
열일곱 지체장애 소녀의 행복 공식 찾기
지체장애를 가진 고등학교 1학년 여학생의 시선으로
친구를 만나고 또 행복을 찾아가는 과정을 그려낸 청소년 소설이다.
조은수 작가는 청소년기 특유의 말투를 살린 글과 무심한 듯 거친 콜라주와 드로잉으로 차별과 편견으로 가득한 세상을 살아가는 장애 청소년의 갈등과 외로움, 그리고 누구보다 친구를 갖고 싶은 심리를 담아낸다.
저자

조은수

종일종이신문을읽고지하철을주로타고다니는옛날사람이에요.스마트폰도없던옛날에유럽에갔을때길거리나가게,카페에자연스레섞여있는장애인들을보면서정말힙하다고생각했어요.우리나라는장애인의죽음과싸움덕분에설치된지하철엘리베이터에서도장애인을보기어려워요.그동안어린이책에글과그림을써왔는데요.처음쓰는청소년책입니다.지은책으로《뇌토피아》《소피의사라진수학시간》《톨스토이의아홉가지단점》들이있습니다.

목차

1싱어게인
2버릴조각은없다
3팅구와따

출판사 서평

장애인은아무도흠모하지않는다
‘나’는오늘도말한마디없이칠판만보고앉아하루를버틴다.
누구도선뜻가까이다가오지않는다.내가정말고슴도치라도된다는듯이.
“쯔쯔…집에있지뭐하러나왔어?”지하철에서만난할아버지처럼소리내어말하지않아도,사실은모두가이미시선으로외치고있다.
‘가까이다가오지마,이차를타지마,나랑눈마주치지마.’
휠체어를멋지게튜닝해보고,누구보다눈에띄는머리스타일로치장해본다.
거부감을줄이기위해,휠체어로가는시선을5초만이라도줄이기위해.
하지만휠체어는늘문전박대의아이콘이다.
이현실을살아내려면그냥모르는척버틸수밖에없다.


콜라주세상에버릴조각은없다
문전박대를각오하고전시회를보러간어느봄날,내가보는세상이달라지기시작한다.먼저말을걸어온언니와함께나는오랜시간이야기를나눈다.음악에대해,머글(비장애인)로가득한세상에대해,그리고삶에대해.
언니는나를콜라주세상으로안내하고,시설에서나와공동생활가정에서생활하는남동생도소개해준다.덕분에‘이거조아다’‘이거시러요’‘이기저(기저귀)시러요’세마디만할줄알던남동생의어휘도진화한다.“팅구(친구)와따!”
냄새를기가막히게잘맡는언니동생의넘치는에너지를받은덕분일까.
나는향기만드는일을배우기시작한다.
너무나도행복했던시간을되살려내는향기를찾는일을.
오늘나는행복의공식에한가지를더한다.친구+일=행복.나에게도내몫의행복이생겼다.


오늘도세상속으로한걸음!
장애인과비장애인이더불어살아가는
내일을응원하는책

우리나라장애인구는5%에이른다.여섯집마다한집에는장애인이살고있다.하지만버스에도길에도학교에도카페에도좀처럼장애인을찾아보기힘든게현실이다.그모든장애인들은어디로간걸까.
유럽의거리곳곳에서장애인과비장애인이자연스럽게어울려살아가는모습을힙하다고생각했다는저자는소설속‘나’를통해지금의장애인들이살아내야하는현실을,그럼에도불구하고내일을향한희망을쌓아가는모습들을그려낸다.
“그래도난내휠체어를턱턱막아서는모든계단과문턱에기꺼이부딪혀보련다”고말하는열일곱소녀의이야기는오늘도말없이차별의시선을던지는우리모두를향한뼈아픈선언이자,장애인과비장애인이더불어살아가는내일을향한바람을담고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