자전거 타는 남자 (동두봉 시집)

자전거 타는 남자 (동두봉 시집)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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Description
동두봉 시조집 『자전거 타는 남자』 평설

그는 인간의 삶을 자연과의 조화와 화해로 풀어가고 있으며, 압축과 통일의 기법을 통해 자아와 세계를 확장해가고 있다. 그의 시 세계는 해방의 가능성이라는 의미의 확장을 통해 열린 자유에의 의지를 보여준다.
에드워드 H. 카(Edward Hallet Carr)는 『역사란 무엇인가』라는 책에서 ‘보는 각도에 따라 산의 모습이 달라 보인다고 해서 본래의 산은 객관적 형태가 없다거나 무한한 모양이라고는 말할 수 없다’고 서술하고 있다. 동두봉 시인은 모순과 순리라는 시각의 두 측면에서 사물을 바라보기도 하고, 자연의 필연성과 자기 절제의 미학으로 대상에 접근하기도하며, 열린 자유에의 의지를 담아 미지의 세계를 향해 나아가기도 한다. 그러나 이러한 시 세계로의 지향은 바라보는 각도에 따라 모습이 달라 보여도 결국 그가 추구하는 본래의 원형은 그의 시 속에 살아 있는 생명력으로 존재한다.

- 문복희(시인, 가천대학교 교수)
저자

동두봉

거원車員동두봉시인
1971년부산에서출생,사직고와동의대학교국어국문학과및동대학원석사졸업
2022년계간좮화백문학》80호에신인문학상수상,대표작사부곡(思父曲)외4편
2023년BNIKOREA대외협력이사로재직중.2023년국회교육위원회상임위원장표창

목차

제1장정지된일상을깨우는날
나무는홀몸이다/12
휴가/14
홍시/16
시대를수집하다/18
독도소화기/20
돌담/22
북천철교/24
울산바위/26
촛대바위에서/28
추억/30
일출/32
사부곡(思父曲)/34

제2장하늘을보는날
천상병시인흉내내기/38
마하나콘/40
스카이트리/42
가을빛깔/44
산수유꽃/46
삶은축제다/48
파티야와이중적구조/50
불꽃놀이/52
회전문/54
동해안자전거길/56
낙동강에서/58
시인의노래/60
섬진강에서/62

제3장구름의모양을살피는날
마이산/66
멍/68
못난이사과/70
문경새재를넘으며/72
고석정의가을/74
야구와자전거/76
봄빛깔/78
고무신/80
채석강/82
몽골의초원/84
동궁과월지/86
풍차/88
육십으로살고싶다/90
영산강,못난이미술관/92
함덕해수욕장94
무등산/96
하회마을/98
금강,역사속물결여행/100

제4장바다에노을이비치던날
적벽강/104
여수오동도에서/106
침몰/108
방파제1/1`10
영산강에서/112
영월/114
폭포/116
백록담/118
바다야/120
송도/122
방파제2/124
문경새재자전거길/126
사모곡(思母曲)/128
송이/130

해설/문복희(시인)