우리 곁엔 병원이 있어 - 동시향기 4

우리 곁엔 병원이 있어 - 동시향기 4

$10.53
저자

정혜진

정혜진시인은전남고흥에서태어나조선대학교교육대학원을졸업했으며,초등학교교장선생님으로아이들을만났다.계간‘아동문예’에서동시로,광주일보신춘문예에동화로각각등단했다.

첫동시집『바람과나무와아이들』(1979)을시작으로『꽃목걸이』(1987),『가을햇살한줌』(1994),『사랑의꽃다발』(2003),『그리울거야』(2011),『달콤열매』(2016)등14편의동시집을발간했으며,이번동시집『바람배달부』가열다섯번째동시집이다.또한『해바라기의꿈』(1993),『꾀꼬리의금메달』(2013),『스마일캐릭터』(2014)등여섯권의창작동화집도펴냈다.

한국동시문학상,한국불교아동문학상,전라남도문화상등을수상했으며,한국문인협회,한국아동문학인협회,한국동시문학회,한국불교아동문학회,광주전남아동문학인회,고흥작가회에서활동하고있다.현재전남여류문학회회장을맡고있다.

목차

특별한정거장/잠들지않아요/희망의집에서/웃음한번건네주면/세계로병원/생명줄/우리곁엔병원이있어/귀걸이탐지기/귀가하는말/사진찍기/마스크/체온감지기/뜨거운수치/조마조마/꼼짝없이/청진기자전거/의사선생님호주머니외60편수록.

출판사 서평

저자의시작(詩作)노트-생명의불씨를켜주는곳

우리는곁에있는고마움에대해잊고있을때가있다.살아가는데없어서는안될공기와햇볕과물과자연에대해당연한것처럼여기기도한다.누군가의노력과봉사와나눔으로얻어진것을우리는감사하게누리고있는것이다.아팠을때믿고의존하고치료해주는병원덕분에행복을다시찾을수있는것은커다란혜택이고다행이다.병원의의사선생님,간호사선생님은우리의고통을덜어주고생명의불씨를켜주는고마운분이다.또한병원이곁에있기에생명의존귀함과소생과희망을되찾을수있는것이다.
이동시집은이런뜻에서병원을주체로하여시작(詩作)하였다.어린이들이생명,건강,봉사와희생,사랑의소중함을마음에새기는계기가되기를바라는마음이다.

내용(서평)-병원을순례하는60편의동시

제목에알수있듯이병원에관한동시60편을수록한독특한동시집이다.한번이라도병원에들러본사람이라면누구나고개를끄덕일수밖에없는익숙한정경들이정감있게형상화되어있다.그중심에는청진기,고무줄,반창고,체온계,메모장,볼펜,신경망치등잡동사니호주머니를달고있는의사선생님이있다.그들은웃음만보여도안도감을주는존재이지만,일상은순탄하지않다.환자를위해날밤을새워야하는고된일상이그들의삶인것이다.시인을따라병원을순례하다보면자신이누리고있는건강하고안정된삶이결코자기혼자만의힘으로얻어진것이아니라는점을깨닫게되고‘고마움’을깊이새기게된다.

*인증유형:공급자적합성확인